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238 뉴스룸 혁신, 독자 소통부터 시작해야 다매체다채널 환경이 신문산업을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명백한 증거는 독자의 종이신문 이탈 현상이다. 지난 십 년간 신문업계가 겪은 일 중 가장 참담한 두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과 그 영향력 강화, 그리고 신문 열독률과 구독률의 저하이다. 더구나 젊은 세대의 탈신문 현상은 심각하다. 이렇게 떠난 독자를 붙들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일단 시장과 독자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현재 점유한 시장과 독자를 대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신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향후 1년 내 절독할 의사가 있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신문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는가? 등등 많은 질문들을 던져 놓고 시장과 독자의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 과거에 시장과 독자에 대한 조사는 광범위하.. 2007. 7. 6. 블로그 저널리즘의 전망 “올드미디어가 규정해 놓은 정보의 질에 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일관되게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가 늘고 있고 새로운 정보창구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다” 롱테일 이론의 창시자인 크리스 엔더슨이 지난 5월말 서울디지털포럼 행사에 참석했을 때 블로그의 새로운 저널리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다. 올드미디어의 잣대로는 블로거(blogger)가 생산하는 정보가 미흡할 수 있지만 점점 정보를 얻어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동영상을 강화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블로거뉴스’의 경우 타사의 서비스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 이용자를 블로거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지금까지 다음 블로그 이용자만 블로거뉴스를 생산할 수 있게 하던 운영방식을 포기한 것이다. 여기에 이용.. 2007. 7. 5. "포털규제가 표현자유 해쳐선 안돼" 언론사와 정부내 관계 부처로부터 집중적인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주요 포털사업자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법이 김모씨가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코리아 등 4개 포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각 포털당 300~50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 것 때문이다. 이 사건은 자살한 애인과의 사연이 소개된 기사와 댓글, 포털 검색 등으로 명예훼손을 입은 김모씨가 포털사업자의 관리 책임을 물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일단 포털사업자들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11일 NHN까지 모두 항소를 하면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언론사 기사를 유통하는 데 그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과도한.. 2007. 6. 13. 전자신문(e-paper) 신문업계의 기대를 총족시킬까?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지가 당초보다 한 달여 늦게 전자신문 리더기를 시장에 정식으로 내놨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레제코지는 크기 21x15.5cm 규격의 터치 스크린 형태의 전자종이로 레제코지의 기사를 서비스하는 전자신문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 전자신문은 휴대인터넷(Wi-Fi) 기반을 차용해 지하철에서도 가능한데, 리더기(e-reader)기는 컴퓨터에 USB로 연결해 PDF로 전환이 가능하다. RSS로 전송받을 수도 있고, 책 형태로도 출판(인쇄)이 가능하다. 레제코의 지면은 전자신문에서 총 165페이지의 형태로 보며 4시간 동안 충전없이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레제코 지는 소니가 개발한 전자신문 리더기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2007. 5. 14. Continuous news desks. 24/7 news cycles. Convergence Triple Threat at the Libby TrialContinuous news desks. 24/7 news cycles. Convergence. Three terms that reflect the sea change in news gathering and delivery. But what does it mean at the ground level; how do reporters juggle new responsibilities while feeding the insatiable maw of the news machine? Those are questions newsroom leaders and their staffs confront daily. In February and March I came.. 2007. 5. 8. 포털사이트와 음란동영상 포털미디어가 음란 동영상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 ‘돈’보다 중요한 것은 미디어로서의 ‘신뢰’와 ‘책임’ 네이버, 다음, 야후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내에서 장시간 음란성 콘텐츠가 게재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포털 서비스 전반의 신뢰도에 심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포르노물이나 체모가 드러나는 노골적인 성인 콘텐츠들이 돌아다닌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유통되고 있는 포르노물은 과거 이미지나 텍스트 위주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옮아가고 있고, 게시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사회문제화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 음란 동영상이 검색, 노출되고 있는 데도 무려 반나절이나 방치한 포털사이트의 느스한 관리 태도는 불난 집에 부채질 격이 되고 말았다. 특히 포털사이트는 2년 전.. 2007. 5. 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