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line_journalism486

올드미디어와 대학의 제휴 텍스트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전통매체의 생존전략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매체의 생존전략은 일단 콘텐츠 생산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고, 일부 신문도 닷컴 등을 통해 영상 취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PP화한 중앙방송을 거느린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디지털뉴스룸에 영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JES나 중앙m&b 등 계열사에 파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10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문화일보' 밖에 없다. 그러나 전통매체의 영상 서비스 실험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때문에 웹 사이트에 제공되는 영.. 2007. 9. 4.
파워 블로거들, 기성언론과 전쟁중 한 유명 기업의 노트북 배터리 폭발현상을 처음으로 알린 곳은 테크놀러지 관련 블로그에서다. 이 때문에 이 기업은 대규모 배터리 리콜을 실시했다. 주류 미디어의 진입로로 자리매김한 미디어 블로그의 영향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블로그가 생산, 유통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기업과 전통매체의 관심과 투자도 집중되고 있다. 과거에 단순한 일상을 기록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갖고 오는 ‘펌질(스크랩)’에 머물던 블로거들도 창조적인 콘텐츠 생산과 활발한 소통에 나선 것도 주목된다. 일부 블로그들은 팀 형태로 그룹화해서 전문적인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UCC 채널에서 인기 콘텐츠를 쏟아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종의 파워 블로거들이 관련 분야에서 유무형의 영향력을 획득하게 되는 것은 일.. 2007. 9. 4.
[up] 전통매체의 인터랙티브 서비스 전통매체의 쌍방향 서비스(Interactive Serivce) 도입이 활성화하고 있다. 쌍방향 서비스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보제공, 참여채널, 상호소통(relation) 등을 총칭한다. 주로 인터넷이 쌍방향 서비스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신문, 방송이 디지털 미디어로 전환하고 있는 것 자체가 쌍방향 미디어로서 탈바꿈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연히 서비스의 유형도 놀라울 정도로 바뀌고 있다. 예를 들면 독자가 직접 참여, 신문편집을 결정하거나 웹 사이트의 기사 배치 서열을 결정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외국에서는 이같은 서비스 설계를 위해서 정보 설계자(Information Designers)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동원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 2007. 8. 28.
기자들의 창조적 역할 절실 종이신문과 웹 서비스를 담당하는 닷컴간의 실질적 협력관계 유무를 떠나 콘텐츠 생산주체와 내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외부 콘텐츠를 갖고 와서 웹 사이트에 제공했지만 별반 재미를 보지 못한 닷컴의 경우 결국 독자들은 ‘뉴스’를 선호한다는 것, 또 그 ‘뉴스’가 인터넷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뉴스(예, 인포테인먼트)여여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콘텐츠를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0명 이상의 취재, 편집 기자를 보유한 국내 신문사 편집국 구성원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늘어나는 업무 부담을 이유로 인터넷용 콘텐츠 생산에 적극성을 띠지 못하고 있다. 트래픽과 마케팅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허우적대는 닷컴 종사자들은 저널리즘, 매체.. 2007. 8. 23.
[up] 올드미디어의 희망찾기 세계적으로 신문산업의 경영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수년간 신문업계는 이를 극복하려는 혁신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신문업계가 안고 있는 최대 고민은 단연 젊은 독자층의 이탈에서 비롯한다. 젊은 독자층이 형성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디바이스(device)가 신문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세기 굴뚝산업 시대에는 정보 전달 매체로 종이신문의 위상이 강력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완전히 그 지위를 물려 줬다. 인터넷은 기존 신문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고 있는데 예를 들면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랙티브(Interactive) 커뮤니케이션, 실시간 정보 검색 등이다. 이들 킬러 서비스는 미디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문을 벗어나 웹으로, 웹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 2007. 7. 30.
뉴스룸 혁신, 독자 소통부터 시작해야 다매체다채널 환경이 신문산업을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명백한 증거는 독자의 종이신문 이탈 현상이다. 지난 십 년간 신문업계가 겪은 일 중 가장 참담한 두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과 그 영향력 강화, 그리고 신문 열독률과 구독률의 저하이다. 더구나 젊은 세대의 탈신문 현상은 심각하다. 이렇게 떠난 독자를 붙들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일단 시장과 독자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현재 점유한 시장과 독자를 대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신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향후 1년 내 절독할 의사가 있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신문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는가? 등등 많은 질문들을 던져 놓고 시장과 독자의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 과거에 시장과 독자에 대한 조사는 광범위하.. 2007.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