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일보57

소비자, 네이버, 다음, 신문 대회전 7월에 들면서 신문과 포털간 대형 이슈가 터지고 있다. 네이버의 오픈플랫폼 도입과 뉴스편집권 부분 개방에 이어 조중동의 다음 뉴스 공급 중단 움직임은 대표적이다. 우선 네이버의 정책변화와 관련 기본적으로 그것이 시장의 변화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지한다. 이용자들에게 플랫폼을 넘겨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네이버는 이른바 웹2.0 흐름에 들어섰다고 보여진다. 또 언론사는 물론이고 사회적인 논란의 핵이 됐던 포털 뉴스박스의 편집권을 언론사와 이용자에게 개방한 것도 환영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 완전한 개방이 아니라는 데 있다. 또 이해 관계자의 한 축인 언론사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지도 회의적이다. 네이버의 뉴스 편집권 이양은 극히 제한적이다. 뉴스박스의 언론사 선별도 이용자가 선택하지 않으면 기.. 2008. 7. 2.
매체 블로그, 어디까지 와 있나? 신문, 잡지 등이 자사 웹 사이트와는 별도로 블로그에 기사를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즉 매체 기사를 그대로 옮긴 매체 블로그가 벌써 5~6개가 되고 있다. 이미 방송계 미디어 비평지인 PD저널은 올해 초부터 블로그로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PD저널은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역사가 짧아 홈페이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블로고스피어에 노출해 매체 인지도도 높이자는 전략으로 시행됐다. PD 저널 한 기자는 "포털은 이미 포화상태라서 제휴도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기회를 찾게 됐다"면서, "다른 미디어비평지인 '미디어스'의 사례도 벤치마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가를 하기는 이르다. 블로그에 노출된 기사를 보는 경우는 늘고 있지만 자사 웹 사이트로 들어오는 경우는 그다지.. 2008. 5. 22.
신문산업, 전자종이 단말기에 빠지다 전자종이(Electronic paper ; e-Paper)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맹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올드 미디어인 신문업계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얇은 두께의 전자종이는 신문, 잡지 등의 종이 인쇄물과 핸드폰, PDA 등과 같은 기존의 디스플레이 매체를 대체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자종이신문(e-Newspaper)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 올리고 있어서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아마존닷컴이 e 잉크(E-Ink)를 쓰는 전자책인 '아마존 킨들(Kindle)'을 출시(399달러)하면서 급부상한 전자종이 기술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와 접목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받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평판 디스플레이어의 차원을 넘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크게 L.. 2008. 4. 3.
국민일보, 혁신적 사이트 개편 이어 뉴스 생방송까지 국민일보 뉴스 사이트의 초기화면이 혁신적으로 리뉴얼됐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국민일보의 인터넷 뉴스 브랜드 '쿠키뉴스'가 전면에 부상했고 속보를 포함 주요 뉴스와 건강, 연예, 미션, 블로그 등 이용자 중심의 카테고리를 내세웠다. 단추 버튼을 통해 각각 박스로 묶여 있는 쿠키뉴스와 쿠키TV의 위치 변화도 가능하다. 국민일보는 특히 개편과 함께 현재 진행형 생방송을 뜻하는 뉴씽(News+ing) 등 인터넷 뉴스 방송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선보였다. 뉴씽이 서비스되는 채널인 쿠키TV는 3일 오후 3시부터 인터넷을 통한 뉴스 생방송을 25분 가량 내보냈다. 이밖에도 '고발에 산다' 코너가 10분 편성됐다. 쿠키뉴스는 앞으로 하루 4번의 정규뉴스(오전 10시, 오후 1·4·6시)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 2008. 3. 3.
조선일보, 아트와 취재 결합한 갤러리 오픈 조선일보가 예술과 취재를 결합한 미디어 공간을 확보한다. 조선일보는 5일 광화문에 복합문화공간 ‘C스퀘어’를 단장하고 인터뷰 갤러리 ‘one’을 오픈한다. ‘인터뷰 갤러리’란 말 그대로 인터뷰와 예술 작품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전시공간이다. 3~4개월 단위로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고, 그 안에서 기자들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특히 이 갤러리는 외벽이 투명하게 돼 일반인들이 지켜볼 수 있으며 디카족 등은 유명 연예인이나 저명 인사, 예술가 및 작품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가능하다. 조선일보 측은 "이 인터뷰 갤러리 ‘one’은 한명의 인터뷰어(기자), 한명의 인터뷰이(취재원), 한 사람의 작가를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트와 취재의 결합은 퓨전 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 2008. 3. 3.
영상 뉴스 확대의 전제 지난 한해 국내 신문기업이 영상 서비스를 위해 전개한 노력은 헌신적인 것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신문기업에 영상 콘텐츠 생산 파트가 신설됐고 그들은 비디오를 제작해 웹 사이트는 물론이고 DMB, 위성TV, 케이블TV로 유통시켰다. 편집국 기자들이 캠코더를 들고 뛰는 것은 이제 신기한 일도 아닐 뿐더러 어떤 경우에서는 '특종'을 건지는 출구가 되고 있다. 신문사들은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생산을 위해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한마디로 영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2008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1일부터 매일 오후 6시 인터넷을 통해 '중앙뉴스'를 생방송한다. 편집국 간부가 직접 출연해 내일자 신문기사를 브리핑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는 이 채널을.. 200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