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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더십' 놓고 포털 활용론 공방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한 블로그와 펼치고 있는 논쟁이 화제다. 우선 촛불을 주도한 일반시민의 미디어리더십의 '지속가능성'을 놓고 대표적 인터넷신문과 미디어다음의 실무자가 마주하고 있는 점 그리고 시민기자-블로그의 정체성과 포털종속의 문제라는 해묵은 이슈를 들춰내고 있어서다. 이 논쟁은 오 대표가 지난 6일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 초청 세미나에서 기조발제한 '촛불과 미디어리더십, 나는 왜 촛불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나'가 촉발이 됐다. 오 대표가 포털 종속적 '개인 블로그'의 한계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 '오연호 리포트'를 통해 "일반시민들이 주도한 미디어리더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포털 종속적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개인 블로거보다 오마이뉴스 모델이 부합하다"고 주장.. 2008. 8. 8.
전통매체, 집단지성과 소통하라 우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역사의 현장이 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블로그에 쓴 사적인 글이 화제가 되고, UCC 동영상 하나가 사회의 트렌드를 촉발하고, 인터넷 기사에 단 댓글들이 모여 여론이 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는 요즘이다. 과거 언론이 가졌던 역할과 기능이 국민과 독자에게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발전방향은 어느 쪽인지, 또 앞으로 기업이 주시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한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매체의 위기와 한계, 촛불에 드러나다 지난 5월부터 한국사회를 흔들어 놓은 촛불시위에서 나타난 개인미디어의 활약상은 신문ㆍTV 등 전통매체 대 뉴스수용자 관계의 중요한 전환 국면으로 분석되고 있다. 촛불시위 전 과정을 중계하.. 2008. 8. 1.
다음, 뉴스페이지내 광고매출 배분한다 개방성을 지향해온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28일 기존 뉴스 서비스와 관련 비즈니스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온라인 뉴스 유통 구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차기 계약시점부터 언론사가 다음 뉴스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언론사는 인링크형 언론사와 혼합형(뉴스박스 아웃링크, 내부 페이지는 인링크) 언론사로 나뉘게 된다. 자연히 혼합형을 선택하는 언론사는 인링크형 언론사에 비해서 공급단가가 낮게 된다. 또 언론사와 뉴스 페이지의 모든 배너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배분받는다. 언론사들에게 배분되는 금액은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배너 매출에서 다음이 지불해야 할 직접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다. 다음은 차기 계약을 맺는 언론사들이 2008년 대비 10%에서 많게는 .. 2008. 7. 28.
"뉴스공급 중단사태 포털뉴스 구조 바꿀 수도" 촛불시위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 서비스가 주요 신문사들의 반격으로 격랑에 빠지면서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종합 일간지가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했고, 다음달 1일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2개 경제 일간지도 가세할 예정이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25일 오전 관련 뉴스를 전한데 이어 포털, 신문사 관계자들의 평가와 전망을 담은 해설 뉴스를 내보냈다. 이에 따르면 일단 업계 관계자들은 '사태 장기화'와 '조기 봉합'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시간 내에 양측간 타결을 볼 것이라는 쪽에서는 현재 신문사닷컴 뉴스 사이트의 전체 트래픽 중에서 다음으로부터 유입되는 비중이 평균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신문사닷컴.. 2008. 7. 25.
콘텐츠는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국내외 신문기업 종사자들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정리해고, 광고 등 다방면의 매출 정체, 구독률 및 열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물론 한국신문은 지난 3~4년간 나름대로의 방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혁신은 진행형으로 다뤄지고 있다. 웹과 IT기술의 진화와 신문간의 접점을 찾아내는 일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베이스 저널리즘과 모바일 취재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비디오, 온라인 전용 콘텐츠 등도 신문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의 신문들은 인터넷 서비스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용자들이 신문 구독에 준하는 양상을 띠면서 고무되고 있다. 더 많은 신문들이 통합 뉴스룸으로의 이전을 강조하.. 2008. 7. 24.
[academic] 촛불시위가 제기하는 논점들 가. 촛불시위와 1인 미디어라는 관계에서 들여다봐야 할 부분 1. 스트리트저널리즘의 정착 이슈 2. 기성매체의 압도적 수세 이슈 - 의제 선점권 상실 3. 디지털 세대와 그 인프라 확장이 가져온 직접 민주주의 점화 이슈 나. 전통매체의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 1. 전통매체 뉴스룸과 그 기자들의 수용 여부 이슈 - 24시간 뉴스룸, 멀티미디어 경향 등 혁신 과제 2. 전통매체와 1인미디어간의 경쟁과 갈등 이슈 - 광고주 불매운동, 반조중동 전선, 기자에 대한 직접 비판 3. (1, 2와 관련하여) 전통매체와 1인 미디어간의 공존과 상생 이슈 - 블로그 제휴, 소통의 확장 문제 다. 이용자의 처지에서 관심있는 이슈 1.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저널리즘적 가능성 - 블로그 저널리즘 2. 비즈니스적 가능성 라.. 2008.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