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44 오마이뉴스 "조선 등은 오독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기자]은 2일 기자커뮤니티 '취재수첩 24시' 코너를 통해 '추기경의 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싣고 의 칼럼을 '오래된 도식'이라고 비판했다. 최진순 기자는 이 칼럼에서 "조선일보 이선민 차장이 재차 지적한, 오래된 도식 '좌파=친북, 반미집단'에 전적으로 수긍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냐"며 "여전히 기득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운명의 '올인'에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기경 같은 종교지도자가 개탄해야 할 대상도 바로 그같은 게임을 벌이며 개혁을 지체시키는 틀에 박힌 관점을 가진 자들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칼럼의 전문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2004. 8. 24. 이데올로기 과잉 시대를 넘어서 4·15 총선 이후 우리 사회는 '이념 과잉'과 '이념 혼돈'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한 사회의 사상적 좌표가 온전하지 못할 때, 백가쟁명식 선동자들과 이데올로기, 기회주의적 관점은 범람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담론 과잉의 차원이 아니라 담론의 허장성세, 곡학아세가 적정선을 넘어서고 있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의 일선(一線)적 세계관은 질풍노도와 진배없는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와 크게 엇갈린다는 느낌을 지울 길 없다. 특히 대학교수, 소설가, 언론인 등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글들을 읽어가고 있노라면, 이것이 과연 '한국 보수주의'인지 되묻고 싶을 정도이다. 이 가운데 연세대 김동길 교수, 고려대 한승조 교수, 이화여대 김용서 교수, 언론인 조갑제 씨 등 대표적.. 2004. 8. 24.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