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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149

산업-저널리즘 가치 충돌한 2009년 이 포스트는 기자협회보가 2009년 한해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한 좌담회를 위해 미리 작성한 메모 형태의 글입니다. 기자협회보 2009년 12월23일자에 실렸습니다. □ 2009년 총평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고되는 제도 도입이 잇따랐고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다. 저널리즘의 새로운 진로 모색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졌다. 이용자들은 더욱더 소셜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신문산업 보호 등 여론 다양성을 지키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 그러자면 뉴스룸의 각성도 요구된다.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2009년 가장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 및 이유 ▪ 신문 방송 겸영 : 종편으로 방송패러다임 변화 ▪ 민영미디어렙 도입 논의 : 신문광고 격감 등 .. 2009. 12. 23.
가수들의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대해서 경쟁도 하지만 서로 연합해서 새로운 팀(분위기)을 만들어 활동 하는 방송풍토가 새로이 나타나고 있다. 가수의 경우 서로 피쳐링을 해주고 객원가수로도 활동하고, 같은 그룹이라 할지라도 각자 활동한다거나 혹은 다른 그룹과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서 또 다른 활동을 하고, 연기자조차 옛 인연을 이유로 까메오 출연을 하는 등 서로 재능을 합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는 방송(대중)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하고 보는 재미를 더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자면 오히려 문화적인 다양성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지나치게 계산된 마케팅에 의해 제한되어 있는 방송에서 봤던 사람을 또 봐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 것. 에서는 방송에서의 이러한 문화에 대해 살펴보면서 그 장단점은 .. 2009. 11. 30.
국내 `뉴스 유료화`는 시기상조 미국, 유럽 등 해외 일부 매체들이 뉴스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스 유료화는 광고, 부가 사업 등 언론사(닷컴)의 제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언론사들도 뉴스 유료화를 설계한 적이 있다. 주로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한 유료화 논의는 포털 뉴스 공급이라는 현실에 의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포털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뒤 매출을 보전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된 것이다. 그뒤 언론사들은 뉴스뱅크, 뉴스코리아 등 뉴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하면서 뉴스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를 벌였다. 하지만 언론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공조에 균열이 생긴 데다가 뉴스는 .. 2009. 11. 16.
한국 온라인저널리즘 다시 설계해야 한다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수준과 진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상업주의적이고 선정적인 뉴스 생산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 초 NHN네이버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게이트 키핑을 떠안은 언론사의 '편집'도 포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또 외국에선 좀체로 찾아볼 길 없는 타언론사 뉴스 베껴쓰기, 전날 밤 TV 프로그램 리뷰 기사, 레드카펫의 '뒤태' 포토뉴스 등은 오늘날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언론사 뉴스를 무한대로 빨아들여 재배열하는 포털 시스템은 구조적 악순환의 주역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5년 '연예인 X파일' 유출 논란을 지나면서 제기된 '옐로우저널리즘'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은 채로 현재에도 진행되고.. 2009. 11. 13.
18~29세로부터 외면받는 신문 전국 가구 구독률이 31.5%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돈을 내고 집에서 정기구독하고 있는 신문(회사 등에서 구독은 제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는 2001년 51.3%, 2006년 34.8%에 이은 수치로 연 평균 2% 이상씩 낮아진 것이다. 이런 추이라면 내년 조사에는 20% 대가 확실시된다. 한국광고주협회가 21일 발표한 ‘2009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장소나 정기구독 여부에 관계 없이 지난 1주일간 적어도 1개 이상의 기사를 읽은 비율(무가지 포함)인 주간 열독률도 2001년 69.0%에서 올해 55.8로 떨어졌다. 몇 년뒤면 5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터넷 이용률은 69.7%로 집계됐다. 18~29세 연령대의 경우 99.3%, 30대 95.1%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10. 22.
TV 어린이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 최근 신설된 어린이 프로그램이 유독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은 크게 주목 받을 만한 환경이 못 됐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장르나 형식, 내용면으로 볼 때 과거에 비해 여전히 위축되어 있는 현실 때문이다. 과거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 예능 프로그램도 있었고, 애니메이션은 물론 드라마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방영됐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이 정작 그들이 보기 힘든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내용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