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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33

콘텐츠 혁신의 방법론 오늘날 ‘콘텐츠’는 미디어 기업의 핵심 키워드이다.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에서 신문은 미아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신문 콘텐츠의 경쟁력은 결국 시장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산출할 때 나타난다. 현재 신문 콘텐츠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신문기업이 처한 환경을 뉴미디어 시대로 바꾸고 있다. 지속 가능한 뉴스를 생산하는 뉴스조직(CND, Continuous News Desk)을 통해 최신 뉴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가 번성하면서 ‘구문(舊聞)’이 되는 신문을 지키기 위해서다. 인터넷 뉴스는 또 DMB, 휴대인터넷, IPTV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첫 문이기도 하다.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전략의 출발지인 것.. 2006. 4. 27.
"일본언론 상생과 신뢰로 위기 건너" 일본언론, 상생과 신뢰로 위기극복[ 최진순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 / ] 일본 신문은 신문산업의 위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 동안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둘러본 일본언론에서는 ‘상생’과 ‘신뢰’란 해법이 나왔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활자문화에 대한 애착이 커 극심한 독자이탈은 없지만, 최근 젊은 층의 탈신문 경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별사 단위에서 아웃소싱 및 신기술 도입이 추진되고, 독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 전략도 이뤄지고 있다. 지방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山梨日日新聞)의 경우, CTP(Computer to Plate)로 신문제작 공정을 효율화하는 한편 인쇄, 광고, 문화센터 등을 아웃소싱함으로써 경영수지 개선에 돌파구.. 2005. 11. 30.
"신문사닷컴 장기적 안목 갖춰야" 디지털 뉴스 콘텐츠 시장, 좁게는 신문사닷컴의 미래는 밝지 않다. 유통과 영향력의 측면에서 포털에 압도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비즈니스의 문제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고 할만하다. 한 마디로 시계제로 상태의 신문사닷컴이다. 물론 업계 내의 빈익빈부익부가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되는 곳은 1~2개 정도다. 이곳도 내용적으로 보면 수익구조가 저널리즘에 기반하고 있다기보다는 오프라인 사업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것이 많다. 조선닷컴은 오프라인 전광판 광고 수입이 상대적으로 절대적이다. 최근 미디어사업본부를 분사키로 한 한겨레플러스도 초록마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다시 말해 신문사닷컴이 콘텐츠로 수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에 매달리는 것이다. 사실 일부사는 콘텐츠 판로 개척에 적극.. 2005. 11. 28.
日本신문 타깃 분명…경영효율화 주력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신문 경영사례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일본신문의 위기는 아직 한국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범람으로 구독자와 광고시장의 축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신문협회가 내놓은 '2005일본신문데이터북'에 따르면 30대 미만의 신문구독 시간이 줄어드는 등 발행부수 감소와 함께 심각한 문제로 脫신문 경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신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문이탈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일본신문업계의 위기 극복 방향은 제작공정을 효율화하는 등 경영효율화와 독자들과 더 가까운 콘텐츠 제공 등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마이니치신문(구 도쿄니치니치신문)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야마나시니치니치신문은 CTP(Compu.. 2005. 11. 23.
신문기업 위기, "혁신만이 살길"(I) 언론사가 살아 남는 법 (1) 신문사의 위상 약화,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신문기업의 위기구조가 반전되지 않고 있다. 격감하는 구독자수를 반등시키지 못하고 광고시장에서의 위상도 약화한지 오래다. 인터넷신문 등 새로운 공간에서 성장하는 매체들로 인해 한국의 신문기업들이 가진 정치사회적 영향력도 옅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와 플랫폼 다변화를 제언하면서, '블루 오션'이란 탐스런 용어로 유혹하지만 신문기업의 대응은 아직도 미흡하다. 물론 신문기업은 지난 10여년간 나름대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인 시장진입, 즉 이니셔티브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신문기업이 낡은 전통을 고수하면서 조직과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었고, 대전환을 상징하는 뉴미디어 전략도 종합적인 비전의 틀 속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 2005. 9. 14.
‘통합적 접근’ 해야 ‘콘텐츠 혁신’ 가능 복합콘텐츠·콘텐츠아티스트 양성 등 급선무현재 언론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혁신을 단순히 생존차원에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다. 뉴스 수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근접조우해야 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숙명임을 감안하면, 콘텐츠는 바로 수용자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결과여야 한다. 일례로 한 신문만 보는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면 콘텐츠는 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되고 기존 지면재편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혁신이라 일컫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뉴스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는 다종다기한 매체들의 경연장이며 사실의 단순한 나열이나 ‘오십보백보’인 콘텐츠로는 수용자들의 ‘간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혁신은 사람은 물론 시.. 2005.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