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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선데이 서울' 재직중인 신문사에서 사이트 개편을 수십차례 했지만 이번 개편은 남다르다. 사실 지난 3년간 사이트 개편은 열악한 여건상 제대로 된 개편을 할 수 없었다. 특히 조직과 인력, 자원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거의 어려운 일이다. 이때 기획자가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디지털로 재생하는 일이다. 아직도 수십만여장의 사진(이미지)과 과거 출판물(잡지 등)은 디지털화되지 않아 바로 서비스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역동적이지 않은' 신문사 온라인 부문의 콘텐츠를 질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다시보는 선데이 서울'류의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나름대로 어려운 판단이었다. 현재 시장은 비슷한 콘텐츠들이 경쟁하고 있다. 속보 시장은 각.. 2005. 6. 14.
[펌] 윤리의식강화 vs 순기능 살리자 ‘공방’ 포털 뉴스서비스와 관련, 언론사와 포털업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털의 뉴스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한 이날 토론회에서 미디어다음 최정훈 팀장은 “독자참여형·쌍방향성 포털 뉴스서비스의 순기능들은 살리면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포털을 통해) 사람들이 자극적인 기사만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방법이 30∼40개의 관련 기사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포커스’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포털과 기존 언론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며 “뉴스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기존 언론 시각에서 벗어나 ‘수용자 중심’ 시.. 2005. 6. 8.
법과 현실간 괴리, 어떻게 풀 것인가? ▲ 3일 열린 인터넷언론 토론회 모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7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신문법과 시행령(안)의 인터넷신문 관련 조항에 대해 이해관계자 등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는 주제의 공청회가 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의원 김재윤(열린우리당)ㆍ손봉숙(민주당)ㆍ정병국(한나라당)ㆍ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신문법 시행령(안)에서 규정한 인터넷언론의 등록조건인 △발행주체의 법인화 △취재 및 편집 인력 3인 이상 상시 고용 △일주일간 30% 이상의 자체뉴스 생산 등의 조항과 포털뉴스의 규제 여부에 대하여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인터넷언론 발행주체를 법인으로 의무화 해야 하나.. 2005. 6. 8.
[펌] 아쿠아 프로젝트 본격 가동 디지털 뉴스 유통의 지각변동 예고 아쿠아 프로젝트 본격 가동 이상헌 기자․shlee@kpf.or.kr 비밀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온라인신문협회가 ‘아쿠아(aqua)’라는 이름의 무언가를 준비중이라는 소문은 벌써 1년 전부터 업계에 나돌았다. 그러나 ‘아쿠아’는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에 궁금증만 키워갔다. 그러나 마침내 지난 5월 12일 ‘아쿠아’는 ‘프로젝트 컨소시엄 양해각서 체결식’을 통해 그 실체를 세상에 드러냈다. 예상과 달리 ‘아쿠아 프로젝트(이하 아쿠아)’는 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만이 참여하는 사업이 아니었다.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부분의 온신협 회원사들과 NHN(네이버)․SK커뮤니케이션스(네이트)의 2개 포털사, 그리고 한국언론.. 2005. 6. 7.
[펌] '포털' 개념 놓고 이견 '팽팽' 다음달 28일로 다가온 신문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에 포함된 인터넷 신문 조항과 포털의 인터넷신문 포함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3일 프레스센터 12층 언론재단회의실에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주최로 열린 ‘인터넷 언론, 법과 현실사이의 괴리 어떻게 풀 것인가?’ 공청회서 참석자들은 신문법 시행령의 인터넷 등록 세부조항과 포털뉴스의 참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급변하는 뉴미디어시대에 신문법이 뒤쳐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의 인터넷신문 포함과 시행령 조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을 내놓기도 했다. 문광부 황성운 서기관은 인터넷 신문에 대한 신문법령 규정을 설명하며 “인터넷신문의 지위를 인정하여 책임성을 갖고 실질적인 언론 기능.. 2005. 6. 7.
[펌] 포털 저널리즘 논의 "본격화돼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 대한 개념 정리와 책임 강화에 대한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포털이 단순 뉴스 유통 기능을 넘어서 언론 영향력을 발휘한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국회도 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털의 뉴스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진 의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미 인쇄매체를 대체할 정도로 일상화 되어있는 포털의 뉴스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을 점검하고 기성매체와 온라인 매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제에서 미디어다음 최정훈 미디어팀장은 “최근 포털 뉴스에서 연예와 스포츠기사의 비중이 높아 지나치게 뉴스를 연성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 200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