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2.054

"조선일보 비판글도 톱기사로 올리겠다" 이 블로그 뉴스를 런칭했다. 은 지난 14일부터 블로거들의 글을 '뉴스'로 간주해 기사와 동일한 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블로그 개설자에 한해 적용되는 이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는 메인 인덱스에 확대 노출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부 황순현 팀장은 "20일 처음으로 초기화면에 블로거 글을 기사처럼 노출했다"면서 "적정한 시기에 외부 블로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팀장은 "내년 상반기 중 메타 블로그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가급적이면 다른 블로그 플랫폼의 다양한 글을 소개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조선일보 비판글도 합리적이라면 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블로거 뉴스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블로거들이 RSS 피딩을 하면 조선닷컴 톱 기사 등의 형태로 적극 노출하고 블로거에게 트래픽을.. 2007. 12. 21.
글로벌 미디어, 한국시장 공략 전망 한국 시장에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들이 대표 브랜드를 내세우며 서비스를 쏟아낼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검색, 동영상 콘텐츠 분야까지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어 국내 인터넷 미디어와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된다.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분야에 공을 들여 왔고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중요한 테마로 등장하고 있다. 또 동영상 등 이용자제작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의 세계적 맹주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다. 지난 해부터 UCC를 비롯 웹2.0 화두 안에서 새로운 전략 수립에 부심한 국내 기업들로서는 아연 긴장할만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업과 그 서비스는 뉴스코퍼레이션의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 2007. 11. 28.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강연 "뉴스는 예술" 뉴스룸의 철학의 변화 없는 경쟁은 자멸 국내 신문사중 최대, 최고의 디지털뉴스룸은 어디일까? 단연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을 들 수 있다. 규모와 수준에서 단연 앞서 있다. 나는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초청으로 22일 저녁 중앙일보사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이날 강연에서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한 디지털뉴스룸의 대응 전략을 정리해본다. 신문의 위기. 그것은 움직일 수 없는 진행형 신문의 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또한 반대로 신문업자들이 자가생산한 긍정론도 만만찮다. 이들은 신문만한 신뢰도 높은 매체가 없으며 광고효과가 탁월하다는 데이터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사실도 그런가? 내가 갖고 있는 데이터들은 일부 신문의 주장처럼 낙관적이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우선.. 2007. 11. 23.
[up] 몸 사리는 네이버, '위기' 자초하나? 며칠전 대구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 김해용 기자와 전화를 통해 대선정국과 네이버의 뉴스편집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네이버는 현재 검색시장이나 뉴스시장에서 막강한 지위를 갖고 있다. 이 영향력은 KBS, MBC 등 지상파 3사의 시청률과 맞먹거나 앞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네이버가 대선을 앞두고 도입한 정치 및 선거 기사에 대한 댓글 일원화, 정당 및 후보자 기사의 메인 뉴스박스 배치 배제 등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적잖은 논란이 있었다. 이용자의 알 권리, 표현의 권리를 차단한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지적에 대해 네이버는 선거법 시비 등 사회적 논란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섰다. 그러다가 최근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시민사회.. 2007. 11. 13.
인터넷 미디어 업계 새 판짜기 본격화 인터넷 미디어 업계가 미래지향적 판 짜기에 몰두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 개방과 분산을 지향하는 웹2.0의 경향이 뚜렷해지는 인터넷 플랫폼이 기존 미디어 판도를 해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고 있어서이다. 이미 올해 온라인 광고는 사상 처음으로 시장 규모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개방형, 분산형 정보 서비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기술과 경향을 구체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했던 인터넷 미디어 업계는 달라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우선 포털사이트들은 엔지니어 출신의 창업자를 이선으로 후퇴하는 대신 전문 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체제 정비를 앞다퉈 진행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미디어 전반.. 2007. 10. 31.
"언론사 대선UCC 관점 바뀌어야" 미디어 환경에서 UCC 흐름이 확대되면서 언론사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포털이나 블로그, 미니홈피로 빼앗긴 이용자들과 그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언론사 뉴스와 결합시킬 것인가의 과제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002한일월드컵, 탄핵정국에서 이용자들의 위력은 검증된 바 있다. 언론사들은 당시 포털사이트에 압도돼 이렇다 한 이용자 껴안기, 이용자 콘텐츠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대선은 언론사들이 UCC를 효과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어 그 첫 실험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의 조인스 대선 UCC 채널은 가장 강력한 서비스이다. 매니페스토 캠페인이나 여론조사 패널 운용도 비슷한 맥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앙일보는 아예 웹2.0형 UCC 플랫폼인 ‘프리애그(FreeEgg)’를 준.. 2007.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