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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121

"신뢰의 저널리즘이 디지털 혁신 성공 열쇠다" 포털 뉴스 흔들리고, 독자 떠나지만 혁신 시즌2 준비해야 전통 매체의 ‘디지털 혁신’은 크게 콘텐츠, 조직과 업무, 비즈니스 변화를 향한다. 콘텐츠는 기존 포맷에서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등으로 확장한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브 콘텐츠, 디지털 버전의 영상 재가공을 포함한다. 콘텐츠 혁신은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촉진한다. 기술, 데이터 등과 관련된 디지털 부서를 신설·강화하고, 소셜미디어 유통, 프리미엄 콘텐츠를 다룬다. 트래픽 같은 정량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유료 가입자 이탈률·전환율 등 유용한 목표를 내세운다. 이는 비즈니스의 다각화, 다층화, 입체화로 나타난다. 콘텐츠 유료화를 중심으로 하는 구독 모델과 크라우드 펀딩 등 후원 모델, 온라인 맞춤형 및 온·오프라인 연계형 등 디.. 2024. 2. 2.
뉴스 유료화를 둘러싼 냉정과 열정 사이 디지털 뉴스 유료 구독모델 적극 추진 흐름 일관된 디지털 리더십이 관건 "종이신문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충분조건 는 10월 11일 유료 구독 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를 내놨다. 가 2013년 11월 '프리미엄 조선'으로 유료화 실험을 한 이후 10년 만이다. '더 중앙 플러스'는 '프리미엄 모델'로 매체가 지정한 플러스 콘텐츠를 열람하려면 회원 가입 후 결제를 해야 한다. 지난해 8월 는 ‘팩플’(IT), ‘헬로패어런츠’(육아), ‘쿠킹’(푸드), ‘앤츠랩’(주식) 등 일부 콘텐츠에 로그인월을 적용해 가입 회원의 반응을 점검했다. 는 지명도나 전문성 등을 종합해 기존에 테스트를 거친 분야를 포함 13개 영역의 유료 콘텐츠와 전담 기자(팀)들을 가동했다. '더 중앙 플러스'만 이용하는 베이직 이용권은 월.. 2023. 9. 22.
대다수 언론사 트래픽 '폭망'...MBC, 경제지는 '선방' 2023년 2분기 언론사 전체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 순위(양대 포털 뉴스섹션 언론사별 트래픽+언론사 웹사이트 트래픽)는 경제지와 뉴스통신사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 트래픽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는 조선일보(-17.1%), 중앙일보(-15.1%), 동아일보(-10.4%), 한겨레(-17.2%), 경향신문(-11.5%), 한국일보(-16.0%)로 약세였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도 매일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각 -10% 안팎), 뉴스통신사 MBC MBN(각 -10% 초과)을 제외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지표는 순방문자 지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 2023. 9. 13.
검색이 통로 아닌 목적지로 변화..."포털 유입 트래픽 점점 감소할 것" SEO에도 트래픽 증가 안 되면 기사 수준 문제 정보성 콘텐츠 늘리고 해외 독자 끌어들일 때 테크놀러지 접목으로 새로운 생태계 준비해야 한국의 디지털 뉴스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포털 뉴스와 검색, 그리고 알고리즘 추천 등으로 뉴스를 만난다. 작은 규모로 언론사 웹사이트(모바일 뉴스 앱)를 직접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최근 포털 뉴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줄어들면서[1] 광고매출 하락이 현실화 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 디지털 부문 담당자들은 "트래픽 감소폭이 평균 20~30% 정도"라고 밝혔다. 마켓링크 뉴스인덱스에 따르면 한 대형 종합일간지 웹사이트는 6월 기준 순방문자(PC/모바일 포함)가 514만명 정도로 지난해 6월 700만명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했다. 페이지뷰는 더 오그라들었다. 4416만.. 2023. 8. 7.
해외언론은 '기후' 어젠다로, 한국언론은 불구경만 오늘 주요 기사로 한국의 비 피해를 다룬 영국 공영방송 BBC는 네비게이션 바 메뉴에서 기후 섹션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뉴스 채널에서 날씨, 기상·재해 두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AP통신도 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는 과학 섹션 내 서브섹션으로 '기후와 환경'이 있다. 가디언은 '기후 위기' 섹션을 운영한다. 지역신문 LA타임스는 '기후와 환경'을 대메뉴로 서비스한다. 반면 국내 언론사는 '기후'가 찬밥 신세다. 조선, 중앙, 동아 등 주요 신문사는 아예 관련 메뉴가 없다. 조선일보는 오전 현재 오송지하차도 사고 영상을 초기화면에 띄우고 있다. 종편 4사도 별도 카테고리가 없다. 다만 JTBC는 '날씨' 메뉴에서 보도 영상을 제공할 뿐이다. 국내에선 한겨레만 '기후위기' 섹션을 두고 '기.. 2023. 7. 17.
데이터, 기술 파트너 중요해졌다 포털도, 이용자도 언론사 뉴스 외면할 수 있다 독자의 정보 이용 경험 재설계하는 주도권 쥐어야 더 이상 기술 포기자로 미래 운운하기 어렵다 오늘 강연[1]은 인공지능이 뉴스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언론사 전략이 주제입니다. 2000년을 전후로 시장에 보급된 인터넷, 2010년 이전 등장한 스마트폰 그리고 최근 챗GPT 열기는 근 10년 주기로 지식정보 생태계에 분기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산업은 어떤가요? 첫째,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취약한 언론사의 현주소는 알다시피 디지털에서는 광고시장을 뺐겼고, 이용자들도 등졌습니다. 오늘자 신문지면, TV뉴스를 챙겨 보는 사람들이 점점 소수가 되었습니다. 포털, 소셜미디어, 유튜브, OTT가 미디어 이용시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둘째, 오디언스는.. 202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