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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486

그린박스 논란 29일 월요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주최한 '인터넷뉴스 그린박스제 도입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 의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인터넷뉴스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소명문 게재를 요청하면 해당 언론사는 기사에 소명문을 적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그린박스'제를 강행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인터넷언론 관계자들은 언론중재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현실적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반론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으로 강제된다면 편집권의 침해가 우려되는 등 위헌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 중앙대 진중권 겸임교수는 "‘창원 왕따 동영상 교장 자살 사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파장’ ‘개똥녀 사건’ 등과 관련, “인터넷신문의 보도와 피해사실 사이의 인과관계가 희박하다”면서 반대의 뜻을 피.. 2005. 8. 30.
[펌] "저널리즘 본령 회복해야 위기극복할 수 있어" 기협과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49회 기자포럼’에서는 ‘광복 60년, 한국언론의 미래’라는 주제로 7명의 언론관련 종사자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오늘날 저널리즘의 위기가 초래된 원인과 언론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안 등을 제시했다.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지난 한국언론의 60성상을 되돌아보면 한국언론은 온갖 영욕의 세월을 겪어왔다. 그 절반은 군사독재의 철갑 아래 재갈이 채워져 철권체제에 맞서 싸웠고 대량해직과 언론사 통폐합이라는 굴욕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87년 민주화운동으로 권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시대를 맞긴 했지만 최근에는 자본에 대한 예속은 더욱 심화되고 .. 2005. 8. 30.
한국언론 60년, 그 이후는... ■ 일 자: 2005. 8. 17.(수), 14시 ~ 17시 ■ 장 소: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주 제: “해방 60년, 한국언론의 미래” ■ 주 최: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재단 ■ 토론개요 광복 60년, 한국언론의 지향점 광복 60돌을 맞았습니다. 기자협회로서는 8월 17일로 창립 41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60성상(星霜)을 되돌아보면 한국언론은 사회변천과 궤를 같이하며 온갖 영욕을 겪어왔습니다. 그 절반은 군사독재의 질곡 아래 재갈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질식할 것 같은 그 시절 한국언론은 용기와 기개가 있어 자유언론실천운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철권체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량해직, 언론사 통폐합이란 굴종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은 언론계에도 .. 2005. 8. 12.
COPE나 OSMU나 신문기업에서 뉴미디어 전략을 연구하다보면 생뚱맞은 용어들을 접하거나 "그게 그거"인 개념들을 접한다. 문제는 기본은 전혀 안갖춰져 있으면서 전문가가 그런 말을 한다고 '신봉'하는 문화, 매달리는 정신이 여전한 것. 한 메이저 신문이 'COPE체제' 전략에 집중한단다. COPE는 머지? 사전에도 없고, 내 친구 네이버에도 없다. 그렇다고 은어인가? 아니다. 대학의 교수도 메이저 신문 사내 강연에서 언급하고, 공중파 방송 뉴미디어 담당자도 기자들 앞에서 인용한다. C.O.P.E. "Creat Once, Publish Everywhere" 이 체제구축에 여념이 없는 신문사 관계자는 "각각의 플랫폼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 즉시 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한다. 사실 COPE는 OSMU(One So.. 2005. 8. 11.
포털에 대한 몇 가지 대응 [에피소드 1]한 기자들 모임에서 자신을 '독자'라고 정의한 대기업 콘텐츠 부서 관계자는 "포털의 수많은 CP들 가운데 신문사닷컴만한 CP가 없다"면서, "매일 안정적이고 신뢰성있으며 여러 다양한 섹션에서 또 다양한 포맷들로 구성된 콘텐츠들을 보내오는 곳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그는 "포털이 이러한 CP를 지난 5년간 거의 일방적으로 컨트롤하면서 전혀 정중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룰을 만들었으며, 그것이 마치 시장의 요구인양 덧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포털이 CP인 신문사닷컴을 다루는 것은 이통업체가 CP를 다루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에피소드 2]지난달 있었던 포털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토론회에서 만난 포털 뉴스 관계자는 "우리는 신문사닷컴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지만.. 2005. 8. 5.
온·오프라인 편집국 통합 뉴욕타임즈의 이번 온오프라인 편집국 통합은 핵심 간부의 말처럼 "문화, 지리(공간), 재정, 경영적인 통합"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그간 서로 떨어져 있던 닷컴과 종이신문의 데스크를 한 지붕(roof) 안에 구성하고 디지털뉴스의 흐름을 보다 유연하게 가져가는 출구가 될 것이다. 우리가 뉴욕타임즈의 이 변화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은 내부 구성원들이 '설득'과 '혁신'에 눈뜨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내부에서 디지털뉴스에 대한 깊은 숙의를 통해 이들 분야에 관여하는 인재들을 중용하고 있다. 국내도 지난 10여년 전부터 닷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뉴욕타임즈처럼 문화, 공간, 재정, 경영이 모두 독립된 상태로 닷컴 뉴스 서비스가 계속됐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이 과정 동안 디지털뉴스, 매체.. 200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