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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123

시장안갯속 언론사 아이패드 에디션 진화방향은? 지난 10월 아이패드 뉴스 앱을 선보였던 중앙일보가 2개월 여만인 지난 14일 업그레이드 버전(v 0.91)을 공개했다. 이번 새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SNS 댓글 달기와 패드 캐스트 등 아이패드 이용자를 고려한 서비스가 추가된 점을 꼽을 수 있다. SNS 댓글은 아이패드 에디션에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용자의 트위터 계정을 등록하면 기사 댓글 입력이 가능하다. 기사에 의견을 남기면 해당 기사의 URL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에 글로 등록된다. 중앙일보 웹 사이트의 기사 댓글과는 연동되지 않는데 이는 아이패드 에디션을 별도의 서비스 채널로 보고 있어서다. 아이패드 에디션의 기사 랜딩 페이지는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문에 아이패드 에디션 전용 기사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하루 평.. 2010. 12. 16.
해외 이용자 끌어 들이는 스마트폰 앱은? 국내 언론사의 뉴스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 개발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대중화의 문을 연 애플사의 아이폰 출시 직후인 12월부터 언론사의 뉴스 앱 출시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올해 1/4분기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가 앱 스토어에 뉴스 앱을 공개했다. 초기에 공개된 뉴스 앱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리되 뉴스 보기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있었다. 로딩 속도나 사용자 환경 개선 등 서비스 안정화가 중요한 이슈였다. 미디어오늘 '콘텐츠는 연합뉴스, 속도는 머니투데이' 제하 기사에 따르면 당시 언론사 뉴스 앱 수준은 "모바일에 특화된 별도의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온라인 기사 목록을 모바일로 옮겨오는"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편의성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당시 .. 2010. 10. 11.
신문협회, 포털 겨냥한 저작권법 개정안 제기 한국신문협회는 8일 웹 사이트와 e-뉴스레터를 통해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회는 "뉴스는 언론사의 재산"이라며 "뉴스를 별도의 저작권 대상으로 보지 않는 현행 저작권법 규정을 개정, 독자적인 뉴스 콘텐츠 저작권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프린트 하기, 이메일로 보내기, 카페-블로그 담기 등의 기능이 뉴스 불법 복제를 방조 또는 조장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법률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털이 웹 크롤링 방법으로 언론사의 기사의 제목, 본문, 사진 등을 언론사 협의없이 무단으로 자체 DB화할 경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른바 ‘따끈한 뉴스의 원칙’(Hot news doctrine)'.. 2010. 9. 8.
모바일 패러다임에 선 뉴스의 운명 최근 전면적인 뉴스 유료화를 단행한 영국 일간지 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유료 등록회원 15,000명. 지난 5월 말부터 1개월 가량 무료 가입기간을 진행해 무려 150,000명을 추가 회원으로 확보했지만 실제 유료화에는 단 10%만 동참한 것이다. 또 유료화 시행 후 웹 사이트 트래픽은 66% 감소했고 지난 2월 데이터와 비교하면 거의 90%나 격감했다. 측은 그러나 아이패드 버전에 유료결제한 12,500명이 있지 않느냐는 분위기다. 아이패드가 니치 디바이스(niche device)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웹 사이트 유료 구독자도 아이패드에서 같은 콘텐츠를 보려면 10 파운드를 더 지불해야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치라는 것이다. 전면 유료화의 초라한 결과 비록 몇 .. 2010. 7. 28.
스마트TV와 미디어 시장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다” 불과 1~2년 사이 미디어 시장에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신종 디바이스(device. 단말기)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다. 현재 콘텐츠 사업자는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알맞은 콘텐츠를 생산, 가공하기 위해서 투자에 나섰고 통신 사업자나 단말기 제조업자는 콘텐츠(사업자)와의 접점을 통한 미디어 비즈니스에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일단 애플과 구글처럼 신흥 미디어 기업들이 컨버전스 미디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사업자들이 준비를 하기도 전에 애플은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시장에 들어선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판도를 바꿔 놓았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생태계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개방적인 플랫.. 2010. 7. 19.
미디어비평지 새로운 전략이 필요 미디어는 이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생산하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정치색이 짙습니다. 저널리즘 비평에서 정파주의는 여전히 중요한 주제이긴 하지만 오늘날 일상을 지배하고 통제, 재구성하는 미디어의 위상과 역할을 고려할 때 지나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미디어를 소비하고 다루는 오디언스들이 에서 어떤 정보를 진정으로 원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수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비평지의 새로운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20세기 미디어 비평은 왕성한 대면 접촉과 인맥, 정치적·경제적 지식을 동원한 취재로 가능했습니다. 컨버전스되는 21세기 미디어 환경은 테크놀러지에 대한 이해, 언론사와 기자보다는 이용자(audience)가 움직이는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참여, 다면적이고 심층적.. 201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