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1217 온오프라인 통합뉴스룸의 현재와 미래 ...(중략) 3. 국내 통합 뉴스룸 현황 현재까지 통합 뉴스룸을 구현하고 있는 언론사는 없다. 물론 통합 뉴스룸이란 이름으로 또는 목적을 가지고 부분적인 조직 개편이나 인력의 충원, 인터넷 뉴스의 강화가 진행되기는 한다. 그러나 통합 뉴스룸은 첫째, 서로 다른 매체의 구성원들이 뉴스 생산과 관련돼 얼마나 자주, 그리고 실제적으로 소통하고 있는가 여부 둘째, 이를 통해 뉴스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종전보다 변화하고 있는가 여부 셋째, 이 결과 이용자와 시장의 반응이 산업적으로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인가 여부로 그 ‘통합’의 진정성이 평가될 수 있다. 물론 최근 일부 언론사가 종전의 피상적인 결합을 벗어나는 시도들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단계이다. 하지만 온라인 신문의 상황에서는 여전히 .. 2006. 2. 3. 포털 저널리즘 현황과 미래 1. ‘포털의 미디어화’ 온라인 신문은 지난 5년간 포털 사이트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포털 사이트는 1999년을 전후로 뉴스 유통 시장에 진입, 이 시기에 종이신문에서 분사한 대다수 온라인신문의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포털 사이트가 뉴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1년 야후 코리아로, 처음에는 뉴스 콘텐츠를 별도의 편집 없이 뉴스 목록으로 보여주는 단선적인 서비스 위주였다.(1) 이후 이메일, 동호회 등 커뮤니티와 검색 기능을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더 많은 접점을 형성했고, 2002년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강력한 정치 사회적인 영향력을 갖게 됐다. 올해 초 공개된 인터넷 뉴스 이용방식 조사 결과치는 언론계가 포털 뉴스에 갖고 있는 경계심을 단적으로 압축한 내용이었다. 응답자의 8.. 2006. 2. 3. 신탁, 아카이브사업 "긴 관찰 필요" 한국언론재단이 지난해 5월 일부 신문사 닷컴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추진해왔던 ‘디지털 뉴스 저작권 신탁 및 아카이브 사업(일명 ‘아쿠아 프로젝트’ 이하 ‘아쿠아’)’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3월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그간 언론사들은 포털 사이트가 정해 놓은 단가에 손도 써보지 못한 채 뉴스 콘텐츠 유통 시장의 변방에 머물러야 했다. ‘아쿠아’는 ‘이용자 이탈 및 매체 브랜드 가치의 해체’라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끝에 희망의 의제로 떠 오른 것이다. 사실 왜곡된 뉴스 콘텐츠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3년 전부터 업계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대안모델이 수 차례 논의돼 왔다. 그 중 언론재단 카인즈(KINDS) 기반의 사업모델은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주목 받은 .. 2006. 2. 3. 온라인 저널리스트의 도전과 미래 과거 정보독점 시대에는 기자들의 역할은 특별하고 독보적이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을 장악했으며, 정보를 독점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인맥을 동원하고 취재원과 출입처를 활용했다. 올드미디어의 기자들은 이러한 행위를 통해 수렴된 것들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먼저 전달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기자들의 경쟁 상대는 같은 기자들이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정되고 상위의 지점에서만 소통됐다. 기자들은 자만심으로 결속하며 거대한 권위의 연대를 구축했지만, 정작 올드미디어의 콘텐츠들은 특정한 시점과 장소에서만 소비됐고 즉시 소멸했다. 올드 미디어기자정보독점소비자단절올드미디어의 시대에는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 즉 독자와 시청취자들은 ‘알 권리’를 철저히 기만당했다. 기자들은 뉴스 소비자들과 소통하지 않아도 됐으며, 단지 정.. 2006. 2. 3. 지상파방송사 사이트의 콘텐츠 비즈니스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화한 지 5년여가 지났다. 2000년을 전후로 KBS, MBC, SBS는 독립된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았다. 방송사 사이트는 풍부한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 데 이어 콘텐츠를 멀티미디어로 가공, 유통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한 노하우를 얻음으로써 다매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후 2~3년 이내에 인터넷 방송이 공중파 방송을 추월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오는 등 인터넷 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DMB, 와이브로 등 대체시장의 경계 지점에서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를 열어야 할 과제가 생긴.. 2006. 1. 5. 인터넷신문도 '정치대결' 벼른다 인터넷신문들의 대결투가 다가오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예측 불가능한 정치변수에 상당수 인터넷신문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16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극소수의 인터넷 언론이 사이버 여론을 주도하는 등 사회의제를 독과점했다. 이 과정에서 대안매체로 부상한 인터넷신문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자타가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불과 1~2년 만에 인터넷신문의 환경이 규모와 내용 면에서 급변했다. 2004년 탄핵정국 전후에는 연예 스포츠 콘텐츠 등 상업성 매체와 보수색 짙은 인터넷신문이 가세했고, 지역 인터넷신문의 창간이 이어졌다. 문화관광부에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언론사만 해도 12월 현재 서울에서만 143개를 비롯 전국적으로 257개에 이른다.. 2005. 12. 28.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