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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123

[펌] 동영상 뉴스로 승부하는 인터넷신문들 최근 들어 인터넷신문들이 동영상 쪽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종이신문 기사를 그대로 올려놓거나(종이신문 종속형), 단순 텍스트 보도에 머물렀던(독립형 인터넷신문) 인터넷신문들이 이젠 동영상 뉴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지요. 매체 차별화란 측면에선, 또 인터넷신문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이란 측면에선 분명 바람직한 변화방향인 듯 합니다. 특히 미국 델라웨어 지역의 조그만 인터넷신문인 뉴스저널(www.delawareonline.com/1024.html)이 이 부문에선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문의 뉴미디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람은 "뉴스의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Editer&Publisher에 실렸던 기사를 원문 그대로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은 .. 2005. 5. 5.
언론운동도 이용자 관점으로 바뀌어야 29일 '언론광장'의 '포털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와 관련된 세미나 뒷풀이에서 '언론노조'와 '언론운동' 단체 관계자들과 합석했습니다. 이날 저는 '언론운동'도 뉴미디어 환경에 부응하는,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정치지향적 언론노조 활동이나, 오프라인 중심의 매체비평 운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 KNCC나 언노련, 민언련 등의 관계자는 "인터넷 매체에서 이뤄지는 저널리즘과 관련된 전문가가 부족하며, 자금 여력이 없다"면서,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제 뉴스 소비를 하는 이용자들도 다양한 시각에서 비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세하지만 조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되, 그것의 본질.. 2005. 3. 31.
‘통합적 접근’ 해야 ‘콘텐츠 혁신’ 가능 복합콘텐츠·콘텐츠아티스트 양성 등 급선무현재 언론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혁신을 단순히 생존차원에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다. 뉴스 수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근접조우해야 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숙명임을 감안하면, 콘텐츠는 바로 수용자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결과여야 한다. 일례로 한 신문만 보는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면 콘텐츠는 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되고 기존 지면재편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혁신이라 일컫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뉴스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는 다종다기한 매체들의 경연장이며 사실의 단순한 나열이나 ‘오십보백보’인 콘텐츠로는 수용자들의 ‘간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혁신은 사람은 물론 시.. 2005. 3. 30.
신문기업, 콘텐츠 혁신만이 살 길 한국 신문기업의 위기는 지난날 권언유착으로 초래된 저널리즘의 변질, 왜곡과는 다른 양상이다. 현재 신문기업이 콘텐츠의 생산-중계-유통의 단계에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잃고 있고, 이것이 전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놓여 있다는 점이 중요한 맥락이다. 굴뚝산업에서 정보사회로 전환된 산업환경에서 신문기업이 처한 위기의 본질은 '콘텐츠'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콘텐츠는 단지 '기사'가 아니다. 정보의 양과 질을 가늠하는 모든 형식과 내용의 조합을 일컫는다. 특히 인터넷 등 진화하는 정보통신기술에 조응하는 콘텐츠가 요구된다. 하지만 신문기업은 콘텐츠의 산업화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콘텐츠의 부식이 심화하고 있다. 과거 '경계'와 '구분'을 의미하는 냉전주의를 여전히 주장하거나 정치과잉.. 2005. 2. 3.
신문의 위기, 신문 콘텐츠의 위기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종이신문기업이 존폐 기로에 서 있다. IMF 이후 신문기업은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고 활로를 모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정치경제적 특혜와 특권이 사라지고 脫신문적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반면 여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신문시장은 조선-중앙 등 거대 메이저 신문기업이 장악하고 있지만 독점적 구조는 위협받고 있다. 새 신문법과 파행적 시장확대 전략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발이 강하기 때문이다. 비메이저 신문기업은 정리해고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으로 비용절감과 생존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국내 신문기업의 총체적 위기 상황은 외부 여건의 변화 못지 않게 내부의 무능과 무지, 무원칙 등 3無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2005. 1. 21.
신문은 더 이상 新聞이 아니다 신문산업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첫째, '영상'이 '종이'를 추월했고 둘째, 인터넷 등 신매체가 확산됐으며 셋째, 신문 콘텐츠가 현실과 부조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의 주요신문들은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어 '빈익빈 부익부'가 고착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온라인'에도 그대로 이어져 사실상 오프라인의 메이저-마이너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메이저 신문들이 온라인에서도 앞서고 있는 것은 그만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틀조선, 조인스 등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인터넷자회사들은 이미 웬만한 신문사의 편집국 인력을 넘어선 규모로 모회사인 신문사의 각종 사업과 콘텐츠를 직간접적으로 지원 또는 주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조직과 인력이 종이신문 편집국과 긴밀한 커.. 200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