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1217 노무현 정부는 왜 '조중동'과 싸우는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집권세력과 긴 전투 중이다. 권력과 언론이 생긴 뒤로 이토록 유례없는 갈등을 빚은 적이 없었다. 김대중 정부 때에도 이들 신문권력과 미묘한 긴장관계가 자리잡긴 했지만, 첨예한 공방은 없었다. 심지어 김 전 대통령은 그를 용공으로 몰고 갔던 조선일보사 사주에게 1999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이래 처음이었다. 사실 DJ와 조선-동아의 관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생성된 복합적 변수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와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이해찬 국무총리 등 현재의 집권여당은 '조중동'의 보도행태와 맞물리면서 반감만 커져 왔다. 특히 노무현 지지자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 투표일 아침 뿌려진 수백만부의 조.. 2004. 10. 22. 이제 '국민의 위헌'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후 일어나는 일련의 극적인 이벤트들은 정치적 무관심자들에게도 포말같은 자극을 수없이 제기하면서, 본능적으로 정치회귀를 생성시키고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의 사회적 아젠다들은 한국사회 갈등의 중심 테제들을 정면으로 도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의 첨예성은 더욱 정점으로 치닫게 한다. 또 이러한 국면들이 반복되면서 집권당은 여전히 갈등의 중핵 속에 있고, 지지자들은 부단히 정치적 긴장감을 유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정쟁이 심화할수록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장외에서 격렬한 공방을 벌이게 만든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예외는 아니어서 노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당혹감'을, 그리고 반대자들에게는 '환희'를 선사했다. 그러나 지난번 초유의 탄핵사태와는 다르게 헌재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은 .. 2004. 10. 21. '스타'로 뜨고, '망신살'로 지고 국정 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스타’로 발돋움한 국회의원이 있는가 하면, 망신살이 뻗친 ‘낙엽줄’ 의원들도 속출하고 있다. 17대 국회 첫 국정 감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고 나온 초선 국회의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의외의 돌출 발언이나 한건주의로 이목이 집중된 의원들도 적지 않다. 특히 이번 국감을 상당히 벼르고 나온 의원들의 ‘튀기’는 중진급 정치인 이상의 무게감을 주기도 하고, 위험 수위를 넘나들기도 해 관계자들의 가슴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육군 중령(법무관) 출신의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10월 12일 해군본부 국감에서 “ 원균은 임란시 무리한 출정으로 화를 자초한 반면, 이순신은 조정의 명령까지 불복하며 출정을 거부해 사직을 박탈당했지만 결과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2004. 10. 21. [펌] about B형 about B형 B형은 활기가 넘친다. B형은 주위의 변화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예리하게 반응하지. 변하는 성질이 다른 혈액형보다 빠르지. 환경의 자극을 받으면 자기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한 빨리 대처하지. 원활하게 행동하고 꾸물거리는 것은 질색이야.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결단력 있고 담백하지. 자기가 좋 아하는 상대에게는 값비싼 물건이나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것을 미련없이 선물로 주기도 하고. 친한 사이가 아닌 사람에게도 대체적으로 친절하지. 낙천적이며 사교적이고 떠들썩한 것을 좋아하고 말도 잘 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지. B형은 소외감을 잘 느낀다. 사회에 대하여 집착하지도 않고 적응할 능력도 결여된 점이 B형의 특성이야. 방랑자 가운데 B형이 많다는 데이터가 그것을 잘 증명하.. 2004. 10. 20. 의원님들 핏대에 날 새는 국감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 초입부터 여야간 난타전으로 ‘구태’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책 제안이나 민생 챙기기보다는 ‘스파이’, ‘색깔론’ 공방, 각 당의 대선 후보 예상주자들에 대한 비난, 한건주의 폭로가 난무하고 있어, 초선 국회의원들이 대거 등장한 17대 의정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실종될 조짐이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6일 따가운 여론을 의식한 듯 “국방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현실성 없는 남침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저질 폭로, 교육위에서 권철현 의원의 좌파 교과서 의혹 등 이념 시비, 통일외교통상위에서의 보고형식 논란을 둘러싼 파행 운영” 등을 열거하며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가 아닌 ‘국정감싸기’를 하고 있다”면서,.. 2004. 10. 14. 포털 뉴스 서비스 '편파' 논란 최근 일부 정치웹진을 중심으로 포털 뉴스 서비스가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털 뉴스 에디팅이 어떤 고의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일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다만 뉴스 서비스의 형태나 구조를 단편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하나의 징후를 포착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가 특정 시간대에서 어떤 양태를 갖느냐 하는 점도 주목하고 있는데, 가능한 단서라고 보여진다. 1. "오마이뉴스가 절대적으로 밀린다" 불과 1~2년전만 해도 인터넷신문 분야에는 독보적이던 오마이뉴스. 그러나 이제 다음, 네이버, 야후 등 주요 포털에서 다른 성향의 인터넷신문 군에 '포위'돼 있다. 네이버에서는 최근 보수 논조가 강해지고 있는 '업코리아', 노무현 정부 비판의 예봉이 날카로운 '프레시안', .. 2004. 10. 14.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