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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591

"뉴스캐스트가 언론사 뉴스룸 한계 보여줘" 우여곡절끝에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신문사(닷컴)의 뉴스 속보 생산과 편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뉴스캐스트 공식 론칭 4주째인 29일 현재 총 36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실시간 편집에 가까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곳은 서울소재의 종합일간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등 30개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매체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지 여부는 트래픽 변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등이 집계한 방문자수의 경우 10배까지 늘어난 언론사가 있는 등 노출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개 언론사가 공평하게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의 기록적인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백위권에 있다가 10위권대로 도약했고(코리안.. 2009. 2. 6.
디지털뉴스룸과 기자의 미래 스티브 아웃팅(Steve Outing)의 '디지털뉴스룸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라는 칼럼은 두 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생존'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신문만의 디지털 경쟁력'에 초점을 두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자 블로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충만하다는 데 있다. 이 글을 거칠게 번역하면서 국내 사정을 조금씩 언급했고, 미국내 주요신문기업의 대응 방향들을 표로 정리했다. 국내 신문기업들의 1월 성적표도 사실상 미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50%, 많게는 70%선 이상까지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어서다. 스티브의 글은 읽는 이들에게 인쇄매체의 퇴락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이란 상반된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은 주제 이외에도 '기자'들에 대해 이해를 북돋워 준다(註. 이 .. 2009. 2. 6.
뉴욕타임스 유료화 검토와 뉴스캐스트 미국 시장에서 세번째로 독자가 많은 뉴욕타임스가 온라인 유료화를 놓고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현재 논의되는 것들은 뉴스 서비스를 구독료 개념으로 전면 유료화하는 방안, 뉴스 페이지를 클릭할 때마다 소정의 비용(few pennies)을 지불토록 하는 제한적인 모델(micro-payment model) 그리고 아마존 킨들처럼 뉴스를 볼 수 있는 단말기에 제공되는 뉴스를 유료화하는 방안 등이다. 뉴욕타임스 편집인 빌 켈러(Bill Keller)는 3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킨들이나 타임스리더 구독처럼 일부 유료화를 하고 있으나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게 기본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다른 신문사들과 웹사이트들도 유료화 구조를 갖고 있기는 하다. 예를 들면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는 뉴.. 2009. 2. 5.
CNN.com의 성찰:뉴스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적인 뉴스 미디어 CNN에게 웹 사이트는 더 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 CNN.com은 12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자체 뉴스룸을 가질만큼 큰 조직이다. CNN.com은 미디어 융합이 이뤄지는 진지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사기 위해 거듭나고 있다. 지난 1월17일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보도에 여념이 없는 CNN.com을 조명했다. 뉴스캐스트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 유통 주도권을 극복하지 못하는 국내 온라인 뉴스룸에게 CNN.com의 준비와 성찰은 시사하는 바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를 번역, 게재한다. CNN.com의 고민 : 웹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CNN.com의 신임 관리자 에스텐손(K.C.ESTENSON)은 뉴스 사이트는 보여지는 것들이 전부라고 보는 일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2009. 2. 2.
저작권을 둘러싼 뉴스룸의 과제 199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 뉴스를 생산, 유통해온 국내 언론사는 15년만에 근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아주 낯익은 주제이지만 지독하게 헝클어져버린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에 대한 부분이다. 2008/10/01 - [포털사이트] - 언론-포털, 사활을 건 저작권 大戰 2008/12/24 -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 2008 국내 온라인미디어 뉴스 10選 2009/01/02 - [포털사이트] - 공동 뉴스포털은 `최후의` 도전 현재 언론사와 포털사업자가 오래도록 공방을 벌여온 인터넷 뉴스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권 공방도 따지고 보면 저작권이라는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2008 년 인터넷 포털사업자에 대한 규제논의 과정에서 한국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주요 언론단체가 주력해온 자의.. 2009. 2. 2.
킨들(Kindle)로 본 신문의 미래 전자종이가 눈부시게 진화하고 있다. 칼라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구부러지는 기기로 탈바꿈할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글로브판에서 전자종이를 종이신문의 '구세주'로 타진하는 와이어드(Wired) 기자 스티븐 레비(Steven Levy)의 기사를 실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전자종이에 합류한 신문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 성공을 판단하기는 이르다. 국내에서는 조선일보가 지난해 힘겨운 실험을 진행했다. 스티븐 레비의 전자종이 낙관론은 앞으로 몇 년내 국내에서도 검증받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기사 전문(영어)와 번역본을 게재한다. 전자종이는 종이신문의 구세주인가? - 아마존 킨들을 통해 본 신문과 잡지의 미래 인쇄매체가 신음하고 있다. 인터넷에 의해 부숴지는 비즈니스 모델에..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