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303 '포털의 뉴스 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진 영 의원(한나라당 서울 용산) 주최의 2일 토론회와 관련, 본 블로그는 발제를 맡았습니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는 새로운 포털 비평가로 각광받고 있는 서강대 원용진 교수, 포털 측 단골 참여자 미디어다음 최정훈 팀장 등이 나왔습니다. 토론자로는 숭실대 김사승 교수를 비롯 대덕넷 이석봉 대표, 브릿지21 김우석 대표가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제 발제를 중심으로 토론회 리뷰와 함께 토론회에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발전적 담론 제기를 위해 재정리하고자 합니다. ---------------------------------------------------현재 포털 뉴스, 또는 포털 저널리즘 관련 논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포털 뉴스는 저널리즘.. 2005. 6. 2. "포털 뉴스라고 다 선정주의 아니다" 19일 오전 인기가수 S군과 관련된 연예기사에 대한 각 포털들의 뉴스 편집에 차이가 났다. 이 기사는 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했고 그 뒤 인터넷 연예매체들이 받아서 다뤘는데 네이버는 해당 기사를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켜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로 랭크돼 있다. 특히 이 기사에는 이른바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기사에 의견글을 이이서 쓰는 덧글 문화)가 이어져 23,417개의 덧글이 올라왔다. 이뿐만 아니라 야후, 엠파스 등도 이 기사를 비중있게 취급해 연예섹션 또는 가장 많이 읽은 기사에서 베스트에 등록됐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측은 이 기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연예섹션 초기화면에서 노출되지 않게 했으며 의견쓰기도 차단한 것. 미디어다음의 한 관계자는 "이니셜이 들어간 연에기사나 사생활 공개.. 2005. 5. 20. '떨녀' 파문에 포털뉴스도 '떨려' ‘떨녀’ 파문에 포털사도 “떨려?” ■ 포털사 기획PR 어떻게 봐야 하나 이김준수 기자 jslyd012@mediatoday.co.kr 네이버 “기사와 PR 분리” … “새 매체환경 활용위해 포털비평장치 필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떨녀’의 기획사 개입여부를 놓고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관련내용을 기사와 구분하기 힘든 ‘기획PR’ 형태로 게재했던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기획PR을 기사와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기획PR’은 이용자와의 소통을 기치로 뉴스 유통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포털뉴스가 기사형태의 광고로 저널리즘의 가치와 권위를 떨어뜨리는 기성매체들의 악습을 차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사와 분리”= 박선영 네이버 뉴스팀장은 9일 “기획PR은 광고 쪽에서 .. 2005. 5. 11. 진화하는 뉴스를 둘러싼 과제와 전망(II) 뉴스 콘텐츠의 역할과 위상이 바뀌어감에 따라 뉴스 콘텐츠의 제작 환경도 변모하고 있다. 과거 뉴스의 생산 흐름은 데스크의 엄격한 통제에 의해 짜여진 기사만이 전달됐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뉴스는 본지의 중앙 센터(최종 데스크)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예를 들면 CBS 노컷뉴스팀는 CBS의 논조, 종교성향과는 무관한 뉴스를 언제든 제공할 수 있다. 신문사닷컴도 부분적으로 신문사가 견지하는 논조와 경향을 벗어나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닷컴은 조선일보가 견지해온 정치뉴스보다는 '탈정치적' 뉴스를 '헤드라인 뉴스'로 서비스하는 데 전혀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전통적인 뉴스 관리 시스템은 이에 따라 이원화되면서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 기성매체의 데스크들은 뉴미디어-웹 서비스.. 2005. 4. 21. 진화하는 뉴스를 둘러싼 과제와 전망(I) 뉴스의 역할과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수많은 언론사들도 뉴스의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나섰다. 중요한 흐름은 첫째, 조직 내부에 뉴미디어 관련 전략을 연구하는 부서를 독립적으로 둔다는 것 둘째, 뉴스를 이용자들의 휴대 매체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혁신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 셋째, 기존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을 새로운 플랫폼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인식과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몸부림에는 뉴스가 가진 고정적 관점이 달라지고 있는 점이 그 기저로 자리잡고 있다. 아래는 그것을 도식화한 것이다. 이같은 흐름을 보면 결국 '뉴스'를 다루는 직업군들이 다양하게 변화할 것이고, 미디어가 융합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매체 환경의 수립과 전략을 위해서는 국내의.. 2005. 4. 20. [MBN 인터뷰] 포털 뉴스 어떻게 봐야 하나 19일 오후 매일경제TV MBN과 '포털 뉴스'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는 포털 뉴스의 공적인 책임이 점증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와의 소통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언론사닷컴도 새로운 매체 환경에 걸맞는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위한 '혁신'을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반포털적 시각은 또다른 이슈 중심주의적 접근으로 보고, 포털 뉴스의 긍정적 측면들을 이용자와 기성매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저는 포털 뉴스가 이용자와의 소통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성매체들도 이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주요 질문과 답변을 간추린 것입니다. - 포털 뉴스 문제점은? 포털사이트는 자체적으.. 2005. 4. 19.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