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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디어33

콘텐츠는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국내외 신문기업 종사자들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정리해고, 광고 등 다방면의 매출 정체, 구독률 및 열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물론 한국신문은 지난 3~4년간 나름대로의 방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혁신은 진행형으로 다뤄지고 있다. 웹과 IT기술의 진화와 신문간의 접점을 찾아내는 일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베이스 저널리즘과 모바일 취재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비디오, 온라인 전용 콘텐츠 등도 신문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의 신문들은 인터넷 서비스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용자들이 신문 구독에 준하는 양상을 띠면서 고무되고 있다. 더 많은 신문들이 통합 뉴스룸으로의 이전을 강조하.. 2008. 7. 24.
[academic] 촛불시위가 제기하는 논점들 가. 촛불시위와 1인 미디어라는 관계에서 들여다봐야 할 부분 1. 스트리트저널리즘의 정착 이슈 2. 기성매체의 압도적 수세 이슈 - 의제 선점권 상실 3. 디지털 세대와 그 인프라 확장이 가져온 직접 민주주의 점화 이슈 나. 전통매체의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 1. 전통매체 뉴스룸과 그 기자들의 수용 여부 이슈 - 24시간 뉴스룸, 멀티미디어 경향 등 혁신 과제 2. 전통매체와 1인미디어간의 경쟁과 갈등 이슈 - 광고주 불매운동, 반조중동 전선, 기자에 대한 직접 비판 3. (1, 2와 관련하여) 전통매체와 1인 미디어간의 공존과 상생 이슈 - 블로그 제휴, 소통의 확장 문제 다. 이용자의 처지에서 관심있는 이슈 1.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저널리즘적 가능성 - 블로그 저널리즘 2. 비즈니스적 가능성 라.. 2008. 7. 14.
블로그, 포털 부상과 전통 미디어의 역할 언론인권센터(이사장 안병찬)는 26일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송경재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민경배 교수와 촛불집회 인터넷 생방송을 했던 '라쿤'이 발제를 맡는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해 발언할 내용들을 정리해 아래에 포스팅한다. 한편 언론인권센터는 이달 초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인미디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인미디어지킴이’ 블로그도 개설했다. 두달여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는 1인 미디어의 지위 부상과 포털사이트의 여론 집약이라는 점에서 전통매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블로거가 각종 미디어 첨단 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누비며 콘텐츠를 쏟아낸 것은 기자들을 대체한 것이나 다름없고, 국민여론을 효과적.. 2008. 6. 24.
“뉴스룸 철학 변화 고객대응에서 시작” 20세기 가장 강성했던 매체인 신문과 TV가 쇠락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이 신뢰도 높은 저널리즘을 선사하는 신문에 대한 찬사를 헌정하지만 이미 그것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미국 유력 신문그룹들의 주가가 반토막 나고 있고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식대중과 인터넷의 결합은 견딜 수 없는 압박을 주고 있다. 많은 신문사들이 체질개선을 부르짖고 있지만 구체화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들이 도사리고 있다. 국내외 신문사의 혁신 주창자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걸림돌은 간부들이다. 이들은 혁신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방법들을 주도하기에는 이해와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혁신과정에서 지나치게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해 종래의 관행과 체계에 타격을 주는 .. 2008. 6. 20.
뉴스 소비자가 움직인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쇠고기 협상에 반대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학교, 가정, 광장 등으로 옮겨 붙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의 촛불 기세가 더욱 또렷해져 가고 있다. 이 여세라면 정부가 미국측과 재협상 카드를 꺼내 들지 않는한 시민 저항은 이어질 조짐이다. 여론에 격랑이 일면서 대통령 지지율도 20% 대로 급락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쇠고기 정국을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따라 이 대통령 집권 초반의 명운이 갈릴 판이다. 정치권만 위태로운 것이 아니라 기성 언론의 입지도 위축받고 있다. 전통 매체의 여론 선제권부터 확연히 무너졌다. 쇠고기 협상의 진실을 회자하고 이슈화한 것은 언론이 아니라 무수한 인터넷 이용자들이었다. 뉴스 소비자 스스로 기성 언론이 생산한 뉴스에서 의미가 누락, 축소된.. 2008. 5. 21.
전통매체에 영향 주는 블로그 과거에 블로거가 저널리스트의 범주에 드는지 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분명한 것은 블로그가 전통매체의 웹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인데 글 스타일, 톤(tone), 포맷 등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르몽드 인터랙티브에서 UGC를 담당했고, 르포스트(LePost)의 블로그 편집자인 라파엘(Benoit Raphaël)은 "비기자인 블로그들은 뉴스에 대한 새 접근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로거들이 미디어에 접근하는 10가지 패턴을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 소통 : 현재도 일부 신문사 웹 사이트에서는 기사 댓글과 소통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스토리는 기자의 기사만이 아니라 기사와 독자들의 피드백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완전한 뉴스 : 찬반 양론이 있는 가운데 소통..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