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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306

[펌] 매체환경, 위기인가 기회인가 (양평=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빅뱅'으로 일컬어지는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디어 기업과 수용자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놓고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학자, 언론운동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펼쳤다. 언론광장(상임대표 김중배)이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인가 기회인가'란 주제 아래 1-2일 경기 양평의 남한강연수원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매체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수용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투명하고도 공정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첫날 총론 주제발표를 맡은 김주언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는 △전통 미디어의 쇠퇴 △인터넷매체의 성장 △매체융합과 미디어그룹의 등장 등의 추세와 함께 저널리즘의 위기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관계부처의 이견을 조정하고 미디어업계와 수용.. 2005. 7. 4.
미디어비평 새 틀 짜야 미디어비평 새틀 짜야 [미디어오늘에 바란다]-미디어오늘 지령 500호에 부쳐 매체비평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과거 한국 언론은 정치주의적 비평과 감시에 구속될 수밖에 없는 ‘권언유착’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뉴미디어에 의해 업무-조직-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신문, 방송, 통신 등 미디어 전 분야에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 진입이 그것이다. 오프라인보다 더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온라인 시장의 인터넷신문, 포털사이트 등은 이미 기성매체를 압도한지 오래다. 매체 수용자는 지식대중으로 성장해 기성매체와 경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미디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기자 집단은 제 역할과 영향력을 다른 곳에 내어 주면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콘텐츠, 나아가 저널리즘과 산업.. 2005. 6. 22.
포털뉴스 과연 악인가? 인터넷언론과 포털간에 송사가 벌어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터넷언론에 기사를 올리는 기자가 포털에 제공된 자신의 기사에 붙은 이용자 댓글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아 자신의 명예가 훼손(방조)됐다면서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포털이라는 거대 유통채널 안에는 보통 십수개의 인터넷언론들이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측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언론의 기사 수정, 삭제 건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언론은 자신들이 보낸 기사에 등록된 댓글을 전부 삭제해달라는 요구도 한다. 시도때도 없이 포털 뉴스 에디터들에게 기사삭제나 수정을 부탁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언론이 미디어 권력의 분산이 이뤄진 포털 안에서 권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부 저널리스트들은 포.. 2005. 6. 17.
[펌] 윤리의식강화 vs 순기능 살리자 ‘공방’ 포털 뉴스서비스와 관련, 언론사와 포털업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털의 뉴스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한 이날 토론회에서 미디어다음 최정훈 팀장은 “독자참여형·쌍방향성 포털 뉴스서비스의 순기능들은 살리면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포털을 통해) 사람들이 자극적인 기사만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방법이 30∼40개의 관련 기사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포커스’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포털과 기존 언론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며 “뉴스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기존 언론 시각에서 벗어나 ‘수용자 중심’ 시.. 2005. 6. 8.
법과 현실간 괴리, 어떻게 풀 것인가? ▲ 3일 열린 인터넷언론 토론회 모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7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신문법과 시행령(안)의 인터넷신문 관련 조항에 대해 이해관계자 등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는 주제의 공청회가 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의원 김재윤(열린우리당)ㆍ손봉숙(민주당)ㆍ정병국(한나라당)ㆍ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신문법 시행령(안)에서 규정한 인터넷언론의 등록조건인 △발행주체의 법인화 △취재 및 편집 인력 3인 이상 상시 고용 △일주일간 30% 이상의 자체뉴스 생산 등의 조항과 포털뉴스의 규제 여부에 대하여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인터넷언론 발행주체를 법인으로 의무화 해야 하나.. 2005. 6. 8.
[펌] 아쿠아 프로젝트 본격 가동 디지털 뉴스 유통의 지각변동 예고 아쿠아 프로젝트 본격 가동 이상헌 기자․shlee@kpf.or.kr 비밀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온라인신문협회가 ‘아쿠아(aqua)’라는 이름의 무언가를 준비중이라는 소문은 벌써 1년 전부터 업계에 나돌았다. 그러나 ‘아쿠아’는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에 궁금증만 키워갔다. 그러나 마침내 지난 5월 12일 ‘아쿠아’는 ‘프로젝트 컨소시엄 양해각서 체결식’을 통해 그 실체를 세상에 드러냈다. 예상과 달리 ‘아쿠아 프로젝트(이하 아쿠아)’는 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만이 참여하는 사업이 아니었다.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부분의 온신협 회원사들과 NHN(네이버)․SK커뮤니케이션스(네이트)의 2개 포털사, 그리고 한국언론.. 200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