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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300

인터넷 미디어 업계 새 판짜기 본격화 인터넷 미디어 업계가 미래지향적 판 짜기에 몰두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 개방과 분산을 지향하는 웹2.0의 경향이 뚜렷해지는 인터넷 플랫폼이 기존 미디어 판도를 해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고 있어서이다. 이미 올해 온라인 광고는 사상 처음으로 시장 규모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개방형, 분산형 정보 서비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기술과 경향을 구체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했던 인터넷 미디어 업계는 달라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우선 포털사이트들은 엔지니어 출신의 창업자를 이선으로 후퇴하는 대신 전문 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체제 정비를 앞다퉈 진행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미디어 전반.. 2007. 10. 31.
[up5] 대선미디어연대-네이버간 공방 어떻게 봐야 하나 대선미디어연대가 네이버 뉴스팀의 반론에 대해 재반론을 펼친 직후 재반론에 오류가 있어 내리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대선미디어연대는 16일 오전 "네이버가 언론사 뉴스를 단순 반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의 노출도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취사선택'하는 뉴스편집 행위를 하는 '언론'인 네이버 뉴스팀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인터넷 매체를 통한 수용자들의 뉴스 시용시간대를 고려 표분 추출한 것"이라면서 "네이버가 특정 시간대 뉴스만을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이 근거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했다. 또 대선미디어연대는 "24시간 포털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싶지만 네이버가 업무상 기밀이라며 편집기록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전수조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선미디어연대는 "네이버 뉴스편.. 2007. 10. 16.
[up2] 대선 앞둔 포털뉴스, 탈정치 조장 포털뉴스 편집의 편파의혹이 시민사회단체의 인터넷 모니터링에 의해 제기됐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정치뉴스 편집을 모니터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우호적인 기사를 중심으로 노출하고, 통합신당이나 문국현 후보의 경우 비판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선을 불과 70여일 앞두고 막대한 뉴스 소비와 여론창구로서 영향력을 높여온 포털뉴스의 신뢰도에 결정적인 금이 갈만한 내용이다. 지난 8월 네이버가 대선뉴스 편집원칙을 공표한데 이어 정치뉴스 댓글 일원화를 시도하면서 목표했던 엄정 중립, 선거과열 양상 차단이 무색할 정도다. 포털뉴스가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그간 영향력을 높이고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2007. 10. 10.
포털뉴스 지각변동 하나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가 힘겨루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지금까지는 포털사이트의 일방적인 우세승이었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뉴스콘텐츠 유통시장을 좌우하면서 언론사의 기대치를 져버려도 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신문사닷컴과 포털사업자와의 치열한 공방은 종전과는 다른 예상을 가능케하고 있다. 우선 11개 신문사(닷컴)으로 구성된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온신협은 지난 3개월간 포털 측에 ‘7일 경과기사 DB삭제’, ‘블로그 등으로 퍼가기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콘텐츠 이용규칙’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표면적으로는 잠잠하던 언론-포털관계에 큰 파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포털 측은 일단 언론사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비쳤다. 포털로서는 온신협의 콘텐츠 이용.. 2007. 10. 1.
[up] 뉴스 서비스 무료전환 어떻게 봐야 하나? 올해 들어 미국의 유력지들이 그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유료 서비스를 하나둘 무료로 전환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미 CNN,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자사 웹 사이트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바꾼데 이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도 그 대열에 동승했거나 전향적으로 추진 중이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각각 타임스실렉트(TimesSelect)와 유료 뉴스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여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온라인 뉴스 서비스의 '유료화 종언'이 아니냐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의 간판 유료 서비스인 '타임스 실렉트(TimesSelect)'의 무료 전환은 웹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언론사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뉴욕타임스는 .. 2007. 9. 28.
"포털이 '상생' 적극성 띠어야" 어제(20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가 주최한 '인터넷, 언론의 미래인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포털뉴스의 영향력에 걸맞는 규제장치 도입의 필요성과 언론사의 자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의견이 오고갔다. 언론연대 양문석 사무총장은 "뉴스편집 등 채널편성의 기능을 가진 포털은 언론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포털뉴스 편집이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위험성이 있다면 소유와 경영은 엄격히 분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간 포털규제 법안도입을 강조해온 인미협 변희재 정책위원장도 "검색서비스사업자법과 신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는 종전의 의견을 강조했다. 나는 일본 포털뉴스 서비스와 언론간 관계에 대한 주제의 패널로 참석해 포털규제에 대한 의견 발표의 기회는 없었다. 이.. 2007.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