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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95

TV프로그램과 한국문화·정서 꼭 한복을 입고 절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방송프로그램이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 정서를 담아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우리의 말이나 행동까지 서양의 예법을 따르게 되다보니 우리네 일상 모습을 담고 있는 방송에서도 우리 고유의 정서를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물론 이라든가 처럼 우리의 것을 소재로 삼았던 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양이 충분치는 않은 것이 사실. 우리의 역사를 소중히 생각하고, 상대를 존중하던 우리의 예법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방송, 더 많아질 수는 없을까? 에서는 방송에서 우리문화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우리의 정서를 방송에 어떻게 담아내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포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MBC 'TV문화창조' 코.. 2009. 10. 30.
18~29세로부터 외면받는 신문 전국 가구 구독률이 31.5%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돈을 내고 집에서 정기구독하고 있는 신문(회사 등에서 구독은 제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는 2001년 51.3%, 2006년 34.8%에 이은 수치로 연 평균 2% 이상씩 낮아진 것이다. 이런 추이라면 내년 조사에는 20% 대가 확실시된다. 한국광고주협회가 21일 발표한 ‘2009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장소나 정기구독 여부에 관계 없이 지난 1주일간 적어도 1개 이상의 기사를 읽은 비율(무가지 포함)인 주간 열독률도 2001년 69.0%에서 올해 55.8로 떨어졌다. 몇 년뒤면 5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터넷 이용률은 69.7%로 집계됐다. 18~29세 연령대의 경우 99.3%, 30대 95.1%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10. 22.
민영미디어렙과 신문사업자 협소하게는 방송광고시장, 더 크게는 전체 미디어시장의 질서변화를 좌우할 민영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광고판매대행사) 도입 논의가 한창이다. 일단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은 ‘1공영 다민영’ 즉, 현행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KOBACO)가 독점하는 방송광고 판매기능을 한국방송광고대행공사(공영렙)와 2개 이상의 민영미디어렙을 허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방송시장 전문가들은 초기 미디어렙 구도가 KBS, EBS의 공영렙, MBC, SBS를 묶는 민영렙으로 짜일 것으로 보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MBC민영화를 위한 정치적 속셈이 깔려있다고 보고 지역, 종교 등 취약채널과 방송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1공영 1민영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경쟁유형이 무엇이.. 2009. 10. 1.
TV 어린이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 최근 신설된 어린이 프로그램이 유독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은 크게 주목 받을 만한 환경이 못 됐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장르나 형식, 내용면으로 볼 때 과거에 비해 여전히 위축되어 있는 현실 때문이다. 과거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 예능 프로그램도 있었고, 애니메이션은 물론 드라마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방영됐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이 정작 그들이 보기 힘든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내용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 2009. 9. 7.
재방송의 재발견 시청자들은 재방송 보다는 새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재방송은 왠지 성의 없어 보이고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이 다시 전파를 탄다는 것에 대해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재방송은 본방송을 미처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매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질 좋은 방송 콘텐츠를 다시금 활용한다는 면에서 볼 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송이 지나치게 재방송에 의존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는데.. 에서는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재방송이 늘어나고 있는 이때에 재방송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매겨보고자 한다. * 아래 박스안에 들어간 내용은 MBC TV문화창조 코너의 대본작성을 위해 구성작가가 미리 보낸 질문지에 답변해 제출한 내용입니다. Q. ‘재방송’이 갖는 장점은.. 2009. 7. 31.
현재 TV 음악프로그램 문제와 대안 과거 지나간 음악프로그램을 떠올려보면 지금 음악프로그램의 현실이 무척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가 음악 장르의 폭을 넓히고 있긴 하지만 최근 성인가요프로그램 마저 사라지면서 음악프로그램이 설 자리가 점 점 좁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남은 음악프로그램에서 사라진 음악 장르를 흡수했는가 살펴보면 그렇지도 못한 형편. 대중가요프로그램 역시 현재 인기곡 위주로 짜여 지고 있어서 매번 같은 곡이 방송될 때가 많아 방송에서 다양한 대중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 음악프로그램은 특정 세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어서 여러 세대를 아우르기에는 역부족이기도 하다. TV 예능장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같은 방송현실에서 어떻게 다양.. 200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