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552

혁신 않는 뉴스룸의 공통점 신문, TV의 뉴스룸이 혁신돼야 한다는 21세기 미디어 세계의 주술은 이미 하나의 명제로 작동하고 있다. 세계의 유력매체들은 이미 뉴스룸을 재정의해왔다. 뉴욕타임스의 통합뉴스룸은 드디어 완성국면에 와 있다. 데일리 텔리그래프는 머나먼 여정 끝에 새로운 뉴스룸이 구축된 빅토리아의 뉴미디어센터로 입주를 끝마친지 오래다. 국내의 경우도 비록 일부 매체에서 완전하지 않지만 뉴스룸의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 중앙일보는 JES로 JMnet의 새로운 뉴스보급로를 열더니 온라인, 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는 뉴스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디지털뉴스룸은 국내 최대의 지위를 갖고 있다. 일간스포츠, 중앙m&b, 중앙방송 등 계열매체와 뉴스 조직의 콘텐츠는 조인스닷컴으로 집중화하면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2003년 .. 2007. 6. 22.
[up] 온신협 "구글 제소 논의 중이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네이버, 다음 등 6대 포털사이트에 기사보존 및 기사이용에 제한을 둔 '콘텐츠이용규칙'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구글'에 대한 제소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전자신문은 온신협이 21일 국내 6대 포털에 보낸 '콘텐츠 이용규칙'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구글 소송 제기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미디어뉴스가 21일 온신협의 내부자료를 입수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온신협은 구글 제소 문제와 관련 이미 법무법인과 협의를 거쳤으며, 앞으로 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신협은 그간 구글 검색엔진의 크롤링에 의한 뉴스수집과 그 서비스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글 제소 .. 2007. 6. 21.
[up] `1인 기자` 그 한계와 전망 1인 기자의 미래는 장밋빛일까? 미디어 업계가 1인 미디어 '블로그'를 비롯 UCC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의 위상 변화를 상징하는 1인 기자의 역할과 중요성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1인 기자는 매체 종사 여부를 떠나 다양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자들과 소통, '여론'을 확보하고 일정한 영향략을 가진 미디어를 의미한다. 이때문에 1인 기자는 독창적이고 입체적인 콘텐츠를 통해 시장과 이용자들의 기호와 여론을 실재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행사한다. 국내에 1인 기자 등 기자 개인의 개성과 능력이 주목된 것은 20세기에는 '칼럼니스트' 등 오피니언 그룹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그룹은 베테랑 논설위원들이 주축으로 뚜렷한 색깔을 가진 논평으로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젊은 층 기자들을.. 2007. 5. 23.
포털 불공정거래 행위 논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인터넷 포털사업자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이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초부터 콘텐츠 제공업체에 대한 시장지배력 남용행위, 가격 담합, 공정하지 못한 약관내용 등 포털업체의 불공정거래 조사대상을 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포털사업자를 지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실적 개선과 UCC 호재로 각광받던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향배에 단기적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사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그간의 의혹을 해소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이를 개선하는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일단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은 포털사이트가 '시장지배적사업자'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조치다. 시장지배적사업자는 시장지배.. 2007. 4. 3.
"디지털 콘텐츠 유통시장 전환점" 현재까지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양적, 규모적 경쟁 기간이었다. 현재는 내용적, 질적 경쟁의 시대로 콘텐츠 프로바이더, 플랫폼 사업자, 이용자들 모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 시기다. 특히 유통시장과 질서, 가치사슬 내의 관련 주체(Player)들간에 규칙(Rule)이 없었던 데서 현재는 그러한 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시기다. DRM, UCI(>COI)와 같은 기술적 요소나 법제도적(행정적) 측면, 교육적이고 합리적인 프로그램들(문화적) 배경도 형성되고 있는 때이다. 룰이 형성되면 종전에 비해서 보다 수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과 기회에 앞서 디지털 콘텐츠 유통시장의 문제점이 적지 않다. 첫째, 유통시장의 양극화, 집중화, 독점화처럼 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 2007. 3. 28.
"진정한 大選은 시작되지 않았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자간 전략적인 이미지 메이킹이 이뤄지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아직 뚜렷이 부상하는 후보군이 없지만 정동영 전 당의장의 '평화'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여성 대통령론'은 후발주자의 이미지 메이킹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범여권 통합의 핵으로 일컬어지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중도개혁'을 강조한다. 지지도가 오르지 않는 손 전 지사의 콘텐츠는 보수성향의 한나라당과 차별화하고, 열린우리당의 386정치와도 선을 긋는 행보다.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각축전이 뜨겁다. 여론조사에서는 1~2위를 차지하는 양 후보지만 먼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당 안팎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명박 전 시장의 경우 '청계..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