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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123

종이신문은 존재하게 될까? 이 남루하고 오래된, 별볼일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한국 신문의 문제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신문업계는 달라지는 시장 환경과 수용자 의식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기존의 낡은 조직과 정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다루는 콘텐츠들도 냉전주의에 얽매이는 등 과거의 콘텐츠들로 변화무쌍한 이용자들과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경기불황이 가중되면서 이제 광고 영업만으로 지탱하는 수익구조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종이신문 위기의 시대가 '진짜' 온 것입니다. 하지만 종이신문에 대해 낙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는 한 종이신문은 영원하다" 이것은 Chicago Sun Times 부회장 Mark Hornung 의 '조크'입니다. 그러나 이건 진짜 개그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모건 & 스탠리 등.. 2004. 9. 1.
신문은 망한다 신문기업이 한계산업으로 진입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에서는 정치권력과 무관하지 않고, 또 경제성장세와 연결돼 있는만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김대중-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비주류세력의 권력장악은 오랜 시간동안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등에 업고 안이한 전략과 사업으로 안주해온 신문기업에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무엇보다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확산되면서 경쟁력과 비전을 잃은 신문들이 속출하고 있다. 뉴미디어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까지 지속되는 경제상황 악화는 광고매출 격감과 신문독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식대중과 그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인터넷 언론은 전통적인 신문기업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광고주들을 이탈시키고.. 2004. 8. 24.
신문과 방송 "뉴미디어로 향하자" 신문사닷컴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 회장 오귀환 인터넷한겨레 대표이사)는 지난해 공동의 아젠다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온신협 소속 10개 회원사의 각 실무자들은 시장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그것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 결과 온신협 각 회원사들은 각 사의 매출 현황과 조직 체계, 인적 구성 등에 대한 내부자료를 서로 공개하게 됐다. 동반자 관계 복원 또 각 사의 실무자들이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 모임을 가지면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공동의 방안도 논의했다. 더 나아가서 시장 내 경쟁 상대는 신문사닷컴끼리가 아니라 신문사닷컴과 다른 닷컴 기업들이라.. 200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