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57 조선닷컴, `뉴스`와 `검색`에 주목한 사이트 리뉴얼 조선닷컴이 조선일보 창간 90주년을 하루 앞둔 4일 밤 9시께 사이트를 개편했다. 조선닷컴 개편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이용자 관점의 '뉴스'와 '검색' 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위해 타임라인(timeline, 연대표;시간대별)을 일관되게 적용했다. 우선 디자인부터 살피면 기존 복잡하던 네비게이션을 단순하게 했다. 뉴스, 스포츠, 연예, 라이프만 드러냈다. 각 메뉴에 마우스를 대면 상세 페이지가 작은 창으로 공개된다. 프론트 페이지에 와이드하게 배치된 헤드라인 뉴스는 종전보다 시원하고 직관적으로 펼쳐진다. 그 밑에 배치한 오늘의 주요뉴스는 일목요연함을 준다. 각 일자별, 주간별 가장 많이 읽은 기사를 보여주는 캘린더 뉴스와 메인과 각 뉴스섹션의 톱 뉴스를 소개하는 'TOP히스토리'도 체류시간을 늘리기엔 안성.. 2010. 3. 4. 주요 신문, 아이폰 앱 가능성 있나? 국내 신문업계의 스마트폰 공략이 심상찮다. 주요 신문업계는 지난 11월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공세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초 일찌감치 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던 전자신문에 이어 매일경제, 중앙일보 등이 잇따라 출시를 했고 조선일보도 23일 스마트폰용 무료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선일보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OS를 구동시켜 모바일 전용 사이트를 입력, 접속하는 모바일 웹 형식이다. 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외부 업체가 개발 중으로 곧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조금 이른 10월 하순 (주)세중게임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중앙일보는 12월2일부터 아이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2010. 1. 20. 컨버전스 뉴스룸과 저널리즘의 신뢰도 신문사들이 매체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문기자는 신문지면만 담당했지만 이제는 웹에도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예 신문사 뉴스룸(편집국) 내에 온라인뉴스 관련 부서를 만드는 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때 신문사닷컴이 신문지면 기사를 디지털로 서비스하다가 자체 기자를 두고 간헐적으로 온라인 뉴스를 생산한 데서 진일보한 셈이다. 이제는 기자들이 고정적으로 전담하는 매체가 없어졌다는 말까지 나온다. 일부 신문사에서는 건강(헬쓰), 교육, 문화 등 특정 지면을 외부에 또는 자회사에서 하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규모가 큰 신문사들 중에는 매거진 소속 기자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과학 전문 매거진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 소속.. 2009. 4. 14. 디지털뉴스룸과 기자의 미래 스티브 아웃팅(Steve Outing)의 '디지털뉴스룸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라는 칼럼은 두 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생존'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신문만의 디지털 경쟁력'에 초점을 두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자 블로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충만하다는 데 있다. 이 글을 거칠게 번역하면서 국내 사정을 조금씩 언급했고, 미국내 주요신문기업의 대응 방향들을 표로 정리했다. 국내 신문기업들의 1월 성적표도 사실상 미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50%, 많게는 70%선 이상까지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어서다. 스티브의 글은 읽는 이들에게 인쇄매체의 퇴락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이란 상반된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은 주제 이외에도 '기자'들에 대해 이해를 북돋워 준다(註. 이 .. 2009. 2. 6. 언론-포털, 사활을 건 저작권 大戰 미디어다음의 ‘아고라’가 신문기업과 포털 사이의 빙벽을 깨는 못이 됐다. 미국산 쇠고기 협상 파문으로 들불처럼 번진 촛불시위 과정에서 일부 신문의 논조에 불만을 가진 네티즌들이 ‘아고라’에서 광고주 대상의 불매 운동을 펼쳐 신문기업을 군색하게 밀어 붙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지난 7월부터 한달 사이에 국내의 유력 신문사 다섯 곳이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전에 없이 신속하고 전격적인 공급 중단의 파장은 신문업계 전체를 동요시켰다. 포털의 권력 남용(?)을 집중 성토하는 보도가 터져 나왔으며 규제 제도 도입의 여론몰이가 이어졌다. 사실 ‘아고라’만 아니었다면, 아니 ‘쇠고기’ 문제가 아니었다면 신문사와 일부 포털사업자간 공동 비즈니스모델이 실현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지난 5월 문맥광고를 비즈니스 모델로 .. 2008. 10. 1. 조중동,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 이후 Q. 조선, 중앙, 동아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전격적인 뉴스 공급 중단을 추진하는 데 이어, 네이버가 뉴스 개편 정책 변화를 선언했는데요. A. 전통매체가 포털사이트의 서비스로 인해 신뢰도와 영향력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점은 단지 이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촛불시위는 하나의 발화점이 된 것에 불과하고요. 그런데 이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뉴스 서비스의 질 저하에 따라 이용자 이탈이 이어져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조중동 기사가 포털에서 볼 수 없게 되더라도 포털뉴스 트래픽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 중단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서비스적 측면에서 포털에게 부담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정권과 전통.. 2008. 7. 6.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