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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널리즘 본령 회복해야 위기극복할 수 있어"

by 수레바퀴 200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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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과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49회 기자포럼’에서는 ‘광복 60년, 한국언론의 미래’라는
주제로 7명의 언론관련 종사자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오늘날 저널리즘의 위기가 초래된 원인과
언론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안 등을 제시했다.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지난 한국언론의 60성상을 되돌아보면
한국언론은 온갖 영욕의 세월을 겪어왔다. 그 절반은 군사독재의 철갑 아래
재갈이 채워져 철권체제에 맞서 싸웠고 대량해직과 언론사 통폐합이라는 굴욕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87년 민주화운동으로 권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시대를 맞긴 했지만 최근에는 자본에 대한 예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됐다. 신문은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하향세는 더욱 빨리지고 있는 듯 싶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그 원인은 인터넷 확충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자본의 논리가 언론 시장에 득세하다 보니 외국자본의 예속도 우려된다.

△김구철 KBS 대외정책팀 차장=2000년대 초 언론의 변화는 온라인 매체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일방적인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전달로 그 방법을
달리하게 됐다.

이같은 온라인 매체의 입지 확대는 언론의 지평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아직도 수입구조가 확실치 않고 훈련된 인력 확보가 정확치 않은
온라인 매체가 언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는 불안정한 구조를 뜻하고 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은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심지어 경영이 가장
안정돼 있다는 KBS마저 최근 적자가 늘어나 경영안정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언론사들도 KBS뿐 아니라 온·오프 매체 모두 경영안정이 언론사
운영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언론사들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온·오프 매체의
‘M&A’가 허용돼야 한다고 본다. 신문·방송 겸용을 허용하는 법안 개정에 대해
KBS의 공식입장은 반대하고 있으나 앞으로 어떻게 언론시장이 재편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같은 신문·방송 겸용 금지가 항구적으로 진행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두 번째, 언론사들의 자본시스템이 검증돼야 한다고 본다. 거대한 경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적 검증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법적문제가 있다. 방송은 수없이 많은 규제가 있다. 전파는 제한된
국민의 재산이라는 점에서 방송에 대한 규제는 심해왔다.

반면 온라인매체의 경우 전혀 규제가 없다. 최근 신문 통제 법안이 생겼으나
신문 종사자들은 언론탄압이니 언론통제니 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 방송사에 대한 제약에 비하면 극히 미약한 수준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온라인 매체는 그 정도 통제도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의 기사가
명예훼손에 해당될 경우 포털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글을 쓴 기자만 손해
보는 꼴이다.

이같은 현 언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큰 대안은 언론사의 경영이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이 안정돼야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저널리스트가 10여년전과 다른 상황을
맞이하면서 정체성의 변화와 위기를 맞고 있다.

저널리스트는 프로페셔널이다. 최근 유행하는 용어로 ‘프로암(PRO-AM)’이라는
말이 있다. 20세기가 프로페셔널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프로암’의 시대라는
이야기다. ‘프로암’은 ‘프로페셔널’의 기준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라는 개념을
갖는다. 누구나 기자적 능력을 갖추면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최근 인터넷 그룹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인터넷 안의 수용자 그룹을
‘프로암’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분석이 가능해진다.

‘프로암’적 성격을 가진 수용자상이 앞으로 사회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볼 때 기존의 사회 시스템 내에서 저널리즘이 가졌던 파워, 즉 영향력 중심에서
그 역할이 다소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저널리즘이 아닌 어떤 다른 사회관계 속에서 맥락적인 의미를 더 강조해야
저널리즘이 제자리를 갖게 되지 않을까 본다. 그런 면에서 ‘프로페셔널’이라는
저널리즘의 관점이 바뀌어야 되지 않느냐 생각된다.

△김상철 MBC 경제부장=변화하는 미디어 상황을 산업적인 측면과 기자업무의
저널리즘 측면에서 보자.

첫 번째 산업적인 측면에서 미디어변화를 살펴보면 지상파의 어려움은 다 아는
처지가 됐다.

지상파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반면 케이블에서는 지상파와 달리 많은
전문채널형성과 수용자의 요구에 걸 맞는 인식변화로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구매주의 교섭력이 다르다는 것이다. 프로듀서의 연예 교섭력이
지상파보다 케이블이 낫다는 것이다.

두 번째 대체품 생산을 위해 대체재가 충분히 많아졌다는 것이 오늘날 지상파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됐다. 인터넷뉴스가 잠재적 위협대상이 된 것이다.
지금 지상파 위기가 진짜 위기만 있느냐 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럼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지금 현재 모든 미디어는 앞으로 모두 통합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나의 매체를 통해 뉴스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수용자들이 그 매체를 접근하는데 있어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기자의 기사생산방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수용자의 구미에 맞게
생산될 것인가라는 의문점에 봉착하게 된다.

결국 미디어가 통합된다면 미래에 가서 한 기자가 방송과 신문, 인터넷 기사를
모두 쓰는 형식이 될 텐데 이 또한 수용자의 요구에 따라 시청자나 독자가
꼭 필요로 하는 기사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청자나 독자가 질 높은 기사를 원하느냐 그것도 아닐 게다.
MBC에 있었던 생체실험 잘못된 오보도 수평적 뉴스 의존 탓 일게다.
기자들이 필요한 뉴스를 고르다 보니 딜레마가 있었을 테고 수용자를
위했다기보다는 기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사를 생산하다 보니 아마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앞으로 저널리즘의 변화가 초래되면 기자입장에서 기사생산방식이 심층적
뉴스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저널리즘이 미래의 언론에 있어 기자들의 역할을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김학순 경향신문 논설위원 겸 미디어칸 대표=신문위기는 곧 종이신문의
위기로 치부된다.

읽는 문화의 퇴조, 유비쿼터스 시대에 읽는 문화가 퇴조하고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후면 매출액이 현재의 5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는 극단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종이신문의 위기는 포털에 기능을 넘겨서 생긴 것들이라 볼 수 있다.
신문위기는 오늘날 콘텐츠의 위기라 볼 수 있다.

지난해 언론재단에서 수용자 의식을 조사한 적이 있다. 신문에서는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지 알기 위해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상의 뉴스를 정리해
주는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신문에 있어서는 해설의 중요성을
일컫는 말일게다.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해설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기자들도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취재 기자 한 사람이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모두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종이신문시대도 가고 텍스트 기사시대도
가고 멀티플레이어만 오직 신문에서 필요한 시대가 됐다.

신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겨레신문의 경우 친환경 해외유학사업 등을 통해 자기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를 살릴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통해 독자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고 자본생산력을 높여
뉴스콘텐츠를 충족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재경 이화여대 신방과 교수=한국식 저널리즘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기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70년대 후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정형화돼 있던 기자 모델이 21세기 들어
해체돼가고 있다. 이런 저널리즘이 문제가 있음에도 21세기에는 더 나쁜
방향으로 해체돼가고 정체성마저 상실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젊은 기자들이
언론계를 떠나고 있다. 기자들은 심각한 사기저하를 느끼고 있고 기자를
지망하는 수준 또한 내려가는 느낌이다.

아무나 기사가 생산이 가능한 시대가 왔기에 기자들의 상대적 위치가
축소되고 있다. 대통령도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최고위 비서관이 대통령의
뜻을 청와대 브리핑과 같은 매체에 글을 쓰게 되면 기사가 되고 있는 시대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기자가 뭐하는 직업이냐는 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기본으로 되돌아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뉴스는 원래
상대화된 가치다. 기자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사실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는 기준과 기본을 갖고 기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색깔을 입힐까 하는 문제로 바뀌어 한국저널리즘을
변화시켰다.

과거에는 ‘논객’이라 불렸던 한국 대표기자가 있었다. 지금 한국 기자사회에는
그런 ‘논객’이라 불릴 만한 사람이 없다. 우리 사회가 그런 가치와 가치 생산의
매커니즘을 상실하고 사는 격이 돼버린 것이다.

또 하나의 한국저널리즘에는 국제적 스탠다드를 상실하고 사는 것 같다.
20곳의 특파원을 상주시키고 있는 곳은 연합뉴스뿐이다. 국제문제를 제대로
취재하는 곳이 없어 ‘우물안 개구리’격의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저널리즘이 나아가야할 대안을 나름대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근본적으로 사고의 틀을 바꿨으면 한다. 저널리즘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필요하다.

둘째, 세계적 기준에 부합해 신문사와 방송사를 어떻게 끌고 가야하냐는
고민이 필요하다.

또 하나 예를 들자면 신문이건 방송이건 실질적 매체 움직임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경영인이 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사는 저널리스트 중심으로 운영돼야한다. 비즈니스 판단이 앞설 수밖에
없겠지만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에 맞는 그런 저널리스트 중심의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 기자의 기본적인 인식이
재확인돼야 기자가 되려하는 사람에게도 제대로 된 중심가치가 될 것이다.

기자의 존립근거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도는데 그런 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신문사끼리 인수합병 등의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적인
기준에 맞는 언론사가 필요하다.

△장재선 문화일보 문화부 차장대우=기자협회보 창간 41주년 기념 설문조사를
보면 참여정부 언론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견과 기자직을 후대에 물려주지
않겠다는 기자들의 이야기, ‘X-파일’과 관련, ‘내가 구속되더라도 취재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기자들의 의견 등 3가지 결과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기자들의 꼿꼿한 자존심이 엿보이는 결과이다.

얼마 전 인턴기자가 놀러왔었는데 기자를 왜 하고 싶냐고 했더니 어머니가
좋아하고 영향력이 있어서라고 답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어머니가
좋아해서라는 의견도 그렇거니와 영향력 때문이라면 기자직을 하는 게 옳지
않다는 뜻을 전한 적이 있다.

또 그는 자신들의 친구 10명 중 단 한명도 신문을 보지 않는다고 그랬다.
그게 오늘날 신문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내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신문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심층적 보도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심층보도는 기자 자질이 담보돼야 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절대 담보가 되지 않는다. 기자가 기사와 광고까지 얻어내야
하는 만능 기자를 원하는 시대에 심층적 보도가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기자협회와 언론현업단체가 연대를 해서 한국 언론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연대 고민해야할 사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현업언론인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신문들끼리 이전투구식 갈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언론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데 방송사가 신문의
불신을 조장하는 그런 저널리즘을 보이지 않았음 하는 바람이다.


△전범수 한양대 신방과 교수=뉴스자체의 매력적 상품 서비스는 아직도
자리를 잡고 있다. 설문조사를 하다보면 뉴스가 1위를 차지하곤 한다.
20년 전, 30년 전과 똑같다.

구체적 조사를 하다보면 매체를 읽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문, 방송,
인터넷 모두 읽는 시간이 다르다. TV는 오락 장르, 인터넷은 포털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 등이다.

그렇다고 볼 때 뉴스 콘텐츠에 대한 분석은 매체별로 반드시 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방송의 위기가 시청율과 점유율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뉴스의 위기는 아니라고 본다. 뉴스는 가공업체에 따라 매력적이고
인기가 다르다. 콘텐츠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면 반드시 뉴스는
살아나게 된다. 자체 경쟁력 강화가 오늘날 뉴스가 사는 방식이다.

△진성호 조선일보 인터넷뉴스 부장 직대=조선일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컨설팅을 했다. 위기라는 상황을 표면에 드러낸 것이다. 치열한 토론을 거쳤고
기자분과와 콘텐츠 분과는 더욱 치열했다. 콘텐츠 분과에서는 조선뉴스가
독자들에게 먹히느냐 21세기 신문뉴스의 모범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아침 노무현 대통령 발표를 낮에는 인터넷뉴스를 통해 접하면서 방송은 그날
9시 뉴스, 신문에서는 다음날 아침에 전해주는 꼴이 되고 있다. 신문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방송과 인터넷 뉴스 논지로 만들게 될 경우 분명히 수용자들은 외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논의를 종합해보면 신문만의 전문기자를 통해 배타적인 탐사
보도로 기존의 보도와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갖도록 쓰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차원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의 법적 토대가 있느냐는 것이다. 기자 한명이 기사를 써서
신문과 방송, 인터넷에 모두 게재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없다는 것이다.

최소 법적으로 신문사가 지역방송이나 케이블 채널이라도 뉴스를 할 수 있어야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말을 할 수 있을 듯싶다.

예컨대 한겨레 유기농사업의 경우 신문경영에 있어 신문만이 가지는
뉴스콘텐츠를 활용한 것이냐는 문제에 봉착한다.

뉴스콘텐츠를 갖고 다각화하는 노력보단 신문사가 유기농이나 부동산 같은
사업을 언론의 사업으로 부각시킨다면 그것이 언론이 가지는 경쟁력으로
급부상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다. 신문의 경우 자기가 가진 매체의
뉴스콘텐츠를 뿌릴 수 있는 창구가 없다.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때문이다.


△최진순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신디케이터라 불리우는 사람들한테
의견을 들어보면 한국 뉴스콘텐츠는 연합할 기사가 없다고 한다.
똑같은 기사에 똑같은 내용 때문이라는 것이다. 팔아먹을 뉴스 콘텐츠가 없는
언론사가 살아남는 것이 경이롭다는 의견도 덧붙인다.

콘텐츠 위기가 정체성 경영위기로 연관되고 있다.

기자자신이 갖고 있는 질서와 권익옹호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기자들끼리 적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체끼리 적대적이고 기존
매체가 집단적인 기득권과 권위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인적혁신과 기자가 갖고 있는 생각, 접근방법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
기자선발과 재교육, 뉴미디어 전담부서에 대한 투자와 같은 조직 전반에 걸친
시스템 변화가 요구된다.

경영위기는 결국 콘텐츠의 위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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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자협회보 2005.08.24. 이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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