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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박스 왜 '신정아 뉴스'될까? 네이버는 지난 8월 편집자 레터 '2007 대선뉴스 이렇게 운영합니다'를 통해 "네이버 뉴스는 하나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언론사들의 보도와 논조를 종합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해 이용자들이 균형잡힌 정보를 얻도록 하는 목표를 최고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대선 뉴스의 경우 워낙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준칙'을 마련, 이를 공개했다. 서비스 준칙으로는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치우치지 않은 서비스(균형성), 에디터들의 독립성 보장,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소문에 근거한 기사인지 여부에 유의(정확성) 등을 정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대선 뉴스 서비스는 후보 확정이나 사퇴 등 대형이슈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특정 후보의 기사노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즉, 네이버 메인.. 2007. 9. 11.
NHN-구글 진검승부 한다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인 구글이 조선, 동아, 한경 등 10개 신문사(닷컴)으로 구성된 뉴스뱅크협의회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7일 온라인미디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 관계자들이 이번 주 초 뉴스뱅크 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아카이빙 구축지원은 물론이고 온라인 광고 솔루션을 통한 수익쉐어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 제안은 뉴스뱅크 참여 언론사의 아카이빙 구축을 지원하며 구글 애드센스와 뉴스뱅크 애드솔루션 등 공동의 온라인 광고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쉐어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특히 국내 포털처럼 콘텐츠를 보유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 트래픽도 독점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론사(뉴스뱅크)가 콘텐츠와 트래픽을 가지는 형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사 공동 뉴스 페이지(뉴스포털) 구축지원설이 나온 것도 그.. 2007. 9. 7.
올드미디어와 대학의 제휴 텍스트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전통매체의 생존전략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매체의 생존전략은 일단 콘텐츠 생산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고, 일부 신문도 닷컴 등을 통해 영상 취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PP화한 중앙방송을 거느린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디지털뉴스룸에 영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JES나 중앙m&b 등 계열사에 파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10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문화일보' 밖에 없다. 그러나 전통매체의 영상 서비스 실험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때문에 웹 사이트에 제공되는 영.. 2007. 9. 4.
파워 블로거들, 기성언론과 전쟁중 한 유명 기업의 노트북 배터리 폭발현상을 처음으로 알린 곳은 테크놀러지 관련 블로그에서다. 이 때문에 이 기업은 대규모 배터리 리콜을 실시했다. 주류 미디어의 진입로로 자리매김한 미디어 블로그의 영향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블로그가 생산, 유통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기업과 전통매체의 관심과 투자도 집중되고 있다. 과거에 단순한 일상을 기록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갖고 오는 ‘펌질(스크랩)’에 머물던 블로거들도 창조적인 콘텐츠 생산과 활발한 소통에 나선 것도 주목된다. 일부 블로그들은 팀 형태로 그룹화해서 전문적인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UCC 채널에서 인기 콘텐츠를 쏟아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종의 파워 블로거들이 관련 분야에서 유무형의 영향력을 획득하게 되는 것은 일.. 2007. 9. 4.
[up2] 오마이뉴스 '문국현 지지' 논란 오마이뉴스가 지난달 대표이사 오연호 기자의 '대선리포트'를 통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문국현 씨를 호평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디어오늘 논설위원이자 언론연대 사무총장인 양문석 씨는 3일자 인터넷 칼럼에서 '문국현의 백기사', '문국현 용비어천가' 등의 용어를 등장시키며 "오마이뉴스가 문국현 지지 동원 명령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양 씨는 "오마이뉴스가 언론이냐 아니면 문국현 홈페이지냐는 시빗거리"라면서 "노무현 신드롬을 일으켰던 5년 전의 쏠쏠한 장사를 다시 한번 더 해보는 것도 남는 장사라는 판단이 섰을 것"이라고 맹공했다. 양 씨의 주장을 요약하면 오마이뉴스가 고정 독자들을 등에 업어 대선시기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조중동이 이명박을 위하여 스스로 언론이기.. 2007. 9. 4.
제한적본인확인제, '원형감옥' 신호탄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과 그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발효됨에 따라 인터넷 게시판, 뉴스 댓글 등에 대한 ‘제한적 본인확인제(이하 본인 확인제)’가 지난 7월27일부터 시행됐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제한적 본인확인제, 정보접근 임시차단조치제도, 명예훼손분쟁조정부, 개인정보보호강화, 불법정보에 대한 장관명령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게시판이나 댓글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 사전에 본인 여부를 거치도록 하는 것으로 1,150개 공공기관, 35개 인터넷서비스사업자(포털, 인터넷언론, UCC사업자)가 우선 적용대상이 됐다.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의 경우 일 평균 이용자수 기준 20만~30만 이상의 사이트만 포함됐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이용자가 주민등록번.. 200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