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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료화를 둘러싼 냉정과 열정 사이 디지털 뉴스 유료 구독모델 적극 추진 흐름 일관된 디지털 리더십이 관건 "종이신문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충분조건 는 10월 11일 유료 구독 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를 내놨다. 가 2013년 11월 '프리미엄 조선'으로 유료화 실험을 한 이후 10년 만이다. '더 중앙 플러스'는 '프리미엄 모델'로 매체가 지정한 플러스 콘텐츠를 열람하려면 회원 가입 후 결제를 해야 한다. 지난해 8월 는 ‘팩플’(IT), ‘헬로패어런츠’(육아), ‘쿠킹’(푸드), ‘앤츠랩’(주식) 등 일부 콘텐츠에 로그인월을 적용해 가입 회원의 반응을 점검했다. 는 지명도나 전문성 등을 종합해 기존에 테스트를 거친 분야를 포함 13개 영역의 유료 콘텐츠와 전담 기자(팀)들을 가동했다. '더 중앙 플러스'만 이용하는 베이직 이용권은 월.. 2023. 9. 22.
구독 모델 '위기' 벗어나려면? 인구 감소, 경기 불황, 저신뢰 생태계...첩첩산중 상품·가격 번들링 해외 사례 적극 벤치마킹할 때 획기적 상품과 구독 요금 제안 등 새 전환 필요 뉴욕타임스는 구독 번들링(bundling. 묶음 상품)으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 매체다. 기존 상품에 여러 상품을 추가하여 한 데 묶는(패키지(package) 방식)은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는 모두 묶은 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거나(pure bundling), 개별적으로도 살 수 있게 하는 방식(mixed bundling)이 있다. 상품을 늘려 구성하면 평균 구독 가격을 높일 수 있다. 독자는 일반적으로 개별적인 상품 구매보다 번들로 더 많은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면 상품 만족도를 .. 2023. 9. 13.
대다수 언론사 트래픽 '폭망'...MBC, 경제지는 '선방' 2023년 2분기 언론사 전체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 순위(양대 포털 뉴스섹션 언론사별 트래픽+언론사 웹사이트 트래픽)는 경제지와 뉴스통신사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 트래픽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는 조선일보(-17.1%), 중앙일보(-15.1%), 동아일보(-10.4%), 한겨레(-17.2%), 경향신문(-11.5%), 한국일보(-16.0%)로 약세였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도 매일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각 -10% 안팎), 뉴스통신사 MBC MBN(각 -10% 초과)을 제외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지표는 순방문자 지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 2023. 9. 13.
"1명 독자가 수백 개 데이터 생성" 많은 데이터에서 우선 순위 정하는 게 시작 콘텐츠 측정 지표서 고객 참여 지표로 전환 '자사 데이터' 투자로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 언론사 뉴스를 이용하는 독자 데이터는 뉴스룸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한다. 광범위한 이용 행태 데이터를 비롯 자사 뉴스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자원들의 목록과 세부 내용 그리고 외부의 중요한 취재 소스를 파헤치는 데까지 쓰인다. 인쇄 신문이나 지상파 방송사가 주름잡던 시대에는 단편적인 통계 뿐이었다. 데이터 분석도 쉽지 않았다. 여론조사 보도조차 뉴스룸과 기자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생태계는 독자나 시장, 정보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해졌다. 독자 접점이 증가할수록 데이터도 증가하고 분석툴과 전담자만 있으면 통찰력도 얻을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2023. 8. 28.
'디지털화' 아닌 '디지털 전환'으로 제품 개발 및 R&D에 최우선 투자 순위 둔다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이해 필요 기자와 개발자, 구독 담당자는 함께 일해야 세계 신문업계, 콘텐츠 개발 최우선 투자 대상 세계신문협회(WAN-IFRA)는 '2022~2023 세계 언론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곳곳의 언론계 경영진 170명을 대상으로 특정 기술 및 플랫폼을 포함하는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언론사들은 제품 개발 및 R&D를 최우선 투자 영역으로 꼽았다. 그 다음은 독자 및 기타 매출 분야, 광고 순이었다. 이는 14년 전 모바일 앱 환경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주목받았던 2009년 보고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언론사들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현재 .. 2023. 8. 28.
검색이 통로 아닌 목적지로 변화..."포털 유입 트래픽 점점 감소할 것" SEO에도 트래픽 증가 안 되면 기사 수준 문제 정보성 콘텐츠 늘리고 해외 독자 끌어들일 때 테크놀러지 접목으로 새로운 생태계 준비해야 한국의 디지털 뉴스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포털 뉴스와 검색, 그리고 알고리즘 추천 등으로 뉴스를 만난다. 작은 규모로 언론사 웹사이트(모바일 뉴스 앱)를 직접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최근 포털 뉴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줄어들면서[1] 광고매출 하락이 현실화 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 디지털 부문 담당자들은 "트래픽 감소폭이 평균 20~30% 정도"라고 밝혔다. 마켓링크 뉴스인덱스에 따르면 한 대형 종합일간지 웹사이트는 6월 기준 순방문자(PC/모바일 포함)가 514만명 정도로 지난해 6월 700만명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했다. 페이지뷰는 더 오그라들었다. 4416만..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