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599

신문의 위기, '종이'를 포기하는 각오로 혁신해야(II) 종이신문은 이제 던져 버려라 언론사가 살아 남는 법 (2) by 최진순 기자 (한국경제미디어연구소, soon69(at)paran.com) 신문기업을 비롯 전통적인 미디어기업의 위기는 리더십과 장기적 전략의 부재, 권위적 조직에서 움텄고, 지금도 거기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I)편에서 쓴 바 있다. 이 위기의 본질에는 신문기업이 주로 다루는 콘텐츠가 시대와 조우하지 못한데 있다. 다시 말해 뉴스의 역할과 가치가 달라지고 있는 데도 이러한 흐름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것이다. 아직도 종이신문이 다루는 콘텐츠가 백화점식 정보 배열에 그치는 것은 물론이고 낡은 이데올로기에 집착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또 아침이면 구문(舊聞)이 되는 데도 특색 없는 사실 전달에 치중하고 있는 무수한 종이신문을 보는 것.. 2005. 9. 26.
한국언론 60년, 그 이후는... ■ 일 자: 2005. 8. 17.(수), 14시 ~ 17시 ■ 장 소: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주 제: “해방 60년, 한국언론의 미래” ■ 주 최: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재단 ■ 토론개요 광복 60년, 한국언론의 지향점 광복 60돌을 맞았습니다. 기자협회로서는 8월 17일로 창립 41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60성상(星霜)을 되돌아보면 한국언론은 사회변천과 궤를 같이하며 온갖 영욕을 겪어왔습니다. 그 절반은 군사독재의 질곡 아래 재갈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질식할 것 같은 그 시절 한국언론은 용기와 기개가 있어 자유언론실천운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철권체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량해직, 언론사 통폐합이란 굴종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은 언론계에도 .. 2005. 8. 12.
최근 신문 방송 뉴미디어 이슈에 대한 개인 생각 어떤 블로거께서 쪽지로 제 생각을 간단히 듣고 싶어 하셔서 간략히 남깁니다. 1. 신문 방송 겸업 경영 논란(http://www.mediatoday.co.kr/news/read.php?idxno=38119&rsec=MAIN&section=MAIN) - 부분적으로 찬성한다. 2. 인터넷실명제 논란(http://www.mediatoday.co.kr/news/read.php?idxno=37892&rsec=S1N3&section=S1N3) - 정부의 실명제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전적으로 반대한다. 3. 연합뉴스, 네티즌들 기사 퍼나르기 제동(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06289&section_id=.. 2005. 7. 4.
포털뉴스 과연 악인가? 인터넷언론과 포털간에 송사가 벌어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터넷언론에 기사를 올리는 기자가 포털에 제공된 자신의 기사에 붙은 이용자 댓글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아 자신의 명예가 훼손(방조)됐다면서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포털이라는 거대 유통채널 안에는 보통 십수개의 인터넷언론들이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측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언론의 기사 수정, 삭제 건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언론은 자신들이 보낸 기사에 등록된 댓글을 전부 삭제해달라는 요구도 한다. 시도때도 없이 포털 뉴스 에디터들에게 기사삭제나 수정을 부탁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언론이 미디어 권력의 분산이 이뤄진 포털 안에서 권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부 저널리스트들은 포.. 2005. 6. 17.
[펌] 윤리의식강화 vs 순기능 살리자 ‘공방’ 포털 뉴스서비스와 관련, 언론사와 포털업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털의 뉴스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한 이날 토론회에서 미디어다음 최정훈 팀장은 “독자참여형·쌍방향성 포털 뉴스서비스의 순기능들은 살리면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포털을 통해) 사람들이 자극적인 기사만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방법이 30∼40개의 관련 기사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포커스’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포털과 기존 언론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며 “뉴스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기존 언론 시각에서 벗어나 ‘수용자 중심’ 시.. 2005. 6. 8.
[펌] '포털' 개념 놓고 이견 '팽팽' 다음달 28일로 다가온 신문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에 포함된 인터넷 신문 조항과 포털의 인터넷신문 포함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3일 프레스센터 12층 언론재단회의실에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주최로 열린 ‘인터넷 언론, 법과 현실사이의 괴리 어떻게 풀 것인가?’ 공청회서 참석자들은 신문법 시행령의 인터넷 등록 세부조항과 포털뉴스의 참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급변하는 뉴미디어시대에 신문법이 뒤쳐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의 인터넷신문 포함과 시행령 조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을 내놓기도 했다. 문광부 황성운 서기관은 인터넷 신문에 대한 신문법령 규정을 설명하며 “인터넷신문의 지위를 인정하여 책임성을 갖고 실질적인 언론 기능.. 200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