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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207

Wired 아이패드 버전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다국적 잡지 출판 기업인 콩드 나스트 퍼블리케이션즈(Condé Nast Publications, Inc.) 계열의 IT-기술 매거진인 6월호가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 9일만에 인쇄잡지판 판매 부수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까지 4.99달러짜리 앱이 79,000 다운로드가 기록됐다. 아이패드 앱만으로 매출 30만달러는 족히 넘은 것이다. 의 서점, 가판 판매부수는 82,000부 정도고 정기 구독부수는 65만부다. 전문가들은 곧 가판 판매 부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 앱은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팔리는 것일까? 첫째, 뉴스를 '기술'과 진지하고 깊이 결합시켰다. 아이패드 앱의 뉴스들은 뉴스라기보다는 테크놀러지이다. 모든 것은 이용자들의 액티비티(Activity-활동성)를 고려.. 2010. 6. 9.
아이패드가 윤전기를 산산조각 내기 이전에... 지난 달 28일 선보인 의 아이패드 편집판은 수일만에 5,000개가 팔려 나갔다. 구독료는 1일 1파운드, 일주일 2파운드로 책정됐다. 한달 구독은 9.99 파운드. 아이패드 편집판 결제는 웹 사이트 유료 서비스와는 연계되지 않는다. 애플과 의 결제시스템이 바로 연동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가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채널로 다루고 있어 이같은 가격정책이 나올 수 있었다. 일단 웹 사이트 유료 구독자도 아이패드에서 같은 콘텐츠를 보려면 10파운드 더 지불해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변인은 "아이패드 편집판은 웹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가격정책이 상이한 이유를 설명했다. 독립적인 서비스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의 아이패드 버전은 FT, WSJ와 다르게 웹 서비스 및 신문 구독자도 .. 2010. 6. 4.
파이낸셜타임스(FT), 5년내 종이신문 발행 중단한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의 모기업인 피어슨(Pearson) 그룹의 고위 관계자가 5년 내 FT 종이신문 발행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디어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 사이트인 페이드 콘텐츠(Paidcontent) 에디터 로버 앤드류(Rober Andrew)가 25일 한 포럼에서 피어슨 그룹 마디 솔로몬(Madi Solomon) 이사로부터 들은 말을 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솔로몬 이사는 "FT 종사자들은 종이신문에서 철수할 것"이라면서 "정확히 말하면 이미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FT가 종이신문 부문을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멈춰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5년 뒤에는 FT가 종이신문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 보도가.. 2010. 5. 27.
"우리는 뉴스를 팔려는게 아니다" 뉴스 코퍼레이션 계열의 와 가 25일 각각 새로운 웹 사이트를 오픈했다. 나 는 이번 리뉴얼에서 뉴스-스토리마다 사진, 영상 등을 결합하는 등 멀티미디어에 초점을 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화이트 톤의 배경에 '신문'의 질감을 느끼게 하는 나 매거진 스타일로 비주얼이 강조되는 에 대해 훌륭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두 사이트는 스토리간 연계성도 탁월하다. 의 경우 주요 기사와 관련 기사간 링크가 쉽게 배열돼 있다. 특징적인 것은 '라이브 채팅' 기능이다. 정치, 문화, 비즈니스 스토리와 관련 기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두 사이트는 분명히 서로 다른 브랜딩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는 블로그, 콘텐츠, 기획기사 등이 매일 업데이트 될 뿐만 아니라 문화 가이드(cultu.. 2010. 5. 27.
국내 경제 뉴스 미디어 장밋빛일까? 경기 불황기에는 경제 뉴스만한 의지처가 없는 것일까? 불과 몇 년 사이 국내 뉴스 미디어 시장에 경제 매체 창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말 SBS그룹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미국 금융·비즈니스 전문 방송 채널 CNBC와 손잡고 케이블TV를 개국한 것은 경제 뉴스 미디어 시장에 대한 기존 언론사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원래 경제 전문 케이블TV는 경제 신문과 인터넷 경제 매체가 미디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카드였다. 일찌감치 케이블TV를 개국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온 매일경제(mbn), 한국경제(한경TV)에 이어 인터넷 경제 매체나 소규모 경제 신문들이 앞다투어 케이블TV 시장에 들어선 것도 그 때문이다. 2007년 이데일리TV, 2008년 서울경제TV SEN·MT.. 2010. 5. 20.
언론사, UGC를 어떻게 해야 하나? 미디어 전문가들은 집단지성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저널리즘적 잠재력만 보면 시민 스스로 자신들의 관심사에 참여해 발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탈규칙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사적이라는 문제 제기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BBC를 포함 주요 언론사들은 UGC를 좋은 뉴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BBC의 UGC 허브(Hub)다. 웹 상에서 UGC 콘텐츠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등의 행위는 가디언, CNN과 유사하지만 UGC 허브가 다른 것은 뉴스룸이 UGC 를 대하는 철학과 시스템이다. 일단 BBC UGC 허브는 BBC 뉴스룸의 심장으로서 연중 무휴 작동하는 심장이다. 첫 시작은 정보를 처음 스크린하는 것이다. 가령 기자들은 페이스.. 201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