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99 신문 콘텐츠의 진화 어제 일어난 일을 오늘자에 싣는 신문의 미래는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우 자사 웹 사이트에서 다루는 콘텐츠의 80%가 탐사, 평가 등 분석적인 뉴스이다. 이는 신문의 지면과 인터넷 뉴스룸이 심층적인 콘텐츠를 생산, 가공하는 준비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처럼 화려한 비디오 콘텐츠는 신문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콘텐츠 변화상 중 하나이다. 작품성 있는 사진을 육성과 함께 여러장 제공하는 포토슬라이드(Photo Slide)도 마찬가지다. 특히 전문 기자들의 블로그 서비스는 저널리즘과 브랜드의 품격을 강조하는 선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신문이 보여주는 콘텐츠의 다양한 흐름들은 시장과 독자들의 태도에 주목한 결과이다. 웹 세대(Web Generation)는 미디어 소비를.. 2007. 2. 27. 24시간 지속되는 뉴스룸의 명제 신문 뉴스조직이 온라인 비디오 제작에 나서면서 TV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비디오 콘텐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결국 기존 신문 뉴스조직과 기자들의 변화를 촉진하는데 TV의 24시간 지속되는 뉴스룸(CND, Continuous News Desk)에서 교훈을 찾을 필요가 있다. 결국 속보와 이슈를 좇는 '24/7(24시간 일주일 내내 살아있는) 뉴스룸'으로의 변화는 신문이 전통적으로 유지해온 뉴스룸 문화를 탈바꿈시키는 문제와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이 웹 사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비디오 콘텐츠를 생산하고 부가가치-광고모델을 확보하려면 TV 뉴스룸이 겪은 진통과 긍정적인 측면만큼 좋은 사례는 없다. 미국의 언론인 양성기관인 P.. 2007. 2. 23. "신문,기자 권위의식 버리고 겸손해야" "언론사들, 포털 맞먹는 DB 구축 시급" “신문사와 기자 모두 권위의식을 버리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 ‘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 운영자이자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인 최진순(38)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의 말이다. 저서 ‘한국 신문의 뉴미디어 혁신’으로 잘 알려진 최 기자는 언론계의 대표적인 ‘온라인 전략가’로 통한다. 최 기자는 종이신문의 미래에 암울한 진단을 내린다. “옛날엔 신문이 정보를 담는 유일한 그릇이었지만 지금은 매체가 무궁무진합니다. 인쇄된 활자에 익숙치 않은 젊은층이 신문을 외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10년은 고사하고 당장 3∼5년 뒤에 신문이 과연 생존해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어느 조직이든 급변하는.. 2007. 1. 31. [해설] KBS뉴스, 네이버 공급 중단 KBS 뉴스 콘텐츠를 12월 1일부터 포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KBS는 지난해 9월 네이버와 계약하면서 '뉴스광장', '뉴스타임', '뉴스9'의 기사들을 제공해왔으나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급중단을 결정했다. KBS 인터넷뉴스팀 관계자는 "금주초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KBS가 기대했던 것과 네이버 뉴스의 효과가 불일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BS는 최근 인터넷 전문 기자를 채용하면서 인터넷 뉴스 강화방침을 갖고 있어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또 KBS의 이번 결정에 따라 언론사들에게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일단 KBS의 뉴스 콘텐츠 공급 중단은 첫째, UCC 부상 국면에서 저작권 이슈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고 둘째, 동영상 콘텐츠 영향력.. 2006. 11. 30. 온신협, "콘텐츠이용규칙 재강조했으나..."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최근 업계의 최대 현안인 대포털 계약 문제를 놓고 열띤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온신협은 28일 오후 (주)디지틀조선일보 사무실에서 대표자 모임을 갖고 네이버, 구글 등 언론사와 포털간 제휴 협력 이슈에 언론사의 이해관계를 확대하는 방법론을 놓고 그간의 상황과 향후 대응 방침 수위를 정리했다. 온신협은 우선 7일 이후 기사의 포털내 DB 삭제, 7일 이후 기사의 아웃링크시에도 별도 (유료) 계약을 골자로 하는 '콘텐츠 이용규칙'을 재강조하고 이의 수용을 촉구하는 공문을 포털측에 발송키로 했다. 이로써 네이버가 일부 언론사들과 디지털라이징을 포함하는 제휴(MOU)를 추진하면서 언론사 공동 대응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측면은 일단은 봉합되는 국면을 맞게 됐다. 온신협 사무.. 2006. 11. 29. 로이터통신, 모바일 저널리즘 안착한다 로이터 기자들이 모바일 저널리즘에 적응해가고 있다. 로이터 기자들은 수개월 전 모바일 뉴스 생산 실험에 참여하기 시작한 뒤 모바일 저널리즘을 위한 툴키트(Toolkit) 즉, 노키아 휴대전화(Nokia N95)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 로이터의 TV 기자들이 웹에 비디오 뉴스를 전송하기 위해 써 왔으나 현재는 텍스트 기자들도 L.A나 라스베가스 등지에서 핸드셋, 블루투스 키보드 등을 활용 무선통신으로 파일을 전송하고 있는 것. 노키아는 "로이터와 함께 작업하면서 취재 과정에 최적화한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면서 플래시라이트(Flashlite) 모바일 이용자는 워드프로세서도 장착돼 로이터 블로그에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저널리즘은 서비스하기 이전에 편집자가 체크해 비디.. 2006. 11. 29.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