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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109

뉴스 유료화 이대로면 답 없다...유료 구독 전환율 1%를 넘어라 한국 언론사 구독 모델의 해결 과제들 고객 경험과 커뮤니티에 미래 걸어야 "우리 독자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돈을 지불할 것인가? 어떤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가? 조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2년 10월 출시된 중앙일보 유료 구독 플랫폼 ‘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의 핵심 질문이다.1) 중앙플러스는 사전 선별한 '플러스 콘텐츠'를 유료 결제하는 일종의 프리미엄 페이월(Freemium paywall) 방식이다. 콘텐츠는 6개 관심사(분야)와 65개 시리즈(연재물)로 구성했다. 콘텐츠는 편집국장이 주재하는 데스크 회의서 결정한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디렉터가 발제하는 내용을 취합해 새 아이템 선정과 기존 시리즈 종료 등을 논의한다. 기자는 관리시스템(CMS.. 2023. 9. 22.
대다수 언론사 트래픽 '폭망'...MBC, 경제지는 '선방' 2023년 2분기 언론사 전체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 순위(양대 포털 뉴스섹션 언론사별 트래픽+언론사 웹사이트 트래픽)는 경제지와 뉴스통신사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 트래픽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는 조선일보(-17.1%), 중앙일보(-15.1%), 동아일보(-10.4%), 한겨레(-17.2%), 경향신문(-11.5%), 한국일보(-16.0%)로 약세였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도 매일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각 -10% 안팎), 뉴스통신사 MBC MBN(각 -10% 초과)을 제외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지표는 순방문자 지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 2023. 9. 13.
포털 뉴스 생태계 이후 준비해야 국내 포털 뉴스 진로 불확실성 더욱 커졌다 버즈피드 실패한 것 아니라 많은 영감 제공 독자접점 강화 등 신생미디어 교훈 수렴 필요 한국 포털 뉴스는 뉴스 미디어 기업의 경쟁 환경과 전략, 규제와 규칙, 이용자 선호도 등 다양한 변화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 일단 포털 뉴스 시장에 진입과 제재를 결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커지고 있다. 현실정치의 역학구도에 따라 뉴스 편집 편향성 논란이 계속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규제 개입에 착수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까지 방송통신위원회는 더 엄격한 거버넌스나 가이드라인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포털사업자가 구성한 자율기구의 갑작스런 활동 중단은 그 신호탄으로.. 2023. 6. 24.
계곡 깊어지는 언론사 '공동 뉴스포털'...관건은 새로운 이용 경험 제시 언론사 공동 뉴스포털 논의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세 가지 흐름이다. 첫째, 범정부 추진 사안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5월) '윤석열정부 110대 과제' 보고서에 포털의 뉴스서비스 제공 방식 개선 과제가 뿌리다. 일단 인수위는 아웃링크의 점진적 도입, 포털 내 알고리즘 위원회 설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등 포털 뉴스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논의를 시작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포털·시민사회·언론계 없이 전문가·관계 부처로만 구성돼 첫 출발부터 논란이 일었다. 문화부, 과기정통부, 방통위 사이에 한랭전선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둘째,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구독료 지원사업)이 10억5000만원 줄어들면서 발등.. 2022. 7. 14.
디지털 리더 등장·신뢰 및 제품 경쟁 나서야 ‘탈포털’ 시작 언론사는 뉴스를 제공하고 포털 사업자는 대가를 지불하는 단순한 관계 모델은 ‘포털 종속’ 23년의 어두운 역사를 썼다. 최근 미디어 업계에서는 ‘탈포털’이 길어도 2~3년 내 이뤄질 것이란 장밋빛 이야기가 나온다. 주요 매체의 독자 채널 강화 흐름에 포털 뉴스 서비스의 성격 과 위상의 변화가 맞물리면서다. 그간 탈포털 추진 사례는 있었다. 첫 장면은 5대 스포츠신문이 2004년 양대 포털인 네이버, 다음을 떠났던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아쿠아 프로젝트(2005)와 뉴스뱅크(2007) 등 언론사 연합 모델이 추진됐다. 한국신문협회 공동 뉴스포털 논의(2008)로도 이어졌다. 네이버 뉴스캐스트(2009), 뉴스스탠드(2013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2015) 출범으로 언론과 .. 2022. 3. 3.
2021년 뉴스미디어 이슈...알고리즘, 연합뉴스 퇴출, 구독모델 2021년 뉴스 미디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알고리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구독모델'로 꼽았다. 포털 뉴스서비스는 편집 알고리즘을 둘러싸고 편향성 시비가 잇따랐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과잉입법 vs 사회적 책임 강화' 대립도 이어졌다. 대형 신문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구독모델의 정지작업이 비교적 활발히 전개됐다. 포털뉴스의 대전환기를 예상하는 시각과 맞물리며 본격적인 뉴스유료화 준비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아직은 섣부르게 구독모델 방향으로 보기 어렵다. 콘텐츠와 조직문화 측면에서 다듬어야 할 것들이 많아서다. 후원모델도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현장은 기사형 광고 폐해부터 ABC 부수논란, 블록체인(NFT), OTT까지 명암이 교차했다. 아직은 가능성 측면에서 보고되는 가상자산(코인)/N..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