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_journalism486 신문이 만드는 웹 친화적인 비디오 뉴스란? 지난해 4월 온라인 영상 뉴스를 제공한 프랑스 지역신문 텔레그램지가 이른바 웹 친화적인 뉴스 'JT web'을 런칭했다. 이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영상은 주중 오후 5시에 5분 내외의 뉴스로 데스크 또는 배경이 등장하며 신문기자 4명이 로테이션 참여로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텔레그램지는 매일 한 두 개의 비디오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방송 기자를 영입했고, 조명과 영상 편집기, 2대의 전용 카메라를 포함 약 7만 파운드 가량의 저비용으로 뉴스룸 내에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각 기자들은 비디오 저널리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영상을 편집한다. 이를 위해 비디오 저널리스트는 뉴스룸 내 기자와 동행해서 인터뷰 등 짧은 영상을 제작한다. 뉴스 리포트를 하는 앵커인 4명의 신문기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약 4주간의 .. 2008. 3. 28. 신문 경쟁력을 위한 20개 아이디어 뉴미디어 범람에 따른 정보 과잉 시장에서 신문이 살아남는 비책이 있을까? 미국저널리즘연구소(AJR)의 저널리스트 카를 세션즈 스텝(Carl Sessions Stepp)은 대량해고 등 신문산업의 위기에도 신문매체가 살 길은 있다면서 20개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스텝은 이 아이디어에서 "신문은 하이 퀄리티와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기사에 역동성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신문 지면 중 4개 섹션을 기자와 독자가 뉴스라는 소재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다소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전략을 도출해낸다. 예컨대 섹션 1은 지역 및 주유 뉴스를 분석해주는 가이드에 해당한다. 섹션 2는 가장 중요한 뉴스의.. 2008. 3. 28. 한국 신문, 기업공개 요원하다 최근 한국 신문산업은 구조적인 전환기에 놓여 있다.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파고를 넘는 등 위기 국면에서 콘텐츠 투자는 물론이고 컨버전스 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뉴스룸 재설계와 사업 다각화의 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펼쳐질 새로운 법제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짐에 따라 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 논의가 자연스럽게 신문산업의 자본집적 필요성을 제기할 전망이다. 왜냐하면 신문기업 단독으로는 방통융합의 미디어 시장을 주도할 수 없는 만큼 종합 미디어 그룹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미디어 빅뱅 시대에 신문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 혁신과 재투자 이외에 뾰족한 길이 있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뉴미디어로 재편된 국내 시장은 이미 거대한 신종 미디어 기업들이 자리를 차지.. 2008. 3. 25. SBS '김연아 뉴스' 인기몰이 비결 SBS가 김연아 콘텐츠로 인터넷 뉴스 인기몰이에 나서 화제다. SBS는 최근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를 독점 중계한 데 이어 인터넷으로 영상은 물론이고 텍스트 기사를 재가공, 포털에 제공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선 홈페이지 초기화면 에서 경기 하이라이트와 안도 미키 선수의 기권 장면 등의 뉴스를 구성했다. 특히 파견된 중계진의 일원인 PD가 생생한 현장 사진을 곁들인 ‘현장찍찍’도 제공, 큰 인기를 모았다. SBS 인터넷뉴스부의 한 관계자는 “[스웨덴=SBS 조시우 스포츠PD] 등 PD 바이라인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스웨덴에서 송고한 사진과 텍스트 설명문을 웹 하드에서 내려받아 편집해서 내보냈다”며 과정을.. 2008. 3. 24. 어떤 신문 혁신을 할 것인가 최근 국내 신문업계의 행보가 심상찮다. 정당성 논란을 떠나 신문방송 겸영 규제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양한 방법의 신문혁신이 논의되고 있다. 구체적인 양상들은 우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2월 인터넷으로 뉴스 생방송을 시작했고 경향, 국민도 이에 동참했으며 동아일보도 방송PD 채용에 나섰다. 이미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해온 조선일보도 자회사인 디지털조선일보를 통해 케이블TV를 시작하고 있다. 비단 콘텐츠 형식의 변화만 모색되는 것은 아니다. 기자 이직 행렬이 계속되면서 기자 채용과 육성 제도의 전환도 추진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와 안식년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전문가들을 상시 채용하는 등 획기적인.. 2008. 3. 21. "단순 기사보다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인기 끈다" 언론사 뉴스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인기를 모을 수 있는 비결은 디지털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Biving Report의 토드 자이글러(Todd Zeigler)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지난 20년간의 상영 영화들의 박스 오피스 순위(수익률)를 집계, 이를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콘텐츠로 가공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호평했다. 뉴욕타임스의 영화 디지털스토리텔링은 1986년부터 2007년까지 상영된 영화의 흥행순위를 유려한 그래픽 이미지에 담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독자들은 검색을 통해 영화찾기를 할 수 있다. 또 해당 영화 제목에 마우스를 대면 간략한 정보가 뜨고, 과거 영화 기사 아카이브와 연결하게 해 뒀다. 토드 자이글러는 "이.. 2008. 2. 2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