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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391

뉴욕타임즈의 독자와의 소통 뉴욕타임즈는 신문기업이 오늘날 뉴미디어 시대를 관통하면서 해야할 것의 '우선 순위'를 진정으로 꿰뚫고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뉴욕타임즈는 지금까지 '통합뉴스룸', '멀티미디어 섹션' 등을 통해 활발한 인터넷 미디어 전략을 추진해 왔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깊게 이해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게 돋보이는 것은 일단 뉴스조직의 간부, 기자들과 독자들간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즈가 올해 확대하고 있는 '편집국과 대화하기'는 전형적인 예이다. 뉴욕타임즈의 이 채널은 독자들이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것을 뉴욕타임즈 저널리스트들이 응답함으로써 신문과 독자간의 거리를 줄이고 있다. 이것은 단지 독자를 대하는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뉴미디어 환경에서 신문기업의 브랜드를 시장의 독.. 2006. 7. 13.
UCC와 미디어 1. 이번 월드컵이 UCC 영역에 가져온 변화가 있다면? 또 그런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월드컵을 계기로 국내 미디어 시장에는 콘텐츠를 즐기기만 한 수용자들이 스스로 제작하고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시대가 확실히 개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전에는 부분적으로 제한적으로 가담했지만 이제는 미디어와 함께 움직이고 있고 더욱 더 창조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미디어 수용자들이 모든 미디어의 속성을 알고, 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을 이해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소통하며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정리하고 보도하는 미디어로서도 수용자들의 태도, 행위에 대해 새로운 정리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신문, 방송.. 2006. 7. 10.
UCC 전략의 메시지 UCC에 대한 고민이 뜨겁다. 웹2.0의 시대,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이용자 참여 콘텐츠의 무대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통매체가 UCC를 껴안으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빈곤하다. 특히 신문기업의 UCC 활용 전략은 여전히 시민기자나 블로그 개설, 기사댓글 등의 형태에서 그치고 있다. 더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신문기업 내외부에서 이것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겠는가는 회의적이다. 이것을 한 사회가 축적해놓은 '미디어 문화'라는 틀로 들여다 보면 전통매체 즉 올드미디어의 UCC의 발전이 왜 어려운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다. UCC란 것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창조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유연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 존재하는 개별 신문기업을 하나의 그릇으로 볼 때 이 그릇에 무엇을 담을 것.. 2006. 7. 10.
한국적 신문전략, 이것이 해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문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신문기업 내부 종사자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상대적 박탈감으로 기자들의 이직 행렬이 줄지 않고 있는 것만 봐도 현장의 냉혹함은 섬짓하다. 스포츠, 연예 등 엔터테인먼트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넘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종이신문 기자도 입지가 더욱 축소되고 있다. 독자들도 신문구독을 줄이고 있다. ‘자전거 신문’ 등 경품 위주의 왜곡된 신문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은 인터넷에 빠져 들었다. 특히 인터넷신문의 범람은 정보의 양을 늘리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미디어가 되려는 집단지성의 역동적 활동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미래학자들은 IT기술의 발전으로 신문이 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은 신문의 존재.. 2006. 5. 25.
위기와 기회 경계선에 선 신문사 닷컴-'속도' 버리고 '내실' 다져라 종합일간지 등 100여 개 신문사에서 인터넷 뉴스 서비스, 수익모델 · 영향력에 한계… 특화된 콘텐츠 개발 절실 올해는 국내에 인터넷 신문이 선보인 지 11년째다. 1995년 3월 중앙일보가 국내 최초로 자사의 뉴스 콘텐츠를 웹 사이트에 서비스한 이후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인터넷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발행되는 종합일간지 11개를 비롯 스포츠신문, 경제신문, 지역신문 등 약 100개 이상의 신문사에서 인터넷으로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독립형 인터넷 신문 364개, 전문지, 잡지 등을 합치면 인쇄 매체의 웹 뉴스 사이트는 4월 기준 수천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문기업들이 만성적인 종이신문 경영위기 구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2006. 5. 23.
신문기자 이직 러시의 함의 최근 종이신문 기자들의 이직 러시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신문기자들이 방송기자로 가거나 정부 산하기관 또는 대기업 홍보 파트, 포털사이트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이다.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에서 지난해 초부터 기자 이직과 관련된 기사들이 수두룩하다. 주요 기사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미래에 대한 확신 없어 불안" 2006.5.17.기자, 더 이상 평생직업 아니다 2006.5.17. 동아 경력기자 채용, 과반수가 서울신문 출신 2006.5.12. 지난해 이후 ‘삼성행’ 선택 언론인 5명 2006.5.3. 국민일보, 경력기자 스카웃 한다 2006.3.31. 한겨레, 경력기자 8명 최종 확정 2006.3.29. KBS 경력기자 공채 한겨레 출신 3명 합격 2006.2.27.MBC 경력기자 공채에.. 2006.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