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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자`와 올드 미디어 미국 야후가 저널리스트 케빈 존을 영입, 분쟁 지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비스를 한 데 이어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스포츠조선 출신 MLB 전문 기자를 영입, 해외 프로야구 뉴스를 강화한 바 있다. 국내외적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1인 기자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올드 미디어로 보면 매체 환경의 역전이라는 점에서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실 전통 매체 기자들은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이용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거나 경쟁하고 심지어 이들에게 추월당하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멀티 미디어 구현 툴이 이용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입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올드 미디어 기자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특정한 분야에 전문성과 멀티 미디어 역량을 갖춘 특별한.. 2006. 3. 23.
신문기업, 뉴미디어 전략의 과제 올드 미디어인 신문기업의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신문 구독자가 늘지 않고,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시장잠식이 계속되고, 뉴미디어 투자여력 부족 등 내외부의 여건이 크게 좋지 않다. 신문기업이 뉴미디어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5년을 전후한 시점이다. 당시에는 국가사회적 네트워크 초기 단계에서 등장한 PC통신으로 뉴스 정보를 전송하거나 기업, 금융 등으로 정보판매를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1995년은 웹 뉴스 서비스가 신문기업의 중심적인 과제로 떠올랐고, 대부분의 신문기업 내부에 관련 부서가 생겼다. 전담자들은 조사자료부, DB 및 전산 관련 부서, 과학부 기자들이었다. 이들이 신문기업 초반의 뉴미디어를 주도했다면, 1999년은 뉴미디어 부문에 새로운 인력이 유입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즉, .. 2006. 3. 20.
올드 미디어 "자신부터 알아야" 포털 사이트에 대한 '거친' 관심이 어느때보다 고조되는 분위기다. 주요 신문, 방송이 포털 사이트를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고민이 대단하다. 최근 몇몇 언론사로부터 포털 사이트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고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은 포털 사이트의 위력에 대한 '경계심'을 품격 있게 포장하는데 모아졌다. 지난 8일 경향신문은 '포털 뉴스 공급은 신문 제 발등 찍기'라는 기사를 통해 "신문기업이 현재와 같은 기사제공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가장 먼저 '포털 뇌관'을 터뜨렸다. 물론 그 기사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정리한 것에 불과했지만 현재 올드 미디어-포털 간의 촉발적 상황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올드 미디어 관계자들은 "포털 때문에 우리가 고통받는다"는 볼 멘 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한 포털 사이.. 2006. 3. 9.
"신문-포털 대타협해야" 최근 세계신문협회(WAN)는 포털 사이트가 신문기업 등의 콘텐츠를 헐값으로 받아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할 TF팀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 유관 단체들도 대포털 전략을 재조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채비를 하고 있다. 쟁점은 ‘공급단가’ 문제다. 그러나 핵심은 포털 사이트에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야 하느냐다. 사실 포털 사이트와 ‘올드 미디어(Old Media;신문, 방송)’간의 격차는 극복할수 없을 만큼 벌어져 있다.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 이용자들의 반응, 마케팅의 파워 등에서 온라인은 이미 ‘포털’의 차지가 됐다. 영향력이 커진 포털 사이트에 대해 많은 진단이 있었다. 포털 사이트의 이용자 유입 배경도 설왕설래가 잇따랐다. 포털 뉴스 편집권 논란에서 촉발된 ‘포털 저널리즘’을 .. 2006. 3. 6.
[펌] 공짜뉴스는 끝났다 2006년 5월00일, 주식 투자를 하는 샐러리맨 ㅇ씨는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비리 의혹에 싸여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기업과 관련한 과거 기사를 검색하려고 한다. 그러나 웬일인지 포털 뉴스에서는 닷새 치 이전 기사를 단 한 건도 찾을 수가 없다. 당황한 ㅇ씨가 한겨레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사를 검색했더니 이번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등 40개 언론 매체가 보도한 해당 기업과 관련 기사들이 모두 뜬다. ㅇ씨는 기사 한 건당 몇 십 원의 요금을 내고 정보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에 ‘아쿠아 아카이브(Aqua Archive)' 사업이 실현되면 벌어지게 될 일이다. 아쿠아 아카이브 사업은 현재 신문 업계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뉴스 데이터베이스(DB) 통합 및 저작권 신탁 프로젝트다. 원래 아쿠아 프로젝트란 조인.. 2006. 3. 4.
신문기업, 콘텐츠 코디네이터 필요 올드미디어(신문기업)의 고민과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DMB를 시작으로 와이브로 등 포터블 디바이스(휴대 단말기) 환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고, IPTV-DTV 등 인터액티브 홈네트워크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신문기업의 뉴스조직으로는 새로운 시장환경에 걸맞는 콘텐츠 생산과 배포가 쉽지 않다. 신문기업은 나름대로 통합뉴스룸을 통해 멀티미디어 기반을 구축하려고 하지만 투자여력을 갖고 있는 곳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일부 신문기업은 현재 동영상 뉴스 등 멀티형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상태다. 국민일보 뉴미디어센터, 동아일보 등은 종이신문 기자, 온라인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조선일보 등은 이용자 참여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직접투자까지 감수.. 2006.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