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123 구독자 이탈률 낮추기의 조건 "GA 기본 세팅도 엉성한 국내 언론사 수두룩하다" 숫자 써 놓은 보고서로 끝나면 구독자 유지 안 돼 가치와 경험 제시 외에 독자 관계 증진 이뤄져야 젊은 세대는 언론사 구독 결제를 망설이는 이유로 차별화된 콘텐츠 부족, 구독에 따른 이용 시간 부담, 지불 모델의 부실 등을 꼽았다. 노르웨이의 무료 뉴스 사용자가 디지털 뉴스 구독을 경험하는 방식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뉴스 구독을 할 경우 더 많은 뉴스를 읽어야 한다는 정신적 부담을 갖고 있었고, 귀중한 지식 경험을 얻는 기회라고 판단하기보다는 귀찮은 일로 받아들였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한국 뉴스 시장과 마찬가지로 특정 언론사나 정보 채널에 충성도가 낮았다. 구독모델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비즈니스에만 유용하다는 견해.. 2023. 8. 7. 언론사 NFT 커뮤니티의 가치 디지털 뉴스 자산 유형·성격 따라 가치 남달라 NFT 구매자에 부여되는 혜택, 권한의 나비 효과 흥미로운 가치, 역동적인 커뮤니티 구축이 열쇠 지금까지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Nonfungible Token)은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 활발하게 다뤄져 왔다. 때로는 과장되고 때로는 투기를 자극하는 홍보를 앞세웠다. 시장이 가라앉고 냉혹한 평가가 잇따르면서 잠잠해지긴 했어도 뉴욕타임스, 시사주간지 타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기사 NFT 판매로 남다른 결실을 맺었다. 이들 언론사의 디지털 자산을 바탕으로 제작한 NFT를 구매하는 행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뉴욕타임스 디지털 부문에서 일한 잭 와이즈(Zach Wise) 노스웨스턴대 부교수는 "언론사가 지향하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 2023. 8. 7. 뉴스 댓글이 저널리즘 좌우한다 해외 혁신 언론사는 기자가 댓글 품질 전담 일일이 기사 선별, 독자 댓글 추천 등 고심 단순한 서비스 아닌 비즈니스, 제품과 연동 "당신의 의견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드는 방법(How Your Comments Make Us Better)" 2021년 9월 5일자 뉴욕타임스 뉴욕판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뉴스 댓글을 관리하는 커뮤니티 디렉터가 쓴 것으로 이 매체가 독자 댓글을 다루는 관점이다. 커뮤니티 팀은 기사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부각시키고 기자들에게 독자의 요청과 관심에 어떻게 부합할 수 있는지 통찰력을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1] 이는 뉴욕타임스의 사명 가운데 하나인 독자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과 닿는다. 이때 댓글은 독자와 매체를 연결하고, 관계를 증진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현.. 2023. 6. 26. 데이터 중심 전략은 언론사 생존의 에너지 독자 행동 주목하는 데이터 퍼스트 전략 콘텐츠와 광고 타겟팅...매출로 잇는 활동 예측하고 학습하는 업무로 탈바꿈해야 데이터 우선 전략은 전 세계 뉴스 미디어 기업에서 콘텐츠와 그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다. 독자 분석, 광고 및 마케팅 타겟팅, 독자 세분화에 의해 실현되는 광고 및 구독 모델 사례로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언론사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언론사의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평가하려면 '데이터 퍼스트'의 중요도를 보면 된다. 지난 20여년 디지털 파고가 밀려온 언론 시장에는 두 부류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문화 기술 인력 비즈니스 영역을 혁신한 곳과 다른 하나는 기존의 관행을 대체로 유지한 곳이다. '데이터 퍼스트'는 바로 전자의 변화를 이끌어낸 열쇠다. .. 2022. 10. 29. 언론의 '탈포털' 화두..."신뢰와 상품 위기 풀어야 가능하다" 12월22일자 톱기사에 '탈포털'이 재론됐다. 언론계서 '탈포털' 화두는 오래된 명제였지만 현실은 포털의 뉴스서비스정책과 연동돼 흘러오며 '불가한 것'으로 다듬어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뉴스서비스를 개편하면 여기에 대응하는 정도였고, '뉴스제휴평가위'조차 언론의 '포털종속'을 가중하는 지렛대가 됐다. 이러다보니 '얕게라도' 포털 뉴스와 영원히 연루되는 운명이라는 자조가 넘쳤다. 포털은 올들어 지식정보 콘텐츠의 구독생태계를 띄웠지만 평범한 관여에 그친 기성언론의 성적표는 나빴다. 공정 논란을 자초하며 정치사회적 압박에 밀린 포털은 알고리즘 뉴스편집을 접는 단계까지 왔다. 지금까지 언론과 포털의 관계는 호혜적인 동시에 갈등적이었다. 포털이 뉴스를 구매하고 트래픽 기반의 광고를 나누는 방식은 언론에게는.. 2021. 12. 22. "종이신문은 잊었다"...<뉴욕타임스> 기자에게 강조되는 것 "종이신문은 잊었다." 이야기는 한국언론에는 교과서나 다름없다. 대표적 혁신 언론사로 손꼽지만 가까이 하기는 부담스럽다. 가 성취하는 것들이 한국 뉴스시장에서는 쉽게 다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시사점도 여전하다. 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허투루 흘려보낼 수 없는 까닭이다. 최상훈 서울지국장을 통해 들은 이야기들 중에 생각나는 것들을 몇 가지 정리했다. 먼저 식 '모바일 퍼스트'다. 대부분의 기자가 웹사이트(모바일 포함)에 나가는 기사에 집중한다. 기자들이 출고과정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남다르다. 기자는 자신의 기사가 출고되기 전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어떻게 노출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자 스스로 모바일에 노출된 자신의 기사 모양을 보는 과정이다. 단락이 길거나 빡빡한 상태인지 알.. 2021. 4. 30.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