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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은 존재하게 될까? 이 남루하고 오래된, 별볼일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한국 신문의 문제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신문업계는 달라지는 시장 환경과 수용자 의식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기존의 낡은 조직과 정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다루는 콘텐츠들도 냉전주의에 얽매이는 등 과거의 콘텐츠들로 변화무쌍한 이용자들과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경기불황이 가중되면서 이제 광고 영업만으로 지탱하는 수익구조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종이신문 위기의 시대가 '진짜' 온 것입니다. 하지만 종이신문에 대해 낙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는 한 종이신문은 영원하다" 이것은 Chicago Sun Times 부회장 Mark Hornung 의 '조크'입니다. 그러나 이건 진짜 개그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모건 & 스탠리 등.. 2004. 9. 1.
최근 미국 뉴스 사이트의 Hot theme와 contents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We've added several new resources to the Election section , which will help you research advance stories heading into the Republican convention in late August. Also, you can review coverage of the Democratic convention. ConventionBloggers.com will help you track blogs of some of the top online columnists covering the conventions. Election 2004: The Political Money.. 2004. 9. 1.
온라인 글쓰기 팁 12題 A Dozen Online Writing Tips By Jonathan Dube -Publisher, CyberJournalist.net (Also published on Poynter.org and in the book "Shop Talk and War Stories") 1. KNOW YOUR AUDIENCE Write and edit with online readers’ needs and habits in mind. Web usability studies show that readers tend to skim over sites rather than read them intently. They also tend to be more proactive than print readers or TV view.. 2004. 9. 1.
한국 新정치의 불온성 사실 노무현 시대는 5월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을 겪은 세대들에게는 구정치의 완결이자 신정치의 출발을 표상하는 키워드이다. 노무현 정부의 권력지도는 세대와 관점의 측면에서 종전의 한국정치 주류들과 상당한 수준에서 결별한 것으로 평가할만하다. 우선 주요 내각의 연령대가 젊어졌으며 민주화세대의 운동가들이 포진한 것은 노무현 정부가 이제 '투쟁적' 정치史를 합법적 라운드로 이끌고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지난 4.15. 총선은 기존 정당과는 다른 관점을 가진 정치세력의 등장, 민주화세력의 국회 과반수 등과 같은 혁명적 리노베이션을 합법공간에서 시연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적잖은 정치적 실책들을 보여왔다. 집권 초기 '대북송금 특검법' 수용과 민주당과의 감정적 결별, 측근 비리와 탄핵정국 소용돌이 속의 .. 2004. 8. 25.
인터넷 매체의 기자상과 취재론 1. '나'는 누구인가? 온라인에서 '뉴스'를 다루는 직업군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종사자들의 업무가 독립적, 전문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 종사자들에 대한 정형화된 자격 조건이나 트레이닝 과정도 없고, 이들 직업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스 담당자들은 디자이너부터 프로그래머까지, 그리고 종이신문 취재 기자 경력이 있는 기자부터 콘텐츠 기획자까지 다양한 업무 경험자들에 의해서 복잡하게 추진되고 있고, 심지어는 번갈아서 다뤄지는 등 업무 자체에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최근에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미디어 강화'를 선언한 이후 도대체 언론은 어디까지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이들 매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저널리스트.. 2004. 8. 25.
신문은 망한다 신문기업이 한계산업으로 진입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에서는 정치권력과 무관하지 않고, 또 경제성장세와 연결돼 있는만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김대중-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비주류세력의 권력장악은 오랜 시간동안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등에 업고 안이한 전략과 사업으로 안주해온 신문기업에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무엇보다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확산되면서 경쟁력과 비전을 잃은 신문들이 속출하고 있다. 뉴미디어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까지 지속되는 경제상황 악화는 광고매출 격감과 신문독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식대중과 그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인터넷 언론은 전통적인 신문기업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광고주들을 이탈시키고.. 200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