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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195

<토론중계> '뉴스의 포털 집중' 놓고 공방 뉴스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집중되면서 포털 뉴스 서비스의 미디어 기능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7시 서울 충정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는 언론광장(대표 김중배) 주최로 포털 뉴스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뉴스 시장이 포털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은 신문기업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초기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담당한 신문사닷컴은 향후 뉴스 콘텐츠 시장이나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전략 수립과 전망 없이 과열경쟁으로 기반을 스스로 부숴버렸을 뿐 아니라 이용자 조사나 뉴스 콘텐츠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도 하지 않은 채 포털 사이트에 뉴스를 통째로 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털에서의 뉴스 콘텐츠가 킬러 서비스인 검.. 2005. 3. 31.
언론운동도 이용자 관점으로 바뀌어야 29일 '언론광장'의 '포털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와 관련된 세미나 뒷풀이에서 '언론노조'와 '언론운동' 단체 관계자들과 합석했습니다. 이날 저는 '언론운동'도 뉴미디어 환경에 부응하는,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정치지향적 언론노조 활동이나, 오프라인 중심의 매체비평 운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 KNCC나 언노련, 민언련 등의 관계자는 "인터넷 매체에서 이뤄지는 저널리즘과 관련된 전문가가 부족하며, 자금 여력이 없다"면서,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제 뉴스 소비를 하는 이용자들도 다양한 시각에서 비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세하지만 조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되, 그것의 본질.. 2005. 3. 31.
[펌] 포털 뉴스 관심 폭발 포털 저널리즘 관심 폭발 저는 열린광장에서 주최하는 월례 포럼에 종종 구경가는 편입니다. 주제가 좋고 발제자 토론자들도 좋습니다.(토론회가 끝나면 늘 뒷풀이도 있답니다.) 이번 주제는 늦은 감이 엄청 많지만 제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였습니다. 퇴근을 하고 밥을 혼자 먹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음만은 가볍게 토론회장소로 갔습니다. 놀랐습니다. 언론광장 주체 토론회 중 최다 참석이었습니다. 저는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토론 시간에 마치 만원 전철 안에서처럼 옴싹달싹 못하고 끼어서 가까스로 메모만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거기서부터 무척 불편했습니다. 발제자는 최진순 선배. 자주 뵙는 취재원이기도 하시고, 이 분야에서 대외적으로는 가장 잘 알려지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토론자는 이강룡 씨. 이.. 2005. 3. 31.
[펌] 언론재단 카인즈 깊어가는 '고민' 민간주도의 뉴스아카이브 모델의 출현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언론재단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www.kinds.or.kr)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인즈의 정체성 재정립은 물론, 공공성 제고와 언론사와의 협조체제 강화 등을 통한 뉴스시장의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진 카인즈 = 지난 1991년 언론의 전문성 제고와 일반인들에 대한 뉴스의 공공성 확대를 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카인즈는 당시만 해도 사회 중요 인프라로서 독점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과 포털사이트의 뉴스서비스 확대 이후 영향력 축소와 위상 추락 등에 직면했으며 아카이브 모델의 등장 예고로 중대한 전환기에 도달했다. 카인즈는 단계적인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매체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2005. 3. 16.
포털, 기자출신 영입 활발 최근 일부 포털사이트 뉴스 부문에 전현직 기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전부터 전현직 기자들의 새 둥지로 자리매김한 포털 뉴스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언론사 출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엠파스(www.empas.com)는 ‘뉴스 서비스의 정상화’를 모토로 지난 연말 즈음해 3명의 전직 기자들을 뉴스 부문에 투입했다. 한국일보 출신의 이준택 기자가 먼저 들어갔고 같은 출신의 김호섭 기자와 인터넷한겨레의 이상철 기자가 각각 뉴스부장과 편집총괄팀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7월 한겨레 출신의 박태웅 부사장이 영입된 이후 타 포털에 비해 다소 처진 뉴스 부문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야후(kr.yahoo.com)도 3주 전 디지틀조선을 거친 김정훈 뉴스팀장이 새로 들.. 2005. 2. 2.
포털 뉴스 편집권 논란 포털사이트는 국내 뉴스 콘텐츠 시장의 거대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또 국내 대부분의 일간지와 방송, 심지어 인터넷 신문까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면서 시장 내 영향력도 급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미디어를 자처하는 '미디어 다음'은 한 주간지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9위로 선정됐다. 이처럼 인터넷에서 언론이 시장과 여론 주도권을 잃게 된 것은 불과 5∼6년 전부터 우후죽순으로 생긴 신문사 닷컴의 과열 경쟁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초기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담당한 신문사 닷컴은 향후 뉴스 콘텐츠 시장과 질서, 또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전략 수립보다는 IT 붐에 편승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 반면 미국 신문 및 방송의 웹 뉴스 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스토리 텔링, 인터액티브 그.. 200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