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_journalism486 '미디어 쓰나미'로 저널리즘 재앙 뉴욕타임스 편잡자인 빌 켈러(Bill Keller)가 최근 인터넷이 주도하는 세계적인 정보 팽창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뉴스의 생산은 감소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빌 켈러는 한 강연장에서 "신문 미래의 위기는 정치적 압력이 아니라 블로고스피어나 새로운 기술에 의해 비평주의가 훼손되는 데서 비롯한다"고 지적했다. 또 "블로거들과 인터넷 검색엔진, 비꼬는 대화들은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뉴스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현장 기자가 격감하는 데서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면 주요 언론사들은 아직은 건재하지만 오늘날 바그다드처럼 기자 숫자는 줄고 있다. 사담 후세인이 사망했을 때 이라크에는 1,000명의 서방기자가 취재를 했지만 현재는 50명도 되지 않고 있다. 극히 일부만이 한정된.. 2007. 12. 20.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의 기자상 I. 환경에 대한 이해 오늘날 이 시대의 기자는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가. 20세기와 21세기의 뉴스조직과 뉴스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화해 있는가. 뉴스는 어떻게 유통되고 있으며 새로운 특징들은 무엇인가.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는 뉴스를 어떻게 재정의해가고 있는가. 이 모든 환경은 기자를 어떻게 설정하는가. -시간과 공간의 구속 20세기는 업무 시간과 공간이 한정돼 있었다. 얕은 수준의 구속이었다. 정해진 시간과 작업 환경은 기자들에게 하나의 룰이었다. 반면 21세기는 업무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다. 언제 어디서나 뉴스룸과 연결되며 뉴스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이것은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강력히 구속된 기자들의 실체이기도 하다. 정보의 수렴, 재가공 등 취재와 편집 및 유통의 전반적인 한계 상황이.. 2007. 12. 14. 미국 신문 사이트, 대선 스토리텔링 인상적 미국 신문사 웹사이트가 2008년 대선을 앞두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온라인저널리즘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신문협회(NAA)에 따르면 주요 신문사들이 2008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정보나 판별을 위해 주목할만한 다양한 그래픽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45년 정치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주간지, 일간지 등을 내고 있는 CQPolitics.com의 선거지도(Congressional Quarterly's Election Map)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선거 양상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맵 상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뜨면서 자세한 해당 지역 선거 정보를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형식이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공화당의 예비선거 관련 데이터를 세분화한 '선거 가.. 2007. 12. 14. 더데일리텔레그래프의 통합뉴스룸 성공적인 통합뉴스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더데일리텔레그래프지(이하 텔레그래프)의 뉴스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통합뉴스룸은 허브 앤 스포크스(Hub-and-Spokes, 중앙-분산 체계) 구조를 띠는데, 이는 부챗살 모양을 한다. 중앙의 허브 데스크에 모든 부서를 연결해 어느 부서에서나 다른 부서로 업무적 소통과 진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뉴스룸의 대표는 개방된 플로어 뉴스룸의 한 가운데에 착석해 있고, 각 뉴스 섹션별 데스크는 각 부챗살(spoke) 라인에 위치한다. 인접한 부챗살에는 개별 콘텐츠 생산 또는 디자인, 기획 등의 업무 담당자들이 정교할 정도로 굽은 면(in curves)에 존재한다. 이 굽은 면의 종사자들에 대해 텔레그래프의 책임 .. 2007. 12. 5.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강연 "뉴스는 예술" 뉴스룸의 철학의 변화 없는 경쟁은 자멸 국내 신문사중 최대, 최고의 디지털뉴스룸은 어디일까? 단연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을 들 수 있다. 규모와 수준에서 단연 앞서 있다. 나는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초청으로 22일 저녁 중앙일보사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이날 강연에서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한 디지털뉴스룸의 대응 전략을 정리해본다. 신문의 위기. 그것은 움직일 수 없는 진행형 신문의 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또한 반대로 신문업자들이 자가생산한 긍정론도 만만찮다. 이들은 신문만한 신뢰도 높은 매체가 없으며 광고효과가 탁월하다는 데이터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사실도 그런가? 내가 갖고 있는 데이터들은 일부 신문의 주장처럼 낙관적이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우선.. 2007. 11. 23. [up2] 신문사, 고가 디지털 카메라 시대 BBK 주가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경준 씨가 19일밤 서울중앙지검 10층 수사팀 조사실에 있는 모습이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중앙일보 사진부 김태성 기자는 이날밤 검찰청사에서 약 350m 떨어진 법조타운 신축 공사장 16층에서 촬영했다. 카메라는 니콘 D3로 1700mm 망원 렌즈를 사용했다. 이 사진 설명에 소개된 카메라 정보는니콘 D3, 렌즈:ED1700mm, ISO 6400, 1/80, f 8로 나와 있다. '서울의 린다 김' 사진으로 지난 2001년 제37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서울신문 사진부 도준석 기자는 "ISO는 감도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데 숫자가 클수록 적은 빛에서도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서 "야간 축구경기의 경우 정지동작을 촬영시.. 2007. 11. 2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