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28 유튜브가 무너뜨린 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라 ‘언론의 독점’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등록된 131개 기성 언론사 가운데 유튜브를 쓰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기성언론 76%가 2026년 플랫폼 우선순위 1위로 유튜브를 꼽았고, 절반은 전통적 취재·보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문법에 맞는 '크리에이터형' 콘텐츠 제작자로 역할을 바꾸고 있다. 동시에 언론사가 개인 유튜버·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십도 조직 중이다. 이렇게 유튜브 플랫폼 기반의 뉴스 생산이 기성 언론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유튜브 저널리즘'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향력이 커진 정치 시사 유튜브 채널들을 겨냥한 기성 언론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같은 채널을 기존 언론보다 더 정치적이고 선.. 2026. 8. 29. 언론은 '김어준'을 비판하지만, 시청자는 호응하지 않았다 MBC+KBS+SBS+CBS 등 지상파방송사 조회수(풀 영상 기준)를 모두 합쳐도 뉴스공장이 약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K1라디오 전격시사는 누락이 많아 별도집계). '조회수=저널리즘 품질'은 아니지만 전통매체보다 김어준의 의제·해석·전달방식에 대한 '시장과 이용자의 판정'에 가깝다.그간 기성 언론은 김어준을 음모론, 선동, 진영주의로 비판해 왔다. 그럼에도 아침 시사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월간 조회수에서 보듯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대한 선호는 계속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의 김어준에 대한 '반저널리즘' 규정이 대중에게 설득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즉, 김어준 채널에 대한 꾸준한 반응은 "주류 언론도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자신의 편향을 객관주의라는 형식 뒤에 숨긴다, 부당하고 비지성적 .. 2026. 8. 26. 기업의 신문 인수에서 고려할 것 최근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신청과 매각설이 언론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 가상자산 사업자, 바이오기업, 화학업계 등이 인수 후보 기업군으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시중에서는 중앙일보의 경영권 프리미엄과 지급보증을 합치면 6,000억원대는 넘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만일 이 정도 규모의 협상이 이뤄지면 국내 언론사 인수합병 시장에서 최대 규모다. 이는 한 언론기업의 주인이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언론 산업 전체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질문을 제기한다. "자본은 왜 언론을 사려 하는가, 그리고 그 자본은 언론을 무엇으로 만들 것인가"이다. 거대 자본의 유입이 언론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짚는 차원이다. 한국 신문 시장에는 이미 상당수의 대기업과 건설 자본이 진입해 있다. 호반건설은 서.. 2026. 7. 9. "더 크게 만들 것인가,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JTBC 사태로 본 한국 미디어 산업의 질문 JTBC와 콘텐트리중앙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그리고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선택 등 중앙그룹의 위기상황은 경영 실패 사례로만 볼 일이 아니다.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예고된 도미노'이자 '구조적 비극의 서막'으로 규정하며 정책 실패와 불공정한 규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미디어 산업이 '규모의 경제'에서 '관계의 경제'로 이행하는 변곡점으로 다뤄야 할 때라는 시각이다.전자는 JTBC 사태의 직접적 원인을 내수 광고 시장의 규모를 무시한 과잉 투자, 상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무리한 출연진 구성, 스포츠 중계권 재판매 실패, 4개 종편의 동시 출범이라는 정책적 공급 과잉, 대기업 출자 제한이라는 자본 조달 구조의 왜곡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본다.. 2026. 6. 17. 플랫폼·팬덤·커머스… ‘김어준 현상’이 비즈니스로 입증한 것은? 딴지그룹(총수 김어준) 매출액이 주요 종합일간지에 필적하고 있다. 미디어오늘 기사에 나의 진단이 실렸다. 기사에 담기지 않은 부분은 첫째,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강도다. 맹목적 정치팬덤 이상의 애착 관계다. 이는 지난 30년 간 김어준의 서사가 축적된 결과다.둘째,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한 포석이다. 커머스는 딴지일보 창간 이후 계속 진화했고,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서 상거래를 더욱 확장했다. ’여론조사기관‘ 설립은 리스크인 동시에 정치권서 무시못할 주목도를 확보했다. 논란은 있지만 지금까진 시너지다. 김어준의 사업적 수완을 인정할 대목이다.셋째, 정치지향점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정권교체 같은 정치 상황에 따라서는 규제 리스크, 오너 리스크 등을 촉발할 수 있다. 유튜브 시사채널의 운명이자 극.. 2026. 4. 22. 진영화된 언론 구도 속 '김어준 방송'의 책임성 논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에서 제기된 문제 제기의 근거와 방식이 충분했는가로 시작한 논쟁은 더 격화하고 있다. 정치권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진영화된 주류 언론이 참전하면서 결국 팬덤 유튜브 채널에 대한 근원적 의문부호로 회귀했다.'뉴스공장'은 인터넷신문 의 배경 위에 유튜브 플랫폼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미디어다. 기본적으로 유튜브 플랫폼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시사 채널은 대개 전통 언론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취재 보도 중심 구조보다는 해석과 논평 중심의 메시지 생산을 위주로 한다. 김어준 채널은 취재 기자도 두고 있다. 이들 채널은 특정 진행자나 논객이 강한 지지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 공동체가 정치 담론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한다. 지난 십수년 사이 레거시 미디어의 급격한.. 2026. 3.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