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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미디어뉴스165

`고로케`...온라인 편집기자들 "당장 개선 안 될 것" “참담하다” “우리에게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 언론사들이 온라인에서 ‘기사 제목’을 비틀어 독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이른바 ‘낚시성 기사’ 리스트를 공개한 사이트 ‘고로케’에 대해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 편집 기자들의 반응이 나왔다. 뉴스룸에서 실제 온라인 기사 제목을 다는 기자들은 ‘고로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 심각하게 깨닫고“ ”뉴스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자기 성찰적인 반응(33.3%)을 보였다. 그러나 “‘충격’, ‘경악’ 등의 단어가 기사 제목에 들어갔다고 해서 ‘낚시’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온라인 속보 경쟁을 하는 시장 속성상 훌륭한 제목을 다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회피성 답변도 나왔다. 특히 ‘낚시성 제목’을 다는 편집기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되며 근본적으로는 .. 2013. 1. 21.
조선일보, 인터넷 기사에 '잊혀질 권리' 반영 조선일보는 최근 조선닷컴 등 인터넷에 실리는 뉴스(사진, 동영상)에서 취재원이 요청할 경우 관련 기록을 수정, 삭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이른바 '취재원의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로 과거 기사에 노출됐던 사람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기사를 지워달라고 할 경우 그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원칙이다. ‘2차 연평해전’에서 숨진 고(故)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아무개 씨가 지난해 연말 “조선닷컴 뉴스에 실린 사진과 동영상에서 나를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삶 보다는 일반인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고 싶다"는 김씨의 바람을 조선일보가 수용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모두 16건의 기사에 실린 김씨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데 이어 .. 2013. 1. 8.
중앙일보, `연합뉴스 사라진` 뉴스 생산 본격화하나 신문, 방송, 매거진, 인터넷,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연합뉴스와의 전재계약을 지난해 말로 중단했다. 미디어비평지 에 따르면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지난 연말 연합뉴스에 올해 1월 1일자로 기존 ‘국내기사‧사진, 외신기사‧사진’에 대한 전재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그 대신 외신기사와 사진에 대해 별도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그간 언론사와 전재계약을 맺을 때 국내 사진과 기사, 외신 사진과 기사를 한데 모아 공급하는 ‘일괄 계약’ 방식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중앙측의 이러한 제안을 연합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앙일보 홈페이지는 지난 1일 이후 연합뉴스가 제공하는 국내외 기사 및 사진이 모두 빠져 있는 상태다. 가장 우려되던 국제뉴스에서도 뉴시스 등 민영통.. 2013. 1. 4.
더타임스, 단말기 보조금으로 뉴스 유료화 타진 만성적인 뉴스 비즈니스 위기를 겪고 있는 해외 전통매체들이 단말기 보조금을 적용하는 디지털 구독자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더타임스(The Times)는 지난해 12월초 디지털 신문 구독의 대가로 태블릿PC 넥서스7(Nexus 7)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태블릿 PC 보조금 전략을 단행했다. 18개월 약정으로 월 17.33파운드(약 28달러)를 지불하는 디지털 구독자로 가입할 경우 넥서스7(제조사 Asus, 32GB, Wifi모델)을 50파운드(약 80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월정액제 외에 18개월치를 선납하면 단말기 가격을 포함 더 많은 할인이 가능하다. 현재 해당 단말기의 유통가격이 199파운드(약 322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파.. 2013. 1. 2.
SBS, `TV Gift' 앱 출시...세컨드 스크린 적극적 행보 SBS콘텐츠허브(대표이사 홍성철)는 지난 6일 신개념 모바일 광고마케팅 서비스인 TV Gift (http://www.tvgift.co.kr) 앱을 내놨다. TV Gift 앱은 지상파 방송사로는 최초로 음성인식기술로 TV광고 및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인식,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내려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시청자는 TV광고를 보면서 TV Gift를 실행한 뒤 앱 화면 상단의 흔들리는 리본을 당기면 된다. 이때 광고주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광고주가 선택한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경우 자동으로 광고주가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선물이 지급되는 시간 및 프로그램은 해당 앱 내 편성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S콘텐츠허브 플랫폼전략팀 권영도 팀장은 “TV Gi.. 2012. 12. 11.
국내 첫 온라인저널리즘 어워드가 나오기까지 2012년 11월 21일은 한국 온라인저널리즘 역사에서 눈여겨 봐야 할 이벤트가 있었다. 이 이벤트는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라고 이름 붙여진 시상식이었다.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은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1995년 3월 중앙일보가 조인스닷컴(현 제이큐브인터랙티브)을 통해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인터넷 전자 신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주요 언론사들이 앞다퉈 인터넷으로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2000년 2월 22일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선보인 오마이뉴스 창간이 있었다. 이 무렵부터 포털사이트들이 국내 주요 언론사 뉴스를 매개해 서비스하면서 점차 포털뉴스의 힘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전통매체가 인터넷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여러 차례 포털과 갈등을 겪는 한편으.. 2012. 12. 1.