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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433

[펌] 기자는 멀티플레이어 영역 확대? 업무 과부하? 기자는 멀티플레이어언론사마다 디지털장비 지급 등 취재역량 강화 ‘기자들의 영역확대인가. 업무의 과부하인가.’ 이종매체 간 융합이 급격히 진행, ‘원 소스 멀티유즈’가 언론계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펜’으로 상징됐던 신문 기자들에게도 캠코더가 지급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이상 취재장비가 지급되면서 역할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 때문에 기자 역할도 단순 취재 이상으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신문시장 위기와 맞물려 기자들의 역할 확대는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 요구되는 시대적인 소명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조선일보는 지난 6월 동영상 촬영을 위해 편집국 기자 20명에게 캠코더를 제공했다. 이번 장비 지급으로 .. 2006. 8. 17.
이상호 기자 무죄의 의미 MBC 이상호 기자에 대해 사법부가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 기자는 '안기부 X파일'을 보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우선 취재의 대상이 그 누구이든간에, 공익적인 가치를 위해서는 저널리즘이 구현돼야 한다는 것을 적시한 사법부 판결을 환영한다. 지식인의 한 끝자락에 머물면서 마음속 지지만 보내는 정도였기에 동료 저널리스트의 '해방'은 나의 일처럼 반갑다. 저널리스트의 역사적 사명이 소실되고 가벼운 콘텐츠가 넘실대는 미디어 환경에서 MBC 이 기자가 보여준 우리 시대 주류를 향한 진실에의 투쟁은 깊이 존중되고 지켜져야 할 것이다. 오늘날 한국언론의 위기는 언론의 권위가 근본에서부터 의문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저널리즘 전반이 신뢰를 얻지 못한 데서 비롯하고 있는데.. 2006. 8. 11.
중앙일보, 온라인 기사생산 포상제 마련 중앙일보 계열사(JMN)간 콘텐츠 교류 보상제도가 마련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보상제도는 JMN내 기자들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기사 양 및 질 등을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영상 등 제공 콘텐츠의 형태에 따라 포상 및 인사평가를 진행한다. 일단 원고료는 특정 매체에서 다른 매체의 기자에게 기사 작성을 요청해 이뤄진 교류(사전주문형 교류), 기자가 독자적으로 기사를 취재한 뒤 이 기사를 다른 매체에 싣겠다고 제안해 교류가 이뤄진 경우(자발적 교류) 등 두 가지 경우에 모두 지급된다. 온라인 매체에 게재된 기사도 기본 지급분 외 방문자 클릭수와 댓글 수에 따라 추가지급분이 설정되고, 동영상도 일정 금액을 원고료로 지급한다. 원고료는 1건당 2만원, 최대 7만원까지 지급된다. .. 2006. 8. 8.
신문의 경쟁력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MS가 권위지 뉴욕타임즈와 손을 잡은 것은 낯설지 않은 이슈를 제공한다. 그것은 ‘이용자와 시장’에 대한 것이다. 점점 다양한 채널과 쌍방향적인 기술, 지식대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종이신문이 현재까지 고유의 역할을 지키면서 성장할 수 있을 지 회의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종이신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를 예단하기란 어렵지만, 적어도 종이신문 단독으로 생존하며 종사자를 배불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게 된다. ‘신문의 혁신’이란 화두는 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문의 도전과 재구축을 의미한다. 이것은 근래의 몇 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더욱 자명해진다. 지난 2000년 시민 참여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을 내건 ‘오마이뉴스’의 등장.. 2006. 5. 11.
뉴스조직 혁신이 콘텐츠 혁신의 전제 TV 브라운관과 종이신문에서 만나는 뉴스와 웹 사이트의 뉴스는 많은 차이가 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입체적 설계가 가능한 웹 사이트의 뉴스는 형식과 내용에서 훨씬 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웹(Web)형식(포맷)텍스트멀티(multi-), 하이퍼링크내용소재 한계다양성, 오락적분량규칙적무제한적 웹 뉴스는 신문 등 올드미디어의 콘텐츠 제작 과정과는 다르다. 신문 기사는 수직적인 관계에 의해 제작되며, 최종적으로 지면에 게재될 때까지 각 파트가 단절 또는 부분적 소통이 이뤄진다면 웹 뉴스는 전적으로‘팀’워크에 의해 진행된다. 동아일보-동아닷컴이 보여준 ‘디지털스토리’ 섹션은 내부 구성원간 전형적인 협업에 의해서 이뤄졌다. 지난 2월 선보인‘우리 동네 불나면 얼마후 끌 수 있을까’란 뉴.. 2006. 4. 17.
문형렬 PD의 경우-뉴스조직과 저널리스트의 관계 KBS 문형렬 PD는 15분 분량의 '추적60분 동영상 [(가제)추적 60분-새튼은 특허를 노렸나?]'을 11일 밤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또 14일 KBS에 출근한 문 PD는 오는 18일 후속편을 계속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S가 4월초 문 PD가 제작한 영상물이 공개하기에는 법적,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TV 방영을 막음으로써 일어난 일이다. 방송 내용의 가치판단을 떠나서 문 PD의 동영상 인터넷 공개는 저널리즘적으로 또다른 이슈를 제공한다. 이번 사건은 특정 플랫폼에 종사하는 저널리스트가 자신의 뉴스조직에서 보도(기사화)가 되지 않자 다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뉴스조직과 저널리스트의 관계를 보다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0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