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197 2010년 뉴스미디어 산업 전망 □ 올해 온라인 뉴스 산업의 '화두' 또는 '예산 쟁점'은? ▪ 서비스 1) 편의성 - 타깃화, 맞춤화 서비스 개발 2) 전문성 - 고급 정보 (예) 경제뉴스 전문화 시동 3) 역동성 -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서비스 (예) 영상뉴스(신방겸영), 스토리텔링 4) 지역성 - 하이퍼로컬리즘, 커뮤니티 저널리즘 5) 소셜 미디어 - 위키비즈니스, 오픈스토리, 라이프서치 등 플랫폼 실패를 통한 성찰 6) 아카이빙(DB) - 분류, 표준화, 언론사간 협업 관건 7) 공동포털 - 한국신문협회 상반기중 구체적 윤곽 나올 듯 8) 네이버 뉴스캐스트 - 서비스 변화 움직임과 언론 대응 ▪ 비즈니스 1) 모바일, e-book 리더기 등 신규 플랫폼 접점 확보 (예) 개별적 또는 업계 공동대응 2) 유료화 - 뉴스 패키징(공.. 2010. 1. 12. 산업-저널리즘 가치 충돌한 2009년 이 포스트는 기자협회보가 2009년 한해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한 좌담회를 위해 미리 작성한 메모 형태의 글입니다. 기자협회보 2009년 12월23일자에 실렸습니다. □ 2009년 총평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고되는 제도 도입이 잇따랐고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다. 저널리즘의 새로운 진로 모색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졌다. 이용자들은 더욱더 소셜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신문산업 보호 등 여론 다양성을 지키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 그러자면 뉴스룸의 각성도 요구된다.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2009년 가장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 및 이유 ▪ 신문 방송 겸영 : 종편으로 방송패러다임 변화 ▪ 민영미디어렙 도입 논의 : 신문광고 격감 등 .. 2009. 12. 23. 국내 `뉴스 유료화`는 시기상조 미국, 유럽 등 해외 일부 매체들이 뉴스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스 유료화는 광고, 부가 사업 등 언론사(닷컴)의 제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언론사들도 뉴스 유료화를 설계한 적이 있다. 주로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한 유료화 논의는 포털 뉴스 공급이라는 현실에 의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포털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뒤 매출을 보전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된 것이다. 그뒤 언론사들은 뉴스뱅크, 뉴스코리아 등 뉴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하면서 뉴스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를 벌였다. 하지만 언론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공조에 균열이 생긴 데다가 뉴스는 .. 2009. 11. 16. `뉴스캐스트 함정`에 빠진 언론사 미디어 비평지 '미디어오늘'에서 뉴스캐스트 관련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다음은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Q. 뉴스캐스트 평가 A. 네이버 메인화면 노출에 따른 뉴스 트래픽으로 '광고매출'을 올린 언론사들에게 성찰을 촉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용자들도 언론사와 뉴스를 선별하는 능동적 소비보다는 낚시제목에 유인당하는 수동적 소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언론사가 편집하는 뉴스캐스트는 대부분 연예뉴스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온라인 저널리즘의 왜곡과 파행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과거보다 더 안정적으로 시장내 영향력을 드라마틱하게 이끌고 있다. Q. 뉴스캐스트 기본형 확대에 대해선? A. 기본형 언론사가 늘게 되면 노출 빈도가 줄어들고 매출이나 트래픽의 감소로 이어진다. .. 2009. 10. 23. 뉴스산업 위기 어떻게 풀어야 하나? 오늘날 국내 뉴스산업의 위기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자리가 부족한 가운데 태터앤미디어에서 마련한 '2009 미디어의 미래 포럼-위기의 올드 미디어, 뉴미디어 전환이 대안일까'에 참석할 기회를 갖는다. 나는 이 포럼에서 '저널리즘의 위기와 뉴스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일단 27일 오전 최종적으로 발제자료를 주최측에게 넘겼다. 이 포스트는 발제자료 작성을 위해 미리 정리한 문서를 다시 재구성한 것이다. [발제자료] 뉴스산업은 20세기를 지배한 저널리즘에 대한 인식론적 지평이 종식하면서 균열이 일어났다. 그 균열은 사주나 광고주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전통적 관계의 붕괴로 드러난다. 특히 권력 또는 독점적 정보원과의 비밀스런 관계가 파탄나고 있다. 특히 뉴스시장은 개방적이며 참여적으로 변모해왔다(예. 이.. 2009. 7. 30. 아사히신문과 '미디어법' 인터뷰 아사히신문 기자가 24일 오전 찾아왔습니다. 서울 주재특파원은 외국 출장 중이어서 한국인 기자가 왔습니다. 인터뷰는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길어져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아사히신문 기자의 질문을 기억해내면서 제가 답변한 것 중에 핵심부분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Q. 지난 22일 국회에서 처리된 미디어법안 통과 후유증이 만만찮습니다. 이렇게 처리해야만 하는 이유나 배경이 있을까요? A. 지난 20세기 한국 미디어산업은 정치적 논리에 의해 속박돼 왔습니다. 80년대 언론통폐합도 그렇고 언론자유 운동사는 정치권력과 미디어간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여론다양성 확보라는 가치는 아주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미디어산업 환경이 급변했습니다. 기술진보에 따른 컨버.. 2009. 7. 2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