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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006 미디어 핫이슈 KBS 미디어포커스가 2006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KBS 본사 스튜디오에 가서 인터뷰를 했다. 올 한 해도 어김없이 언론계에서는 갖가지 크고 작은 논란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자들의 고민도 컸겠죠. 이번에는 2006년 한 해 동안 우리 언론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을 김 석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방송계 인사 잇단 파행 방송위원회 위원 선정은 후보 추천 단계부터 삐걱대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일부 후보들이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지나치게 얽혀 있어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반대운동을 벌였습니다. 게다가 이상희 전 방송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신병을 이유로, 주동황 전 상임위원은 한 달 만에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자진 사퇴해 적잖은 충격을 던졌습니다. 방송.. 2006. 12. 24.
포켓저널리즘과 전통매체 배낭(backpack) 저널리즘에 이어 포켓(pocket) 저널리즘이 도래했다? 미국 미주리 저널리즘스쿨의 클라이드 벤틀리(Clyde Bently) 교수는 프로든 아마추어든 저널리스트들에게 휴대전화기(cell phone)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이는 보다 진화한 컨버전스 단말기를 쓰는 새로운 세대의 영향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히 단말기 업체들의 미디어化는 눈부시다. 세계적인 휴대전화기 업체인 노키아 N93의 경우만 보더라도 포켓 사이즈로 이미 모든 기술구현이 된다. 비디오, 오디오, 카메라는 기본이고 아예 출시되는 단말기에 최신 영화를 담았다. 또 영화, 게임 등의 검색이 가능하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탑재하고 네트워크와 연결시켰다. 프린트기, TV, PC 등 각종 전.. 2006. 12. 22.
[up3 책을 내며] 한국신문의 뉴미디어 혁신 III. 한국 신문의 뉴미디어혁신 /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신문 업계의 최대 화두는 생존이다. 무엇보다 신문 산업 위기의 단초는 업계 안팎의 대안 부재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한국 신문의 뉴미디어혁신’이라는 책을 통해 하드웨어에 대한 혁신 이외 회사, 경영진 그리고 기자 등의 의식혁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공급 과잉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유통시장 내 신문사들의 영향력도 해체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신문업계의 현실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미디어산업이 격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문업계의 뉴미디어 진입은 시대적 과제이자, 미래 생존.. 2006. 12. 21.
네이버 언론사별 페이지…'조선' 고심중 논란이 있던 네이버의 언론사별 페이지가 21일 예정대로 런칭됐다. 네이버는 뉴스박스 내 언론사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이용자가 로그인과 상관없이 직접 최대 4개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언론사별 페이지에 합류한 언론사는 일간지는 경향, 국민, 동아, 서울, 중앙, 한겨레 등 총 6개 등 총 28개 매체가 참여했다. 언론사별 페이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뉴스박스 내 페이지에서 평균 8개 이상의 기사를 편집한다. 이와 관련 일찍부터 참여의사를 밝혀온 한겨레측은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트래픽 유입 효과를 내기 위해 잦은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또 일부 언론사는 확대된 인터넷뉴스 부서를 통해 기발하고 참신한 뉴스생산을 독려하고 있으며.. 2006. 12. 21.
조선일보, 동영상-UCC로 젊은 독자 유혹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이제 동영상 취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조선일보는 최근 사실상 편집국 전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장비인 캠코더를 지급하기 시작해 20일중 마무리한다. 이미 100여대의 캠코더를 나눠준 데 이어 편집국, 출판국, 소년조선 등의 차장대우 이하 취재기자 160명에게 동영상 카메라를 지급한다. 온라인미디어뉴스에 따르면, 기자들에게 지급되는 장비는 미니 캠코더 스타일의 산요 HD 1A 또는 디카 스타일의 펜탁스 A10 두 기종으로 이중 기자들이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아래 사진중 우측은 산요 Xacti VPC-HD1A - 535,000원. 좌측은 펜탁스 옵티오 A10 - 244,490원.) 이들에게는 동영상 교육을 진행해 신문기자들의 참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 2006. 12. 20.
"포털 뉴스 댓글 없애야" 최근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안의 핵심은 뉴스검색시 아웃링크 도입이다. 인터넷 사이트 조사기관들은 이 아웃링크 덕택(?)에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되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에서는 그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포털 종속이 심화할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현재로서는 네이버 뉴스 검색 아웃링크로 기대할 수 있는 언론사의 이득은 없다고 본다. 물론 메이저신문들에겐 별로 효과가 없을지 모르지만, 마이너신문들은 200%가 넘게 UV가 증가한 곳도 있는 등 효과(?)가 있다. 그러나 20%든, 200%든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네이버와 다음 등 모든 포털은 PV, UV가 모두 늘었다. 뉴스쪽이 줄었다는 네이버측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전체 구.. 2006.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