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255 댓글과 실명제 인터넷 이용자들의 '댓글' 문화가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은 첫째, 댓글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여론'으로 조명되는 플랫폼 위에 놓여 있고 둘째, 단순히 댓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재확인, 수정, 보완, 전파 등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며 셋째, 댓글에 대해 효율적인 개입과 장치를 통해 순화되기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포털이 뉴스 또는 정보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가운데, 매체 고유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은 낮아지고 있다. 포털은 뉴스를 유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댓글이나 공론장을 통해 스스로 권력화·미디어화하면서 '여론시장'에서 부상해왔다. 즉, 포털의 댓글과 토론장, 여론조사(의 영향력)는 기성매체를 압도하는 지렛대가 됐다. 반면 기성 매체인 .. 2005. 7. 6. [펌] 인터넷 '포털 저널리즘' 역할 논란 언론인가 단순 전달자인가 다음.네이버.야후.엠파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언론인가 아닌가. 아직 논쟁 중인 사안이지만, 분명한 건 미디어로서의 포털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젊은 층은 전통매체 대신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비율을 늘린다.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 인터넷 매체들도 속속 생겨난다. 그러나 포털 뉴스의 힘이 커진 데 비례해 포털의 저널리즘 역할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계에선 "포털이 클릭 수에만 집착,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에 매달리는 등 책임의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단순한 관문 역할을 해야 할 포털이 지나치게 비대해 미디어 산업의 지형이 왜곡된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포털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안티 포털'(www.antiportal.ne.. 2005. 3. 31. [펌] 공롱 포털, 기존 매체 '혁신'으로 잡아야 최근 포털사이트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네티즌들은 기사를 보기 위해 더 이상 각 언론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각 포털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되었고, 기성 매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는 등 포털로의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포털로의 뉴스집중은 '연예인 X파일'등 포털 뉴스 서비스의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포털의 뉴스집중, 언론기능 강화라는 측면에 대한 언론광장에서는 3월 월례포럼으로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주제의 토론회를 29일 오후7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언론광장 3월포럼으로 열린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2005. 3. 31. ‘통합적 접근’ 해야 ‘콘텐츠 혁신’ 가능 복합콘텐츠·콘텐츠아티스트 양성 등 급선무현재 언론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혁신을 단순히 생존차원에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다. 뉴스 수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근접조우해야 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숙명임을 감안하면, 콘텐츠는 바로 수용자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결과여야 한다. 일례로 한 신문만 보는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면 콘텐츠는 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되고 기존 지면재편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혁신이라 일컫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뉴스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는 다종다기한 매체들의 경연장이며 사실의 단순한 나열이나 ‘오십보백보’인 콘텐츠로는 수용자들의 ‘간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혁신은 사람은 물론 시.. 2005. 3. 30. "포털사 사회적 책임방기는 언론사 책임" 언론광장(상임대표 김중배)이 29일 3월 월례포럼으로 주최한 '포털로의 뉴스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포털사이트가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언론사 종사자들의 원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광장이 이날 오후7시부터 서울 충정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개최한 월례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포털사이트가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기존 언론사 종사자들의 '원죄'"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기자는 "민간기업인 포털사이트들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체인 기존 언론사 종사자들이 포털이라는 뉴미디어를 새로운 판매망으로만 인식했지 뉴미디어의 전망에 대해 무관심했고, 자체적인 콘텐츠 개발.. 2005. 3. 30. [펌] 포털 저널리즘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포털 저널리즘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에 실리는 기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종이 신문에 비길 일이 아니다. 온라인 저널리즘이라 일컬어지는 인터넷 신문도 거기엔 미치지 못한다. 특히 포털 서비스의 초기 화면에 뜨는 기사들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다. 저급하거나 함량 미달이라고 미뤄두었던 저널리즘적 눈길을 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 포털 저널리즘으로 명명하고 그것의 영향력, 사회적 책임, 타 저널리즘과의 관계 설정 등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가 되었다.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무임승차격의 몸집 부풀리기를 거듭해온 그에게 더 늦기 전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애초 포털 서비스는 기존 언론에 기생하는 듯 보였다. 기사를 실어 나르는 역할에 자신을 한정하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기존 언론의 내용 여부에 따라.. 2005. 2. 1. 이전 1 ···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