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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vs 구글, 어떻게 될까? 이 포스트는 지난 13일 저녁에 방송된 MBC 표준FM ‘성경섭의 뉴스터치’ 전화 인터뷰를 위해 미리 작성한 답변입니다. 구글vs신문업계 대립에 대해 다룬 내용입니다. 10분 남짓의 실제 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포스팅합니다. 인터넷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네 일상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참으로 큰데요. 정보의 바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인터넷은 많은 정보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이 신문을 굳이 찾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많이들 보십니다. 이런 상황이 불안해서일까요? 미국에서는 올해 초부터 인터넷 업체들의 신문 기사 무단 사용에 대해 신문업계의 반발이 점차 고조되어 왔구요. 급기야 세계적인 언론 재벌 중 하나인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 구글이 언론사들로부.. 2009. 12. 15.
뉴스, 디바이스 그리고 신문산업 요즘 신문업계의 화두는 공짜 뉴스에 대한 회의론이다. 종사자들의 커피값도 되지 않는 돈을 받고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지 말자는 해묵은 지적에서부터 검색엔진의 뉴스 크롤링으로 얻을 것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광고매출 격감 등 걷잡을 수 없는 신문업계의 위기 국면에서 불거져 나온 문제제기라고 할 수 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맹주 루퍼트 머독은 아예 ‘뉴스 무료시대’의 종언을 선언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아예 자사 웹 사이트 접속료를 받겠다는 ‘획기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나섰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디지털미래센터(Center for the Digital Future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10대는 어느 세.. 2009. 5. 12.
네이버 과거신문 검색 서비스의 파장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대표 김상헌)이 신문사 과거신문 검색 서비스인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 베타 서비스를 30일 오픈했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과거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해 종이신문 그대로 웹에 구현한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웹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 고급화했다. 신문 원본을 한장 한장 스캔하여 이미지 영역과 문자 영역을 나누는 등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2년여 NHN이 국내외에서 투입한 인력만 600명 이상이 될 정도로 대형 프로젝트다. 시범 서비스에는 지난 2007년 NHN과 과거기사 디지털화 계약을 맺은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3개 매체의 1976년부터 1985년까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을 했던 한.. 2009. 4. 30.
네이버, 30일께 과거기사 베타 서비스 네이버가 오는 30일부터 ‘과거기사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기자협회보 10일자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NHN과 과거기사 디지타이징 본계약을 맺은 4개 언론사 중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세개 언론사의 과거 기사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겨레는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면서 네이버 서비스와 매칭 부분 등 기술문제로 다소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3개 언론사의 본지 기사에 대해서만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 과거 기사는 1970~1979년 기간으로 정해졌다. 이용자들은 단어 등을 통해 과거 기사 검색은 물론이고 면 배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유료화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일단 네이버측은 미국, 영국 등의 과거 기사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서비스지만 연말께 정식버.. 2009. 4. 10.
해외시장 공략하는 포털, 이번엔 성공? 방송·통신 융합과 같은 미디어 컨버전스는 인터넷 포털기업에도 화두가 된지 오래다. 국내 인터넷 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IPTV, 모바일 등으로 플랫폼을 이동하는 것은 전혀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포털 기업에겐 해외 인터넷 시장 진출이란 문도 하나 더 열려 있다.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 인터넷 검색과 커뮤니티 솔루션들은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보다 저비용 고효율에 가깝다. 또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는 시점이다. 해외 시장이 웹2.0 트렌드에 따라 소셜네트워크 비즈니스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단지 “돈을 버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원이 아니라 뚜렷한 성과가 없어도 해외 시장은 적극적으로 수렴돼야 할 복.. 2009. 4. 1.
구글, 뉴스페이지내 광고 게재 방침 논란 구글이 2월말 구글 뉴스 사이트내 광고 게재 방침을 밝히자 논란이 일고 있다. 2002년 서비스 이후 구글 뉴스 페이지에 광고가 게재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단 미국 이용자들에게만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은 매일 4,500여개의 영어 뉴스 소스를 수집해 구글 뉴스 홈페이지상에 링크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신문사와 온라인 미디어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이 늘어나기는 해도 언론사들은 구글이 기사 인덱스를 활용하는 것부터 누적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 표제와 요약에 이어 구글 뉴스의 광고 활용은 본질적으로 제3자의 콘텐츠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거 구글 CEO 에릭 슈미트는 .. 2009.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