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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과 '올드미디어'의 시각차 지난 24일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노충국씨 사건'. 군 병원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고 제대한 뒤 보름만에 위암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하다 27일 결국 숨졌다. 그러나 주요 언론은 이번 사건을 다루지 않거나 노씨가 숨진 뒤에야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최진순 미디어연구소 기자가 그 이유를 분석한 글을 싣는다. 지난 24일 오전 는 제대 후 보름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노충국씨 사연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다. 노씨가 군대에서 두 차례나 위궤양 진단을 받은 뒤 제대 보름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27일 아침 노씨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오마이뉴스는 후속 보도를 통해 군과 유족들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주요하게 게재한 등 포털의.. 2005. 10. 28.
뉴미디어 시대의 저널리스트 기자는 "기록하는 사람"으로 존재했다. 사실관계와 견해를 밝힘으로써 기자는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확보하며 정체성을 가졌다. 기자의 위상이 높아갈수록 직무의 소명의식과 명예는 더욱 값진 가치로 빛났다. 그래서 기자는 범접할 수 없는 직군으로 분류돼 막강한 권력도 쥘 수 있었다. 하지만 뉴미디어가 전통매체를 제압하는 오늘날 기자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지식대중은 기자들을 경쟁관계에 두고 스스로 미디어화하면서 언론권력을 위협하고 있다. 대안매체들도 급속히 팽창하면서 이미 시장의 중요한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대기업과 뉴미디어는 신문, 방송 등 전통매체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경영위기를 촉발하고 있다. 기자들도 고된 업무 강도, 경직된 조직구조에서 허덕이면서 고통받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시장에 대해 적응하는 데 상.. 2005. 10. 26.
하이브리드 뉴스 서비스:구글맵과의 결합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개발한 '맵'(mab) 서비스가 뉴스 사이트와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다. 이는 구글 맵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 헤럴드레코드(뉴욕)지가 사용하는 뉴스 페이지에서 잘 나타난다. 위 그림은 곰으로부터 습격받은 캠프를 뉴스(텍스트 기사)와 함께 지도를 혼합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위성사진 등으로 고도와 지형지물에 대한 참고도 가능하다. 다음 나오는 그림은 뉴스앤오브저브닷컴이 구글맵과 도시가스 관련 데이터를 혼합해 특정 지역 내에서 가장 싼 비용으로 가스공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단지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첫 시작에 불과한데, 지리적인 정보들과 지도가 펼쳐지는 뉴스 서비스를 상상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다. 이용자들은 인터액티브 맵 서비스를 통해 지리적으로 더욱 통찰.. 2005. 10. 26.
[펌] 인터넷언론 당파성 찬반 엇갈려...제도적 지원 필요성엔 공감대 '인터넷언론의 현황과 전망' 토론회 열려'인터넷언론 당파성' 찬반 엇갈려...제도적 지원 필요성엔 공감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언론으로 자리매김해온 인터넷 언론이 양적으로 팽창되면서 한계에 도달됐고, 그로 인해 온라인 저널리즘이 되려 쇠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 신문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창간 1주년을 맞아 가진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송경재 박사는 "온라인 저널리즘이 막대한 영향력과 비전을 갖고 있긴 하지만 최근 온라인 저널리즘은 실제 기존 언론과의 수렴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 아니라 반대로 정상화의 과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기존 종이신문과 다를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사실과 소문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하거나 정보 난립으로 저널리즘 전반의 신뢰를.. 2005. 10. 25.
[펌] "정부의 인터넷언론 육성책과 매체간 협력필요" "정부의 인터넷언론 육성책과 매체간 협력필요" 데일리서프 1주년 토론회 … 인터넷언론 어려움 토로도 "지난 1년간 중소기업주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수없이 겪었다. 어떤 때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싶은 심정이 들 때도 있었다. 아직도 급여일인 25일은 내게 공포의 날이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가 창간 1주년을 맞아 20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서영석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가 인터넷매체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말이다. 서영석 대표는 "올해와 내년이 인터넷매체에 있어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다. 2006년 총선과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매체들의 창간붐이 일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최소한의 언론 형태를 갖추고 기자들에게 경제적인 보수를 주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이 곳을 이해하고.. 2005. 10. 25.
[펌] 인터넷언론 위기인가 진화인가 인터넷 언론 위기인가 진화인가데일리서프 창간 1주년 토론회 인터넷 언론은 현재 위기인가 진화인가. 인터넷 언론이 다양화되면서 대안언론의 의미가 퇴색되고 기성언론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과 탄생한 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은 인터넷 언론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계속 진화 중이라는 의견이 부딪혔다. 인터넷 언론 데일리서프라이즈는 20일 오후 창간 1주년을 기념해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인터넷 언론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한국 인터넷신문의 진화체계를 △종이신문 종속형 인터넷신문의 출현 △독립형 인터넷신문의 태동 △독립형 인터넷신문의 본격 출현 △독립형 - 종속형 인터넷신문의 공동진화기 △포털 종속형 인터넷신문의 출.. 2005.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