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저널리즘417 미디어오늘 "콘텐츠 차별화만이 살 길" 조선·중앙·동아 등 메이저 신문사가 독자적인 인터넷 뉴스팀을 꾸려 자체 뉴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신문사 사이트는 이에 맞설 수 있는 차별화와 개성화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작은 신문사의 경우 인력과 재정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본격적인 인터넷 뉴스팀 가동이 어려운 만큼 다른 활로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당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면 충성도 높은 네티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기대도 깔려있다. 작은 신문사 사이트가 연합뉴스 전재 계약을 중단하는 데에는 예산 절감과 함께 차별화의 의도도 담겨 있다. 대한매일은 지난해 6월 자회사 대한매일 뉴스넷을 청산하면서 연합뉴스 전재계약을 중단했고, 문화일보는 지난해 10월, 경향신문의 미디어칸은 올 9월에 각각.. 2004. 8. 24. 막가는 조·중·동 사이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전통의 대형 신문이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가 독자들의 감정 배설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개별 기사에 대한 의견달기는 독자들이 뱉어 내는 욕설 등 심한 저속어가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데도 뾰족한 관리가 없다. 11일 동아닷컴(www.donga.com)은 "대통령이 외부 행사에 갔다가 청와대로 들어오던 중 할머니가 던진 물건이 대통령 차 안으로 들어간 일이 있었다"면서, "그게 폭탄이었으면 어떻게 될 뻔 했느냐"며 대통령 경호의 허점을 질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대해 독자들이 등록한 온라인 의견글은 동아닷컴이 과연 대신문사의 사이트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혀를 내두를 정도의 글들 투성이었다. 한 독자는 "그러다 (대통령이) 가면(죽으면), 그만이지. 가는 사람 잡지 말.. 2004. 8. 24. 이제는 조선닷컴까지 조선일보 사이트인 조선닷컴(chosun.com)이 확 바뀌었다. 기존엔 뉴스 이외의 다른 콘텐츠나 비즈니스에 비중을 둔 홈페이지가 조선일보 기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모한 것이다. 한 신문사 사이트의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오마이뉴스와 같은 인터넷 전용 매체의 영향력이 우리 사회의 담론형성과 발전에 기여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한데 이 인터넷 매체의 장래성은 단순히 종이라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는 데에 있지 않다. 기자들이 원고지에 기사를 쓰고 자전거로 배달해서 집에서 받아보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인 인터넷, 더 나아가 유무선 통합 환경은 특정 매체의 시장 독점, 이념 편향을 쉽게 수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을 기회의 화두로 설정하게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김대중 전 정부가 주.. 2004. 8. 24. 이전 1 ···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