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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258

`잊혀질 권리`와 온라인저널리즘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시) 노출되는 자신의 사적 정보와 관련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저널리즘의 영역에서도 부상하고 있다. 잊혀질 권리는 빅토르 마이어 쇤베르거(Viktor Mayer-Schönberger)가 자신의 저서(Delete: the virtue of forgetting in the digital age ; 2009)에서 디지털 정보의 소멸 필요성을 언급함으로써 관심을 받게 됐다. 그러나 언론 보도의 경우 보도의 대상자가 잊혀질 권리를 들어 뉴스 삭제를 요구할 때 표현의 자유와 같은 다른 기본권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블로그나 SNS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무제한적으로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게 되면 국민의 알권리를 .. 2013. 10. 15.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⑤-독자와의 연결성이 경쟁력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진행 중입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다섯번째 인물로 SBS미디어그룹의 온라인뉴스를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통합운영센터 김일숙 팀장을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 2013. 10. 2.
`취재뒷얘기`가 성공하려면? 이 포스트는 최근 뉴스 유료화 흐름 속에서 일부 언론사들이 기존 뉴스에서 담지 못한 스토리 혹은 뉴스의 맥락을 짚는다는 취지로 신설한 코너들에 대한 글입니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조수경 기자와 인터뷰할 때 정리한 부분을 보완, 재구성했습니다. Q. 최근 조선일보, 한겨레, SBS, CBS, 국민일보 등이 ‘취재뒷얘기’, ‘취재인사이드’ 등의 이름으로 보도된 기사의 이면을 다루거나 상세한 내용을 덧붙이는 스토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를… 각각의 경우가 뉴스룸의 여건과 기자역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일단 서비스되는 상황만 놓고 보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우선 한겨레신문 ‘친절한 기자들’, 국민일보 ‘친절한 쿡기자’ 류는 보도 배경이나 과정, 뒷얘기와 .. 2013. 9. 25.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②-텐아시아 전중연 대표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진행 중입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인물로 전중연 대표(한경닷컴 콘텐츠전략실장 겸직)를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등장한 모든 분들을 모시고 '뉴스의 미래.. 2013. 8. 27.
뉴스 유료화라는 이름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주요 언론사의 뉴스 유료화 흐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연으로 네이버와 연합뉴스도 등장한다. 여기에 법제도의 변경까지 예상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넷 시대 이후 디지털 뉴스 유통 질서의 거대한 요동이 예상된다. 결정적인 부분은 언론사 내부의 혁신 수준 그리고 이용자의 뉴스 소비 양식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뉴스는 단순한 정보상품이 아니다. 문화상품이다. 이용자가 언론사(뉴스, 뉴스룸, 기자)로부터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이 뉴스 유료화 성공의 핵심이다. 특히 저널리즘 신뢰도가 낮은 한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이와 관련 기자와 주고 받은 이야기가 일부 기사화됐다. 특정 매체에 한정한 것이 아니고 전하려는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이를 재구성했다. Q. 네이버에서 유료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를 .. 2013. 8. 21.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CBS 민경중 크로스미디어센터장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인물로 CBS 민경중 크로스미디어센터장을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등장한 모든 분들을 모시고 '뉴스의 미래' 좌담회를 계.. 201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