본문 바로가기

포털304

인터넷신문도 '정치대결' 벼른다 인터넷신문들의 대결투가 다가오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예측 불가능한 정치변수에 상당수 인터넷신문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16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극소수의 인터넷 언론이 사이버 여론을 주도하는 등 사회의제를 독과점했다. 이 과정에서 대안매체로 부상한 인터넷신문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자타가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불과 1~2년 만에 인터넷신문의 환경이 규모와 내용 면에서 급변했다. 2004년 탄핵정국 전후에는 연예 스포츠 콘텐츠 등 상업성 매체와 보수색 짙은 인터넷신문이 가세했고, 지역 인터넷신문의 창간이 이어졌다. 문화관광부에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언론사만 해도 12월 현재 서울에서만 143개를 비롯 전국적으로 257개에 이른다.. 2005. 12. 28.
출판 소식 한국온라인신문협회 10주년을 맞아 '온라인신문, 경쟁과 공존'이라는 책이 나옵니다. 한국언론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이 책의 출판사는 커뮤니케이션북스입니다. 내년 1월15일경 출간될 예정입니다. 저는 여기서 '온라인미디어의 쟁점과제'-, 두 챕터를 담당했습니다. 제가 맡은 이 주제의 글들은 모두 원고지 80매가 넘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2~3일만에 마무리지어야 하는 '살인적' 일정 때문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개인적으로 몇 권의 전문 서적 출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좋은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출판될 즈음에는 제가 맡은 부분의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문을 올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뜻 깊은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 2005. 12. 22.
對포털 뉴스 공급 중단 핫이슈 될까? 신문사 닷컴을 중심으로 대포털 뉴스공급 중단 논의가 솔솔 흘러 나오고 있다. 또 포털 사이트도 미디어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TV포털, 와이브로 등 플랫폼의 변화와 콘텐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업 종사자들은 2006년이 대포털 뉴스 제공 문제와 종전보다 차원이 다른 통합 뉴스룸 접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3/4분기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잇따른다. 한 신문사닷컴 고위 관계자는 "포털을 상다리 4개 중 하나 이하로 잡는 것을 골자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저 신문들을 중심으로 시장 구도 전환에는 포털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심이 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 경영진은 포.. 2005. 12. 13.
"일본언론 상생과 신뢰로 위기 건너" 일본언론, 상생과 신뢰로 위기극복[ 최진순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 / ] 일본 신문은 신문산업의 위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 동안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둘러본 일본언론에서는 ‘상생’과 ‘신뢰’란 해법이 나왔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활자문화에 대한 애착이 커 극심한 독자이탈은 없지만, 최근 젊은 층의 탈신문 경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별사 단위에서 아웃소싱 및 신기술 도입이 추진되고, 독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 전략도 이뤄지고 있다. 지방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山梨日日新聞)의 경우, CTP(Computer to Plate)로 신문제작 공정을 효율화하는 한편 인쇄, 광고, 문화센터 등을 아웃소싱함으로써 경영수지 개선에 돌파구.. 2005. 11. 30.
日本신문 타깃 분명…경영효율화 주력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신문 경영사례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일본신문의 위기는 아직 한국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범람으로 구독자와 광고시장의 축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신문협회가 내놓은 '2005일본신문데이터북'에 따르면 30대 미만의 신문구독 시간이 줄어드는 등 발행부수 감소와 함께 심각한 문제로 脫신문 경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신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문이탈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일본신문업계의 위기 극복 방향은 제작공정을 효율화하는 등 경영효율화와 독자들과 더 가까운 콘텐츠 제공 등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마이니치신문(구 도쿄니치니치신문)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은 CTP(Compu.. 2005. 11. 23.
"태만하고 낡은 저널리즘 혁파돼야" "주류 언론은 왜 노충국 씨 사건을 바로 다루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인터넷 언론의 초기보도는 신뢰할 수 없다는 태만한 저널리즘, 그리고 취재원, 출입처와의 유대관계를 고집하는 퇴행적인, 고질적인 관행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언론은 이제 성장한 지식대중과 함께 주류언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협력하고 대화하는 모델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KBS-TV와 '대화'하다 200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