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432 국내 '모바일 저널리즘'은 걸음마 단계 모바일로 저널리즘을 구현하면 어떤 형식일까? 모바일 저널리즘(Mobile Journalism)은 뉴스를 단순히 재이용-매개하는 단계를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저널리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편이성, 효용성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3대 통신사인 로이터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기사나 영상, 사진 등을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의 모바일을 지급했다. 대표적인 단말기는 노키아 N95다. 노키아 N95는 영상편집은 물론이고 GPS를 탑재하고 있다. 저장용량은 8GB로 웬만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단말기와 연결되는 무선 키보드는 Nokia SU-8W. 이 키보드는 블루투스 기능으로 모바일.. 2007. 10. 26. 올드미디어와 대학의 제휴 텍스트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전통매체의 생존전략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매체의 생존전략은 일단 콘텐츠 생산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고, 일부 신문도 닷컴 등을 통해 영상 취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PP화한 중앙방송을 거느린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디지털뉴스룸에 영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JES나 중앙m&b 등 계열사에 파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10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문화일보' 밖에 없다. 그러나 전통매체의 영상 서비스 실험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때문에 웹 사이트에 제공되는 영.. 2007. 9. 4. "우리 도와준 언론이 어디 있어?"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후 이명박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2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를 도와준 언론이 어디 있습니까. 유독 특정언론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구요”라고 했다. 또 한 패널이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줄서기 비슷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몇몇 언론은 줄서기가 아니라 줄서놓은 걸 깨버렸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미디어 비평매체는 “일부 언론들이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경선 후보를 사퇴할만한 일은 아니다”라는 사설을 내놓거나 후보당선 직후 “맹수 같은 범여권의 검증을 조심하라”는 노골적인 훈수보도를 해온 것을 고려할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논평했다. 그간 선거때마다 언론의 편파보도 시비를 경험해온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일단 이와 관련.. 2007. 8. 29. 기자들의 창조적 역할 절실 종이신문과 웹 서비스를 담당하는 닷컴간의 실질적 협력관계 유무를 떠나 콘텐츠 생산주체와 내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외부 콘텐츠를 갖고 와서 웹 사이트에 제공했지만 별반 재미를 보지 못한 닷컴의 경우 결국 독자들은 ‘뉴스’를 선호한다는 것, 또 그 ‘뉴스’가 인터넷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뉴스(예, 인포테인먼트)여여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콘텐츠를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0명 이상의 취재, 편집 기자를 보유한 국내 신문사 편집국 구성원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늘어나는 업무 부담을 이유로 인터넷용 콘텐츠 생산에 적극성을 띠지 못하고 있다. 트래픽과 마케팅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허우적대는 닷컴 종사자들은 저널리즘, 매체.. 2007. 8. 23. 내일자 조선일보 톱기사는? 남북정상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만난다. 청와대 백종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5일 북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대선정국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정치권도 이해득실을 재며서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범여권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유력 대선주자는 '찬성한다'는 반응이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논의가 점화되고 있다. 일단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지만 신북풍으로 보는 정치적 해석도 적지 않다. 대선을 앞두고 임기를 불과 수개월 남긴 노무현 대통령이 굳이 평양.. 2007. 8. 8. [up] 올드미디어의 희망찾기 세계적으로 신문산업의 경영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수년간 신문업계는 이를 극복하려는 혁신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신문업계가 안고 있는 최대 고민은 단연 젊은 독자층의 이탈에서 비롯한다. 젊은 독자층이 형성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디바이스(device)가 신문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세기 굴뚝산업 시대에는 정보 전달 매체로 종이신문의 위상이 강력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완전히 그 지위를 물려 줬다. 인터넷은 기존 신문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고 있는데 예를 들면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랙티브(Interactive) 커뮤니케이션, 실시간 정보 검색 등이다. 이들 킬러 서비스는 미디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문을 벗어나 웹으로, 웹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 2007. 7. 30.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